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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고대령님, 제니님, 군산님, 황산
구간거리(포항셀파산장에서 실제 측정거리)
백봉령 863봉-1.83-헬기장-8.92-석병산-6.3-삽당령-6.8-석두동-2.3-화란봉 3.1km전 총26.15km
산경표상 이동거리: 27.39km(식수확인 이동거리 포함)
산행시간: 15시간 20분(03:56~19:17, 휴식 및 식수확인 3시간 21분포함)
구간별 통과 및 휴식(8회) 시간(식수 찾는 시간 포함)
백복령 863봉(03:56) – 생계령(05:10) - 829봉(05:20~05:58) – 민둥산 갈림길 (06:57~07:10) – 고병이재(08:28~08:41) – 석병산(09:45) – 석병산 입구(10:01~10:15) - 두리봉(10:54) – 삽당령 약3km전(11:22~11:35) – 삽당령(12:41~13:54) – 석두봉 가기 전 (15:07~15:26) – 석두봉(16:30~16:48) – 화란봉 3.1km전(17:55) – 우측 계곡수 - 화란봉 3.1km전(19:17)
○ 산행정보
식수위치
• 삽당령 도착 약 400m전 우측 계곡수
• 삽당령 정상주막 및 삽당령 좌측 약 300m(약 5분 거리) 마을 상수도
• 석두봉 지나고 989봉 가기 전 좌측 계곡수
• 화란봉 3.1km전 지점 우측 계곡수
숙박 및 식당(휴게소). 마트(시장) 및 교통
• 삼당령 정상주막- 메밀 전병, 감자전, 동동주, 칡즙, 솔잎차, 식량택배 가능(강릉시 왕산면 백두대간로 730, 김인기, 010-8798-5161)
• 삽당령 – 강릉 -> 강릉 개인택시(010-3244-5825) 약 40,000원(미터 요금 적용), 약 25분 소요,
• 강릉시는 관광지로 다양한 숙박, 마트, 편의점, 식당 등이 많습니다.
※ 상기 산행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고 숙박 및 식당, 마트(시장)는 종주구간 중 택시로 접근하기 가장 가까운 곳으로 기재하였습니다. 택시기사와 협의하여 식량택배 및 마트(식량, 식수) 심부름이 가능하며, 식수는 계절 및 강수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박지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후기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새벽 3시에 기상하고 상황에 따라 오침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출발 준비가 끝나갈 무렵, 어젯밤 늦은 시간 백복령에 도착하여 차박을 하고 비박지로 오신 군산님이 도착하여 잠시 휴식 후 출발합니다. (03:56)
새들보다 일찍 일어나 미안하게도 발걸음과 스틱 소리로 새들을 깨우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ㅎㅎ
출발하여 16분이 지난 760m 지점인 향토음식점 갈림길 바로 앞에
공터 및 데크가 있는 것이 보이는데 어제 비박지보다 좋아 보여 아쉽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백두대간 1일차 종주를 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생계령에 도착합니다. (05:10)
군산님은 등산복이 아닌 바캉스 복장으로 화려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1시간 24분 산행 후 829봉(생계령에서 10분거리)에서 38분간 아침식사 휴식합니다. (05:20~05:58)
첫번째 휴식타임에 제니님이 곶감을 각각 2개씩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시골 부모님 댁 대봉 감나무에서 딴 것으로 가족들이 먹으려고 부모님이 말린 곶감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해 주신 귀한 곶감이라 그런지 쫄깃하고 쫀득하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휴식을 하면서 어젯밤에 나온 쓰레기부터 모두 달라고 하여 가져가시는 제니님을 보며
군산님이 이런 여성 산우는 처음 본다고 놀라면서 출발을 합니다.
통이 크고 에너지가 넘치는 제니님이 오셔서
많은 지원과 함께 종주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가야 할 석병산 방향으로 운해가 걸쳐 있습니다.
1시간 산행 후 민둥산 갈림길에서 13분간 휴식합니다. (06:57~07:10)
제니님은 한 주먹 가져오신 식염 포도당을 인당 하루에 2개씩 나누어 주시고 있습니다.
휴식을 끝내고 출발 10분 후 속이 안 좋아 조금 늦게 오시는 제니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햇살이 비치면서
나무 사이로 보석처럼 빛이 나기 시작하고
잠시 후 하늘에서 햇살을 타고 내려오는 듯 제니님이 등장하십니다. ㅎㅎ
햇살이 진짜 보석을 알아보는 듯 제니님을 빛으로 밝혀주며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기다린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좌측으로 200m가량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1시간 18분 산행 후 고병이재에서 13분간 휴식합니다. (08:28~08:41)
고병이재에서 석병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나무 사이로 석병산이 보입니다.
석병산 도착(09:45)
이번 종주 중 회원님들의 성격 및 행동 등을 제가 종합적으로 생각해본 결과
좌측부터 고대령님은 군인, 제니님은 슈퍼우먼, 군산님은 연예인, 황산은 산꾼 ㅎㅎ
각 회원님의 산행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니크 배낭 70L를 메고 오신 제니님은 출발할 때 리딩자보다 먼저 배낭을 메지 않고 산행 중에는 뒤에 조금 떨어져서 산행을 해야 리딩자에게 부담을 덜 줄 수 있다고 배웠다고 하시는데 그 덕분에 제가 산행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을 때 여유가 있고 부담이 덜 되어 좋았습니다.
제니님은 지금 현재 J3클럽 회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이전에 저와 함께 비박 산행을 할 때보다 체력이 얼마나 더 좋아지셨는지 저보다 훨씬 무겁게 짊어지고도 제 뒤에 잘 따라오셨습니다. 무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배낭 무게는 모른다고 합니다.
초경량 배낭을 메고 오신 고대령님은 힘이 좋아 뒤에서 밀어 부쳐 제가 저절로 갈 수 있도록 빠르게 종주하는 스타일로 제가 휴식이 조금 길어지는 것 같으면 “갑시다”하고 말을 하여 산행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있습니다.
고대령님은 집이 인천인 관계로 귀경하는 날 산행이 늦게 끝나면 집 도착이 늦어지고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있다며 항상 일찍 귀경하려고 하고 있으며 오늘 출발시 배낭 무게(식수 제외)는 10.2kg입니다.
저처럼 유니크 배낭 pro 65L를 메고 오신 군산님은 연예인처럼 끼가 많고 성격도 좋아 팀원들의 분위기를 잘 맞춰주며 즐거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군산님은 이전 태백산권역에서는 출발시 배낭 무게(식수 제외) 11kg으로 제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산행을 잘 하셨는데 오늘은 14kg으로 가장 무겁게 짊어지고 오셔서 그런지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에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관리를 위해 함초, 소금환, 식염포도당, 마그네슘 등을 가져오셨고 특히 소금은 염증에 좋다고 수시로 많이 먹으면서 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리딩을 할 때 가장 먼저 산행계획을 세우고 가능하면 일정대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명이상이 함께하는 장거리 종주는 속도, 체력, 성격 등 산행 스타일이 모두 달라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 어려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무사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가능하면 어두워지기 전 비박지에 도착하여 가장 중요한 식수를 확보하는 것을 그 다음 순위에 두고 리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산행거리가 긴 관계로 산행시간 기준을 50분이 아닌 1시간 이상 길게 잡고 있습니다.
출발시 오늘 저의 배낭 무게(식수 제외)는 가장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만큼 ㅎㅎ 8.9kg으로 가장 가볍습니다.
석병산 바로 뒤에 있는 석문도 다녀옵니다.
1시간 20분 산행 후 석병산 갈림깅에서 14분간 휴식합니다. (10:01~10:15)
두리봉(10:54)
날씨가 폭염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산속은 그늘진 곳이 많고 가끔 산바람이 불어 아래 도심 보다는 훨씬 시원합니다.
1시간 7분 산행 후 삽당령 약 3km전에서 13분간 휴식합니다. (11:22~11:35) –
종주 구호를 외치고 출발합니다.
삼당령 도착 약 400m 전 우측으로 계곡수가 흐르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삽당령 정상주막에서 매식을 하면서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내려갑니다.
1시간 6분 산행 후 삽당령에서 1시간 13분간 점심식사 휴식합니다. (12:41~13:54)
삽당령 좌측에 있는 삼당령 정상주막 바로 앞에는
계곡물을 연결한 호스에서 물이 나오고 있지만 가뭄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삽당령 주막 문이 닫혀 있어 식수를 구할 수 없다면 삽당령 좌측 약 300m 거리(약 5분)의 마을에서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삽당령 주막 내부에 들어가보니 30년재 장사를 하고 계시는 할머님이 현재 90살로 지금도 전병을 만들고 계십니다.
2004년도에 제가 백두대간을 일시 종주로 이곳을 통과할 때 그때 당시 70세로 욕쟁이 할머니로 알려졌는데 지금 보니 기력이 떨어지셔서 그런지 얌전하시고 아드님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내부에 써 있는 문구는 그때 당시 인상적이었는데 지금도 옛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삽당령 주막에서 메밀 전병과 감자전, 찰옥수수와 동동주를~ 저는 밀가루 음식은 먹지 않아 솔눈차를 주문하여 먹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삽당령 주막 손님들에게만 제공한다는 식수를 장거리 종주 사정을 얘기하여 각각 2L씩 식수를 지원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늘막이 없었는데 그늘막이 생겼고 그 뒤로 생태터널은 숲으로 우겨져 있습니다.
2004년 그때 당시 좌측의 삽당령 주막과 우측의 생태터널입니다.
삽당령 주막 왼쪽에 있는 임도에서
오침을 합니다.
오침을 하는데 어제 백복령에 늦게 도착하여 피곤하실 것 같은 군산님은 오침을 하지 않고 돌아다니시고 있어 산행후기용으로 잠자는 모습 좀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삽당령 주막을 출발하는데 어느새 제니님이 매식 비용을 계산하셨습니다.
버닝칸 카페 백패킹클럽 운영규칙에 매식이 있을 경우에 1/n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합니다.
군산님은 천천히 따라오신다고 먼저 삽당령을 출발합니다. (13:54)
삽당령에서 1.3km지점 (14:26)
1시간 13분 산행 후 석두봉 가기 전 19분간 휴식합니다. (15:07~15:26)
군산님은 정상주막에서 얻은 얼린 2L식수로 올라올 때 흘린 땀을 식힙니다.
가야 할 석두봉 방향입니다.
장거리 종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배낭인데 무게중심을 위해 최대한 위로 올려 멘 유니크 배낭pro(65L)는 제가 소나무에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종주내내 밑으로 내려가거나 미끄러지지 않고 저의 몸에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유니크 배낭pro는 지금 현재 판매되고 있는 배낭 중에 허리댐판과 허리벨트가 가장 넓고
세계 유일하게 논-슬립 입체 실리콘원단을 부착한 보조댐판이 있어 체형에 맞게 허리를 감싸주고 배낭을 지지해주어 무게감이 덜 느껴집니다,
이때 보조댐판은 뒤로 공기층이 확보되고 논-슬립 기능이 있어
허리벨트를 허리 어떤 위치에 놓아도 체형에 맞게 골반에 앉혀지듯이 허리에 넓게 안착되어 토르스 조절기능이 없어도 허리가 편안합니다.
들미재(15:40)
소나무가 많은
강릉 울트라바우길을 지나갑니다.
1시간 2분을 산행하고 석두봉에 도착하여 18분간 휴식을 합니다. (16:30~16:48)
그런데 군산님이 올 때가 지났는데 오지를 않아 휴식 15분이 넘어 연락을 해보니 땀을 최대한 적게 흘리려고 천천히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저보다 5kg가량을 무겁게 짊어지고 왔고 지금 현재 12시간을 넘게 산행하고 있어 체력이 좋지만 아무래도 장시간 무거운 배낭 무게가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본인 무게에 맞게 본인 페이스대로 잘 하고 있는 군산님에게 식수를 찾아 내려가는 지점에 표시를 해 놓고 비박지 및 식수를 알아보겠다고 하고 먼저 출발합니다.
이번에 폭염속에 총 이동거리가 200km(식수확인 포함)를 넘게 종주하는 관계로
혹시 부상을 당해 중간에 하산하거나 쉬었다 갈 수도 있고 개인별 종주속도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 단체 카톡에서 1일 산행코스 및 종주거리, 비박지 및 식수 위치, 식수 보충 용량 등을 상세히 알려주어
비상시를 대비하여 혼자서도 종주를 할 수 있게 안내하였습니다.
출발 전, 989봉 가기 전 안부를 지날 때 좌측을 보면 계곡 형상이 뚜렷하게 나오는데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여 비박을 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곳 주위에는 공터가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오늘 비박지에 도착하여 식수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 알았습니다. ㅎㅎ
화란봉 3.1km전에 도착하여
군산님이 찾아 내려올 수 있도록 땅바닥에 화살표를 그려 놓고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내려가 계곡이 나오면 그 주위에서 비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길은 있으나 잡풀이 우거져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다시 올라가 우측에서 계곡수를 알아보기로 결정합니다.
다시 올라와 1시간 7분 산행 후 화란봉 3.1km전 지점에서 군산님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17:55)
지금현재 산행시간 13시간 58분, 이동거리 25.99km
잠시 후 군산님이 도착하여 이곳에서 비박을 할 것인지 아니면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 비박을 할 것인지 팀원들의 의견들을 물어본 결과 이곳에서 비박을 하고 식수를 보충하러 내려갔다 오기로 결정합니다.
군산님이 찍어준 사진으로 바닥에 제가 그린 화살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자 준비한 텐트들이 모두 다른데 저는 이 중에 가장 가볍고 내부에 세운 배낭이 프레임 역할을 하면서 모든 짐을 넣을 수 있어 간편한 멀티 비비색(350g)을 준비하여 하루 종일 짊어지는 체력소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군산님은 속리산권역에서는 오늘 저처럼 준비, 태백산권역에서는 1인용 초경량 텐트, 이번에는 좀 더 넓게 잠을 잔다며 좌측에 있는 2인용 텐트(약 2kg)를 가져와 배낭 무게가 무거워진 것도 있습니다.
우측에 제니님 몽벨 텐트와 뒤쪽으로 고대령님 초경량 쉘터형 텐트가 보입니다.
식수를 보충하러 갈 때 제가 티타늄 망치-괭이를 비박지에 놓고 와서 다시 가지러 간 사이에 고대령님이 앞장서서 내려가면서 마지막 낭떠러지 구간을 왼쪽으로 힘들게 내려가 계곡물을 발견합니다. (계곡까지 이동거리 260m)
마지막 낭떠러지 구간이 위험하여 그때 당시 지형상황을 보며 추천하는 계곡수 위치 궤적을 표시해 봅니다.
몸을 씻을 때는 몰랐는데 식수통에 담아보니 물 색상이 탁해 정수기를 이용하여 식수를 보충합니다.
내려온 길로 다시 올라가기에는 경사가 너무 심해 올라갈 수가 없어 계곡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길게 돌아서 올라갑니다.
각각 3L 식수를 들고 경사가 급한 곳을 다들 힘들게 나무를 붙잡고 올라와 비박지에 도착하니 어두워지기 직전입니다. (19:17)
비박지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식수를 보충하고 씻은 후 돌아온 거리는 총 1.4km, 소요시간 1시간 22분으로 오늘 총 이동거리 27.39km, 산행시간 15시간 20분으로 빡센 1일차 산행 일정을 마칩니다.
백두대간 종주 1일차 중 이동거리 및 산행시간이 가장 길고 힘들었던 산행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얼굴 표정들을 보니 힘든 모습이 보였고 저녁을 먹자 마자 모두들 잠을 자러 들어갔는데 군산님만 피곤하지도 않은 지 무엇인가 부스럭거리며 오랫동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걸어 온만큼 빨리 다같이 누워서 휴식 및 수면을 해야 하는데 생각을 하면서 잠이 들었는데 제가 제일 먼저 코를 골면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ㅎㅎ
◆ 登山과 人生 ◆
산에 오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자기 몫의 산행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기 몫을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업어다 주지도 않는다. 그래서 피곤해도 일어서야 한다. 힘들어도 가야만 한다.
천리 길이 한걸음에서 시작되듯 만리길도 한발한발 걷는 결과일 뿐이므로 인생 길도 무엇이 다르겠는가?
첫댓글 자세한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후기 쓰느라 엄청난 수고와 노력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백두대간 장거리 산행을 함께해서 넘 좋았습니다 함께 했던 날들이 나의 삶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군산님과 함께한 백두대간 추억 오랫동안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두대간 비박하면서 가장 선명하게 기억되는 삽달령 메밀전병입니다~^^
그 땐 전병속에 갓김치를 넣어 해주셨는데 어찌나 맛있는지ᆢ한번 더 먹으려고 그 다음코스를 북진 아닌 남진을 했더랬지요~ㅋ
상세한 후기에 추억하며 웃습니다~^^
삽당령 주막에서 휴식하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전병을 지나가다 들려서 먹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제니님을 글에서보니 반갑네요ᆢ
황산님은 복도 많으셔요
슈퍼우먼까지 함께하시니~~ㅎ
각자 무게를 감당할수있는만큼의 배낭을 꾸리고 장거리를 함께하는 팀웍이 너무 좋아보입니다ᆢ^^
조상님이 독립운동 좀 했나봅니다 ^^ 😀
부족한 저를 과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항상 배우고 즐기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웠지만 팀웍이 좋아 잼나게 놀다 왔어요 모두 감사드려요
다음 함산할 기회를 눈크게 뜨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안산즐산행산 아시죠?
과찬이 아닙니다 ㅎㅎ
실제로 있었던 일들과 함께 제 마음을 그대로 후기에 담았습니다.
다음 장거리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거리, 장시간 첫날 산행.
시간이 좀 지나선가
여름날의 햇볕도 정겹게 느껴집니다
파란하늘과 햇볕
그 속에 네분이 참 부럽네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한여름에 종주해보니 무게도 가볍고 대부분 그늘속에서 종주하여 피서를 보내는 느낌도 들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