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GO 환경 살리GO
지난 3월10일 평택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영희)와 글로벌환경산림보전협의회(회장 김용욱, 이하 협의회)는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EM(유용미생물) 흙공만들기 체험활동과 수질정화활동을 진행하였다.
합정동 소재의 협의회 체험장에서 주한미군 557 군사경찰중대원 12명과 협의회 회원들은 EM흙공을 만들고, 유천지하차도를 지나 안성천으로 이동하면서 플로깅 챌린지(Plogging Challenge) 활동을 펼쳤다.
안성천에서는 협의회 회원들이 사전에 미리 만들어 놓은 EM흙공을 참여자들 모두가 안성천으로 힘차게 던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군들은 이구동성으로 "다음에도 오늘 같은 활동에 또 참여를 하고 싶다"며, "흙공 만들기 체험활동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글로벌환경산림보전협의회는 ▲수질정화활동 흙공투척행사 ▲생물다양성 교육 ▲평택호 수중정화 및 주변 환경정화 ▲순천만습지 탐방 및 환경활동 ▲환경감시활동 ▲주변식물을 다 죽이는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넝쿨 제거활동 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태석 기자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이라는 뜻. 다양한 미생물들이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상호작용하면서 주변의 환경을 이롭게 한다. EM은 친환경정책과 관련하여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더욱이 EM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 흙공 만들기는 유용한 미생물군과 황토를 반죽한 후에 야구공 크기로 둥글게 만들어서 발효시킨다.
일주일 이상 일정 기간 동안의 발효과정을 거치고 사용한다.
하천에 투척해 놓으면 서서히 녹으면서 하천의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자정 능력이 생겨나 하천이 정화되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의 수질개선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