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섬, 이라부섬
미야코섬(宮古島)은 행정상으로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 속하며 크 고 작은 8개의 섬으로 구성된 미야코 제도의 중심 섬이다. 이 섬은 오키나 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태평양과 동중국해 사이에 있 는 섬이다. 동경 125도, 북위 24도에 위치한다. 미야코섬은 직각삼각형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남동쪽 끝에는 히가 시헨나 곶이, 북서쪽 끝에는 니시헨나 곶이 있다. 섬 주위에는 7개의 작은 섬이 있다. 미야코섬 북쪽에는 이케마섬이 있고, 서쪽에는 이라부섬, 시모 지섬, 구리마섬이 있다. 그 중에서 이케마섬과 구리마섬, 그리고 이라부섬은 미야코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미야코섬은 오키나와제도에서도 바다 빛 깔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섬이다. 점토 층을 기반으로 한 산호초가 융기해서 완 성된 석회암 대지로 구성되어 있고 평 탄하다. 강은 없지만 지하수가 풍부하 다. 평균 기온이 23.6도로 열대 우림 기 후가 나타나 연중 기후가 온화하다.
이라부섬은 미야코섬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라부섬은 니시카이간 공 원이나 마키야마 전망대, 도구치 해변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이라부섬의 왼쪽으로는 시모지섬(下地島)가 바로 붙어 있다. 여러 개의 짧 은 다리로 이라부섬와 연결된 시모지섬은 ‘통하는 연못’이라는 뜻을 가진 토오리이케(通り池)가 유명하다. 토오리이케는 석회암이 침식돼 생긴 호수 이다. 지상에서 보면 독립된 두 개의 호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 하로 연결된 하나의 호수다. 바다 쪽 호수는 바다와도 물길이 통해 있다. 미야코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쿠리마섬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미야코섬 에서도 가장 청정한 곳으로 이름이 높다. 이곳에서 나는 과일이나 농작물 은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이다. 쿠리마섬의 북서쪽에 위치한 나가 마하마 해변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본섬과 부속섬을 연결하는 이케마대교, 이라부대교, 쿠리마대교도 빼어난 경치에 일조한다. 이들 다리는 언뜻 모래로 지어진 듯한 인상을 준다. 햇 살이 비추면 하얗게 빛나며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자연물인 듯 자리 를 차지하고 있다. 미야코섬의 분위기에 잘 녹아든 이들 다리를 건너노라 면 마치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착각이 든다.
미야코섬으로 가는 방법
미야코섬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은 없다. 인천에서 오키나와 본섬 나하국제공항 (Naha International Airport)까지 가서 국내선을 타야 한다. 나하국제공항에서 미야코 섬까지는 RAC나 ANA 항공사가 운항하며 약 50분이 소요된다. 미야코섬으로 가는 비 행기는 양쪽 날개에 프로펠러를 단 작은 경비행기(약 40인승)다.
다이빙 환경
아열대 지역인 미야코섬은 다양한 열대와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태 풍이 지나가는 진로에 위치하여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태풍의 영향을 자 주 받는다. 통상적으로 1년에 약 25개 내외의 태풍이 발생하는 데 직접적 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약 8개 정도라고 한다. 이곳은 태풍의 영향 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중 맑은 시야를 자랑한다. 또한 섬 자체가 산 이 없고 평탄하기 때문에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흙탕물이 거의 없어 태풍 이 지나가고 나면 단시간에 정상적인 시야를 확보한다고 한다. 이 지역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다이빙 당일의 날씨에 따라 다이빙이 불 가능한 지역이 발생한다. 그래서 다이빙 계획은 당일에 세운다. 이 지역 다이빙은 지형상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그 첫째는 미야코지마 본섬 주변, 둘째는 이라부섬(Irabu)과 시모지섬(Shimoji) 주변, 그리고 셋째 는 야비지 지역이다. 특히 미야코섬 동해안과 야비지 지역은 6월에서 11월 까지만 다이빙이 가능하다. 첫 번째인 미야코섬 주변의 다이빙은 삼각형 모양의 본섬과 북쪽의 이케 마섬(地間島), 서남쪽의 구리마섬(來間島), 북동쪽의 오가미섬(大神島)와 츠프츠와 이너 리프(Tsufutsuwa Inner Reef)를 포함하는 주변에 위치한 지 역을 일컫는다. 다이빙 사이트는 주로 미야코섬의 남동쪽과 북쪽에 몰려 있다. 미야코섬 남동쪽에 위치한 사이트는 일본 100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히가시헨나 곶 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주로 산호초와 회유성 대형 어류, 그리고 다양한 고 착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고, 아래쪽에는 거대한 암반과 복 잡한 미로를 연상시키는 수중 케번들이 잘 발달된 사이트들이 많다. 미야코섬 북쪽에 위치한 다이빙 사이트들은 주로 모래밭에 형성된 대형 암반들로 이곳에 서식하는 작은 치어무리를 비롯하여 산호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마치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처럼 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라 사 이트 이름도 오아시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번째인 이라부섬 지역은 북쪽에 사이트가 몰려 있다. 이곳은 육지에서 형성된 암반 지형이 그대로 바다 속까지 이어져 다양한 형태의 아치와 대 형 암반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회유성 어종과 다양한 산호초와 열대어를 다이빙 환경
볼 수 있는 곳이다. 미야코섬의 대표적인 다이빙 사이트인 케번 다이빙의 백미는 미야코섬 서 쪽에 위치한 이라부섬과 시모치섬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다. 특히 시모치 섬에서는 안토니오 가우디, 마왕의 궁전, 도리이케 연못, 미니 도리이케, 악마의 관 등은 미야코섬 최고의 케번 다이빙 사이트이다. 이중 미야코섬을 대표하는 사이트 중의 한 곳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도리이케 연못(Toriike Pond) 사이트의 경우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진행하 며 마치 팔라우의 블루홀을 연상시키는 대형 아치 사이를 지나 수면으로 상승하면 직경 60m가 넘는 거대한 원통형의 못이 나온다. 도리이케 연못 은 신비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다. 이곳은 육상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 이라 관광객들과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수면과 지면차이가 꽤 높은 관계 로 밖으로 나갈 수는 없다. 이곳에서 잠시 머문 후 다시 하강하여 육지 쪽 으로 더 진행하면 또 다른 대형 못을 만날 수 있다. 이 두 곳의 대형 못의 수면에 누워 하늘을 보면 그 경관이 일품이다.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는 미야코섬을 대표하는 케번 다이빙 사 이트로 천장에 뚫린 4개의 구멍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기하학적인 복 잡한 구조를 가진 케번 사이로 퍼지는 햇살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Sagrada Familia의 설계 자이자 초현실주의 건축의 창시자로 불리는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세 번째인 미야코섬 북쪽 해상에 위치한 야비지(Yabiji) 지역은 직경 5km가 넘는 거대한 산호초 지대이다. 만조 시에는 거의 전 지역이 수중에 잠기며 간조 시에 산호초 지대가 수면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다이빙 출발지인 미 야코섬의 히라라항에서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 이곳은 경산호와 연산호가 공존하며 다양한 수심대의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침몰선 다이빙 사이트를 비롯하여 아치와 직벽, 그리고 오아시스 사이트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다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키자카 파라다이스(Kijaka Paradise) 사이트는 산호의 숲이라고 불릴 정도로 빽빽 하게 우거진 컬러풀한 산호의 군락지이다.
다이빙샵과 숙박
미야코섬에는 다이빙샵이 100여 개 정도가 성업중 이라고 한다. 다이빙삽은 대부분 다이빙보트 1척을 가지고 소규모로 운영되며, 대략 10명 이하 소수의 손님만 예약을 받는다. 다이빙은 다이빙샵에서, 숙박은 호텔 또는 민박에 서, 식사는 식당에서 각각 따로 선택하여 이용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먼저 다이빙샵을 결정하고, 다 이빙샵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고, 식사는 숙소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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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관광
일본 오키나와 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 미야코섬은 일본인들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매력적인 섬이다. 동양 제일로 꼽히는 요나 하 마에하마 해변과 일본 100경 중 하나로 꼽히는 히가시헨나자키 등의 절 경은 한번 정도는 가볼 만한 곳이다. 미야코섬에는 미야코 공항에서 10~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비치나 해변이 많다. 스나야마비치(砂山ビーチ), 파이나가마 비치(パイナガマビーチ), 마 에하마 비치(前浜ビーチ), 나가마하마(長間浜), 호라가 비치(保良泉ビーチ), 요시노 해안(吉野海岸), 아라구스쿠 해안(新城海岸) 등으로 수도 없이 많다. 미야코지마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이라부지마는 니시카이간 공원이나 마키 야마 전망대, 도구치 해변 등 관광 명소가 많다. 미야코지마의 남서쪽에 위치 한 쿠리마지마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나는 과일이나 농 작물은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이다. 쿠리마지마의 북서쪽에 위치한 나가마하마(長間浜) 해변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본섬과 부속섬을 연결하는 이케마대교, 이라부대교, 쿠리마대교도 빼어난 경치에 일조한다.
이시가키섬, 이리오모테섬
오키나와 본섬에서 서남쪽으로 410㎞(비행기로 50분) 떨어진 이시가키섬(石 垣島)과 이리오모테섬(西表島)은 주변 섬들과 한데 묶어 야에야마제도(八重 山諸島)로 불린다. 이시가키섬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에서 남서쪽으로 410㎞ 떨어진 동중국해에 있는 섬이다. 일본열도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규슈 남쪽에서 타 이완 동쪽 해상에 걸쳐 점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야에야마제도[八重山諸 島]에 속한 섬이다. 야에야마제도의 정치ㆍ경제ㆍ교육ㆍ교통의 중심지로, 오 키나와현에서 3번째, 일본에서는 17번째로 큰 섬이다. 이리오모테섬(西表島)은 오키나와 제도에서 2번째로 큰 섬이고, 이리오모테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섬의 90%가 아열대 원시림으로 덮여 있다. ‘동양의 갈 라파고스’로 불린다. ‘야마네코(野猫)’로 불리는 이리오모테 살쾡이, 관머리 독수리 등 희귀 동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섬에는 일본 최대의 맹그로브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야에야마제도는 북회귀선 위쪽에 자리한 이곳은 한국에 비해 장마가 일찍 끝 나 7~8월에 투어를 떠나기에 알맞다. 특히 7월에는 태풍이 한 차례도 없기 때문에 날씨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이빙 환경
이 지역은 기상조건(바람)에 따라 다이빙 장소가 달라진다. 크게 여 름철 지역(4월~10월)과 겨울철(11월~3월) 지역으로 나뉜다. 이 지역의 다이빙 백미는 9~10월에 90% 이상 볼 확률이 있는 만 타레이 무리와 3~5월에 볼 수 있는 갑오징어의 군무와 산란이다.
다이빙 사이트
다이빙샵
이시가키섬에는 다이빙샵 약 200여 개가 성업 중에 있다고 한다.
◆ 곰다이빙샵/ 이시가키섬 代表 姫野 輝之 (Himeno Teruyuki) Web : http://www.kumasan.info/ E-Mail : shop@kumasan.info/ Post : 沖縄県 石垣市 石垣 260-1 TEL : 0980-84-3056, HP : 090-1819-6519
◆ Hot Mangrove/ 이리오모테섬 Web : http://www.hotmangrove.com/ Post : 沖縄県八重山郡竹富町字上原324番33 TEL/FAX : 0980-84-8282 E-Mail : info@hotmangrove.com
육상관광
이시가키섬은 일본의 자연 100선에 뽑힌 곳 중에 하나인 카비라 베이 (Kabira Bay) 비치를 비롯하여 오간자키(御神崎) 등대, 이시가키 시내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반나(バンナ)공원의 전망대 그리고 야이마무라 민속촌 (石垣やいま村) 등이 가볼 만한 곳이다.
이리오모테섬은 오키나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지만, 원시 밀림 보존구 역이다. 오키나와제도는 맹그로브의 북쪽 한계선이기도 하다. 이리오모 테섬에 가면 밀물 시기에 맞춰 강 상류까지 보트를 타고 관광하는 프로 그램이 있다.
출처
http://www.sdm.kr/bbs/board.php?bo_table=magazine_view&page=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