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바다에 고래 일곱여덟마리가 놀고있다. 바다에서 솟구치는 귀신고래와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고래 꼬리가 역동적이다.
귀신고래 양 옆에 붉은색 아치를 따라 튀어 오르는 돌고래들도 생동감을 준다.
활처럼 휘어진 백사장이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송도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민영해수욕장 1호라고 알려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
송도 이야기
1913년 일제시대 일본 거류민들이 거북섬에 수정이라는 휴게소를 설치하고 맞은편 해변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한 것이 한국최초의 해수욕장인 부산송도 해수욕장이 탄생된것이다.
송도해수욕장의 영화는 광복 이후에도 계속됐다. 1964년에는 거북섬과 해수욕장을 잇는 420m 길이의 케이블카와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으로 건너가는 구름다리가 설치됐다.
1970년대까지도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당시 전국 각지의 신혼부부들은 `꼭 가봐야할 곳'으로 거북섬의 구름다리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송도해수욕장은 침체기에 빠져들었다.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송도해수욕장은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부산항의 규모가 커지면서 수질마저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후 송도해수욕장은 사실상 해수욕장의 기능을 잃어버렸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해안을 따라 공원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바닥분수를 설치했다.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던 백사장이 하나로 연결됐으며 모래 침식을 막기 위해 수중방파제인 잠제(潛堤)를 설치하고 모래를 수없이 갖다 부었다.
모래를 보충하고 모래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중보를 설치하고 돌고래와고래등 조형물을 해수욕장 물속에 설치하여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송도해수욕장의 마스코트로 된 돌고래가 바다위체서 춤추는 조형물 신혼부부들이 찾는 명소에서 흉물로 전락해 방치돼 있던 구름다리를 철거하고 새 연륙교를 설치했으며 2005년부터 매년 8월 첫째주 토.일요일에 현인가요제를 유치해 관광객을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현동주인 현인 동상이 서있는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위치 부산 서구 암남동 129-32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