동광동엣 40계단 거리를 돌아보고 큰길을 거너 조금 걸으니 남포동이 나온다.
어제 시간이 없어 먹지 못했던 밀면집을 찿아 남포동 중심부까지 들어간다.
남포동 소개
조선시대에는 동래군 부산면(釜山面) 지역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남빈정(南濱町)이라고
하였다. 8·15 광복 후 영도의 남항동(南港洞)과 구별하여 남포동이라고 하였다.
1982년에 대교동3가와 동광동1가가 남포동에 편입되었고, 충무동의 1~3가는 남포동 4~6가로
명칭이 바뀌었다. 행정동인 남포동은 법정동인 남포동1~6가로 이루어져 있다.
남포는 부산시청에서부터 보수천 하구를 지나 부산공동어시장에 이르는 해안으로 남항의 해안에
해당한다. 일제강점기에 남항 일대의 용두산 쪽 바닷가는 자갈이 많아 자갈치로 불렀는데, 지금도
남포보다는 자갈치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일본인들은 이 지역을 남빈해수욕장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1931년에 시작한 남빈 매축(南濱埋築)은 자갈치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바다를 매축한 부산의 대토목
공사였는데, 지금의 부산항 제1부두지역인 북빈(北濱)의 매축에 이어 실시되었다. 북빈 매축이 근대적인
국제무역항의 기능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남빈 매축은 어업전진기지와 연안무역의 항만 건설에
초점을 맞추었다.
자갈치시장은 지하철 자갈치역과 남포동역을 끼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어패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자갈치시장에서는 매년 10월에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슬로건으로 내건 자찰치수산물축제를 벌이고
있다. 시장 동쪽 끝에는 건어물 도매시장인 자갈치건어물시장이 있다. 남포동거리는 많은 극장들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부산의 중심거리이며 부산국제영화자가 이제는 자리가 잡혀 영화의 거리도 있다.
남포동 가야할매밀면에서 부산의 이름난 먹거리라는 밀면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남포동 일대를
걸어보는데 골목길에서 벽화작업을 하고있다. 요즈음 어느 도시나 시골을 가봐도 벽에 그림을 그리는게 대세다.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벽화공화국이 되는건 아닌지.....
남포동 중심부의 동상조형물
용두산 공우너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거리갤러리 미술제 안내포스터
큰길뒤 첫번째 골목부터 예쁜 그림들이 그려지고 있다.
다른곳과 달리 부조도 있고
그림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점심을 먹었던 가야할매밀면
난 다른 어느 음식보다 이 육수가 맛있었다.
비빔면과
온면
만두
자 이제 점심을 먹었으니 용두산공원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