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귀농 창업자금을 1인당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농업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농업기술 기반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창업을 계획하는 귀농인에게 기술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 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농기원은 이달부터 9월까지 창업 관련 교육을 추진한 후 농창업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10월 중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인원은 3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23일부터 9월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창업자금은 교육 수료자 중 창업 아이템 및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5명에게 1인당 최대 10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자금은 창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 발굴, 쇼핑몰 등록, 유통채널 개척 등에 사용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올 1월1일 기준 5년 이내에 제주에 귀농한 사람 중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 귀농·귀촌 기본 교육 중 1과정 이상을 수료한 자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16일까지 제주도농기원 누리집(agri.jeju.go.kr)이나 방문(서귀포시 중산간서로 21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