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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홍룡폭포,우중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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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월산 홍류폭포>
이재익
높은 낙차落差 아래
깊은 용소龍沼는 맑기도 해라.
너를 다시 불러 주고픈 이름은
은사시폭포가 좋겠어.
어차피 저 길 밖에 없다 해도
저토록 용감하게 떨어지는구나.
살아가며 풀리지 않는 일 있으면
폭포에 와서 결심을 다질 수 있으리.
폭포야, 너로 인해서
오랜 마음 숙제를 해결해 가니
내 머리가 더욱 맑아지고
오늘은 최상의 삶을 사는구나.
▪️제목이 간월산 홍류폭포라 했지만, 어느폭포든 다 적용될 수있는 느낌이다.
장마철이라 수량이 많은 편이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며 조오현 스님 시를 감상한다.
*️⃣ <아지랑이> 조오현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
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뜨러지
우습다
내 평생 찾아온 것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 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아지랑이들
우습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말이냐
▪️아지랑이는 실체가 없다. 空을 의미한다. 자성(실존)이 없다. 변한다. 무상이다.
아지랑이 대신 폭포가에는 물보라가 날린다. 무지개도 선다.
홍룡폭포 동영상
*️⃣ <취모검 날 끝에서>
조오현 스님
놈이라고 다 중놈이냐
중놈 소리 들을라면
취모금 날 끝에서
그 몇 번은 죽어야
그 물론 손발톱 눈썹도
짓물러 다 빠져야
▪️취모금(吹毛劍) ; 칼날 위로 터럭을 불면 그 털이 잘리는 명검.
▪️이렇게 스님 하기 힘들구나! 이 시 읽으면 스님 할 사람 더 없겠다. 인구 감소로 그렇지 않아도 스님희망자 구하기 어려운 세상인데~ 🙏
*️⃣ 평생 좋은 일밖에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용감할 수 없다. (앤디 루니)
*️⃣ <산창을 열면>
조오현
화엄경 펼쳐놓고 산창을 열면
이름 모를 온갖 새들 이미 다 읽었다고
이 나무 저 나무 사이로 포롱포롱 날고...
풀잎은 풀잎으로 풀벌레는 풀벌레로
크고 작은 푸나무들 크고 작은 산들 짐승들
하늘 땅 이 모든 것들 이 모든 생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하나로 어우러져
몸을 다 드러내고 나타내 다 보이며
저마다 머금은 빛을 서로 비춰주나니..
*️⃣ 폭포에 오면 좋은 음이온이 많아 건강에 좋고 명상하기 좋은 곳이다
*️⃣ 옆에 아무도 없을 때 짓는 미소야말로 진짜 미소다. (메리 타일러 무어)
*️⃣ 승리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당신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데이브 와인바움)
*️⃣ 움직임을 행동과 혼동하지 말라.
(어네스트 헤밍웨이)
*️⃣ 돈이란 묘한 것이다. 돈은 인간의 가장 큰 즐거움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사랑과 비슷하지만, 인간의 가장 큰 걱정의 원천이라는 점에서는 죽음과 비슷하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드)
🟫 삶의 고뇌를 없애는 법
▪️리더스다이제스트 2005. 6월호
(1)
한 현자, 그에게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는데 그중 똑똑하고 총명한 어느 제자가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스승님, 인간이 물질과 명예욕같은 인생의 고뇌에서 영원히 벗어나는 방법은 없습니까?" [ 계속 ⬇️ ]
(2)
스승은 제자의 얼굴을 곰곰이 쳐다보더니 말없이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는 어리둥절했지만 스승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어느 숲에 다다르자 스승이 말을 꺼냈습니다.
"내가 지금부터 너에게 인생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
그 말을 마치자마자 스승은 숲속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나무에 온몸을 밀착시키고는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놔 달란 말이야, 이놈의 나무야. 제발 나를 놓아줘! 놓아 달라고." [ 계속 ⬇️ ]
(3)
제자는 스승의 행동에 놀라 달려가 스승을 나무로부터 떼어놓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그러다 보니 도리어 스승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무가 스승을 불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승님이 오히려 나무를 꽉 불잡고 놓지 않으면서 왜 나무가 놓아주지 않는다고 소리치는것입니까?" [ 계속 ⬇️ ]
(4)
그러자 스승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나무를 붙잡고 있던 팔을 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길이란다. 실제로는 물질과 명예욕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물질과 명예욕을 붙잡고 놓지 않는 것이지. 인간의 모든 고뇌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일세." (끝)
*️⃣ 12년 동안 뉴욕주지사를 지낸 마리오 쿠오모를 회상하는 작가 A. J. 제이콥스
▪️"사람은 살아있을 동안 읽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읽어야해. 맛볼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맛보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 만나야하지.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다 여행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경험해야한단다."
▪️(쿠오모 주지사 선거운동때, 1982년, 후원파티에 할아버지를 따라간 13세 소년에게 쿠오모가 해준 말.)
*️⃣《시 읽기 좋은 날》김경민. 서문 중에서
"대개 우리가 시를 읽고 쓰고 싶은 충동에 휠싸이는 최초의 순간은 언제였던가.
그건 나에게 의미 있는 '눈빛'이 다가올 때, 그 눈빛이 보내는 암호를 풀고 싶어 안달 나고, 그 눈빛이 선사하는 환희에 어쩔 줄을 모르고, 그 눈빛의 무심함에 고통 받아 몸부림칠 때가 아니었던가."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있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中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면
기쁨인 동시에 슬픔이다.
속이 후련해서 기쁘고,
나에게는 더 이상 저런 박력은 사라졌다는 느낌과 동시에 슬픈 마음이 든다.
진짜 폭포 아래 모습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지 마자, 오른쪽 계곡의 모습.
양산시 천성산 일원도
🟫 꿈이야기
*️⃣ 나는 어느날 꿈에 애지중지하는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오늘 무슨 일 있을까?
모임에 나가야 하는데 휴대폰 충전이 딸랑딸랑~, 급한 김에 충전기를 가져갔다.
도서관에 갔는데, 자기 컴퓨터 가져온 사람 예약 좌석에 콘센트 충전을 하는데 예약한 사람들이 와서 비켜주고 또 옮겨가며 불안하게 충전하다가, 직원에게 부탁하니 서가 한벽에 콘센트 장소를 안내해 주었다. 화장실에 갔다와서 보니 휴대폰이 없어져서 잠시 당황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장소를 착각했고, 그대로 있었다. 꿈과 유사한 것 같기도 하고~
*️⃣ 한 인류학자는 11년간 꾼 5000여 가지 꿈을 일기에 기록했다. 우리 생활이 꿈에 영향을 주기도하고, 꿈이 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
할머니 모델 마음먹고 찍어보기
▪️꿈의 암호, 자주 나타난 색깔, 붉은 색과 검은색, 어려운 시기에 잘 나타났다.
빨간색은 행동 흥분, 욕망,
파란색은 참착, 평온, 조화
검은색은 불안, 위협 등
▪️꿈은 무의식이 의식과 대화를 나누는 수단.
▪️꿈은 그날 겪은 마음의 시련을 해소해주는 치료사.
▪️예) 이혼한 사람 꿈에 전배우자에게 심하게 화를 냈다면. 고통을 청산한 단계이고, 꿈이 부드럽다면 아직 감정처리가 덜 된 상태.
▪️꿈은 개인적인 패턴 있어서 해몽사전 같은 것은 맞지 않다.
돼지꿈 좋다하는데 나는 의미없었다.
▪️내가 아는 한 할머니는 남의 꿈을 대신 꿔주기도 하는 것을 봤다.
▪️한 처녀 어머니가 사윗감이 나타났는데, 운명이 어떠할 지 꿈을 꿔주기를 부탁받았는데, 그 할머니 꿈에 철사를 감은 뭉치를 마당에 던지는 것을 봤다,
자세히 보니 녹이 조금 쓸어있었다는 것이다. 해몽하기를 녹이 조금 쓴 것은 건강이 조금 안좋을 수 있다. 그러나 철사뭉치라 수명은 길 것이라 했다. 과연 결혼 후 알고보니 위장병이 었었다. 치료해서 잘 살아가고 있었다.
▪️꿈 꿀동안에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변연계는 작용하나,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꿈은 논리가 뒤죽박죽이 되기 쉽다.
▪️자기가 꿈을 꾸고 있다고 자각하는 自覺夢을 꾸는 사람도 있다. 훈련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아이디어를 개발하거나 병을 고치는데 이용한다는 것이다.
*️⃣ 꿈의 업그레이드
▪️잠들기 전에 의식적으로 꿈꾸고 싶은일, 생각을 품으라.
▪️기록하라. 잠 깨자마자
▪️꿈이 잠잘 때 자세와 연관있다.
▪️꿈과 최근에 있었던 일을 연관시켜보라.
▪️꿈이 기억날 때까지 생각해보라. 상당히 지난 후에 생각나기도 한다.
▪️꿈의 결과를 바꾸라. 악몽을 자주 꾼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되도록 머릿속에 그린다.
▪️꿈을 통해 슬픔을 잊는다.
사랑하는 가족 잃었을 때 꿈의 단계
파괴적인 영상 ㅡ> 슬픔. 죄책감 등 혼란스러움ㅡ> 지난일 소중한 기억, 새로운 삶의 꿈
(이상은 리더스다이제스트, 2006년 6월호/
<당신이 꿈꾸는 사이에> 요지 간추림.)
*️⃣ 임마누엘 칸트의 행복 조건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
천성산 홍룡사 일주문
무설전
홍룡사 무설전
홍룡사 대웅전
절 입구 우측에 정자 하나 가홍정 내력
절과는 관계 없고 이재영 선비가 세웠던 연고를 따라 다시 세운것. 사진은 찍지 않았다.
홍룡사는 대밭이 넓다.
홍룡사의 무궁화
무설전 옆, 대웅전 뒤
무궁화를 보면서 애국 선각자를 생각하며 감상하기 좋은 시
*️⃣ <그날이 오면>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습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던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든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
비내리는 양산 워터파크
*️⃣ 공간, 환경
▪️1950년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면역학자 조너스 소크는 좌절에 부딪쳤을 때, 일시 거주를 옮겨 아름다운 풍광에 힘입어 영감을 끌어냈다.
▪️"공간은 사람을 지배하는 작은 맥락이기도 하다. 때로 당신의 문제가 아닌, 공간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러니 막혔다 느낄 때는 일단 그 공간을 벗어나라!"
*️⃣ 반성
▪️鄕飮酒禮 ; 주인이 손님을 청하여 예절바른 주연을 통해 연장자를 존중하고 덕있는 사람을 높이며 바른 예법과 풍속을 유지한다.
▪️터키에서는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시 외곽 30km 지점으로 내려준 후 걸어서 귀가하도록 한다. 경찰관은 자전거 타고 감시한다.
*️⃣ 반성
한비야(국제 구호전문가, 세계시민학교교장, <일기장은 힘이 세요> 신문 칼럼중에서
"외국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결심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목표달성률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도 25%는 일주일, 35%는 한 달, 50%는 6개월 안에 포기한다.
새해 결심은 작심삼일이라 하겠지만 이 통계가 내게는 매우 고무적이다. 50%가 포기했다면 나머지 50%는 반년이 넘도록 목표를 향해 간다는 말이 아닌가?
~ 고2부터 쓴 일기장이 100권이 넘는다. 내가 쓴 9권의 책 모두 일기장을 바탕으로 썼다. ~ 심리학자는 일기쓰기의 치유기능도 대단하다고 말한다."
*️⃣ 반성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빛깔로 반짝이는 하나씩의 별은 훌륭하지만, 그 모두를 모아 커다란 별자리를 그리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정여울 작가)
*️⃣ 인공지능 세상
▪️월간문학 666/2024.8. 호
수필 <오지랖 넓은 세상에서의 자유찾기> 중에서
▪️요즘, 만능인공지능 언어인 쳇지피티(ChatGPT)가 등장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첫지피티는 문서를 요약해 주기도 하고, 질문에 답을 해 주기도 한다. 심지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해 주고, 그림을 그려주고 작곡도 하고 연주도 해 준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사람이 원하는 것만을 챗피티가 답해 주지만 곧 '오지랖 넓은 인공지능' 이 등장할 것이다. 그 오지랍 넓은 인공지능은 우리가 원하기 전에 우리가 할 일을 미리 알아서 생각하고 말하고 사소한 것까지 우리에게 지시할 것이다
▪️어쩌면 이런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생각' 이라는 것을 안 하고 살 것같다. 지능기계가 인간을 대신하여 생각을 독점하고 모든 것을 지시할 것이기 때문이다.
▪️~ "나는 저 로봇이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날지도 모르겠다.
*️⃣ 내 귀는 소라 껍데기
파도 소리를 그리워한다.
장 콕토 <나의 귀>
돼지감자
골풀
골풀
부들
부들
부들/ 소세지?
맥문동이 꽃피기 시작했다.
우중에도 비를 맞고 노는 아이들
우중에도 비를 맞고 노는 아이들
홍룡폭포 가는 길에서
홍룡폭포 가는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