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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卦 困卦(곤괘, ䷮ ☱☵ 澤水困卦택수곤괘)2. 卦辭괘사
2. 卦辭괘사
p.392 【經文】 =====
困亨貞大人吉无咎有言不信
困, 亨貞大人吉无咎, 有言不信.
(곤, 형정대인길무구, 유언불신.)
困은 亨코 貞하니 大人이라 吉코 无咎하니 有言이면 不信하리라
[程傳정전] 困곤은 亨通형통하고 곧으니,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을 해도 믿지 않으리라.
[本義본의] 困곤은 亨通형통하고 곧은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을 해도 믿지 않으리라.
中國大全
p.392 【傳】 =====
如卦之才則困而能亨且得貞正乃大人處困之道也故能吉而无咎大人處困不唯其道自吉樂天安命乃不失其吉也況隨時善處復有裕乎有言不信當困而言人誰信之
如卦之才, 則困而能亨, 且得貞正, 乃大人處困之道也. 故能吉而无咎. 大人處困, 不唯其道自吉, 樂天安命, 乃不失其吉也. 況隨時善處, 復有裕乎. 有言不信, 當困而言, 人誰信之.
如卦之才면 則困而能亨이요 且得貞正하니 乃大人處困之道也라 故能吉而无咎라 大人處困엔 不唯其道自吉이라 樂天安命[一作知命 一作安義]하니 乃不失其吉也라 況隨時善處하여 復有裕乎아 有言不信은 當困而言이면 人誰信之리오
卦괘의 才質재질과 같으면 어려우나 亨通형통할 수 있고 또 곧고 바름을 얻었으니, 바로 大人대인이 어려움에 處처하는 道理도리이다. 그러므로 吉길하고 허물이 없다. 大人대인이 어려움에 處처하면 다만 그 道도가 스스로 吉길할 뿐만 아니라, 天理천리를 즐거워하고 命명을 便安편안히 여기니, 그 吉길함을 잃지 않는다. 하물며 때에 따라 잘 對處대처하고 다시 餘裕여유까지 있음에랴? 말을 하여도 믿지 않는 것은, 어려운 때를 當당하여 말하면 사람들 가운데 누가 믿겠는가?
p.392 【本義】 =====
困者窮而不能自振之義坎剛爲兌柔所揜九二爲二陰所揜四五爲上六所揜所以爲困坎險兌說處險而說是身雖困而道則亨也二五剛中又有大人之象占者處困能亨則得其正矣非大人其敦能之故曰貞又曰大人者明不正之小人不能當也有言不信又戒以當務晦黙不可尙口益取困窮
困者, 窮而不能自振之義. 坎剛爲兌柔所揜, 九二爲二陰所揜, 四五爲上六所揜, 所以爲困. 坎險兌說, 處險而說, 是身雖困而道則亨也. 二五剛中, 又有大人之象, 占者處困能亨, 則得其正矣. 非大人, 其敦能之. 故曰貞, 又曰大人者, 明不正之小人不能當也. 有言不信, 又戒以當務晦黙, 不可尙口, 益取困窮.
困者는 窮而不能自振之義라 坎剛이 爲兌柔所 하고 九二爲二陰所 하고 四五爲上六所 하니 所以爲困이라 坎險兌說하니 處險而說은 是身雖困而道則亨也라 二五剛中이라 又有大人之象하니 占者處困能亨이면 則得其正矣니 非大人이면 其孰能之리오 故曰貞이요 又曰大人者는 明不正之小人은 不能當也라 有言不信은 又戒以當務晦默이요 不可尙口하여 益取困窮이라
困곤은 困窮곤궁하여 스스로 떨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굳센 坎卦감괘(䷜)가 부드러운 兌卦태괘(䷹)에게 가려지고 九二구이가 두 陰음에게 가려지며 四爻사효와 五爻오효가 上六상육에게 가려지니, 이 때문에 困卦곤괘(䷮)가 되었다. 坎卦감괘(䷜)는 險험하고 兌卦태괘(䷹)는 기뻐하니, 險험함에 處처했으나 기뻐함은 몸은 비록 어려우나 道도는 亨通형통한 것이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으로 가운데 있고 또한 大人대인의 象상이 있으니, 占점치는 者자가 어려움에 處처하여 亨通형통할 수 있다면 그 바름을 얻을 것이다. 大人대인이 아니면 그 누가 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곧다’고 말하고 또 ‘大人대인’이라고 말한 것이니, 바르지 않은 小人소인은 이에 該當해당하지 않음을 밝힌 것이다. 말을 하여도 믿지 않는 것은 마땅히 감추고 沈默침묵하는데 힘쓸 것이고, 입이 象徵상징하는 말을 崇尙숭상하여 더욱 困窮곤궁함을 取취해서는 안 됨을 警戒경계한 것이다.
p.393 【小註】 =====
朱子曰困卦難理會不可曉易中有數卦如此繫辭云卦有小大辭有險易辭也者各指其所之困是個極不好底卦所以卦辭也做得如此難曉如蹇剝否睽皆是不好卦只是剝卦分明是剝所以分曉困卦是個進退不得窮極底卦所以難曉其大意亦可見矣
朱子曰, 困卦難理會, 不可曉, 易中有數卦如此. 繫辭云, 卦有小大, 辭有險易, 辭也者, 各指其所之. 困是個極不好底卦, 所以卦辭也做得如此難曉. 如蹇剝否睽, 皆是不好卦, 只是剝卦分明是剝, 所以分曉. 困卦是個進退不得窮極底卦, 所以難曉, 其大意亦可見矣.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困卦곤괘(䷮)는 理解이해(理會이회)하기 어려워 分明분명하지 않으니, 『周易주역』 가운데 몇몇 卦괘는 이와 같다. 『繫辭傳계사전』에서 “卦괘는 작고 큰 것이 있고, 말에는 險험하고 쉬운 것이 있으니, 말이란 各各각각 그 向향하는 바를 가리킨다”[주 2]고 하였다. 困卦곤괘(䷮)는 아주 좋지 않은 卦괘이고, 그래서 卦辭괘사도 이처럼 理解이해하기 어렵다. 例예를 들어 蹇卦건괘(䷦)‧剝卦박괘(䷖)‧否卦비괘(䷋)‧睽卦규괘(䷥)는 모두 좋은 않은 卦괘이지만, 剝卦박괘(䷖)는 分明분명히 깎이는 것이기에 分明분명하게 理解이해할 수 있다. 困卦곤괘(䷮)는 進退진퇴를 끝까지 다할 수 없는 卦괘이기에 理解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니, 그 큰 뜻은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2)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卦有小大, 辭有險易, 辭也者, 各指其所之. |
○ 雲峰胡氏曰蹇能止則知足以避需不陷則義无所窮困之爲卦上下三剛皆掩於柔窮而无所容此所以爲困也然剛之困如此剛之亨自如處坎之險不失兌之說時雖困而道則亨身雖困而心則亨也他卦言亨與貞不貞則不亨亨由於貞也此卦言亨與貞處困能亨則得其貞貞由於亨也曰貞又曰大人者困而能亨是爲貞正之大人非不正之小人所能也剛柔自乾坤往來于二與上而以九居五未嘗夑也是之謂貞是之謂大人此其所以吉而无咎也有言不信又戒處坎之險不可尙兌之口也
○ 雲峰胡氏曰, 蹇能止則知足以避, 需不陷則義无所窮. 困之爲卦, 上下三剛, 皆掩於柔, 窮而无所容, 此所以爲困也. 然剛之困如此, 剛之亨自如. 處坎之險, 不失兌之說, 時雖困而道則亨, 身雖困而心則亨也. 他卦言亨與貞, 不貞則不亨, 亨由於貞也. 此卦言亨與貞, 處困能亨, 則得其貞, 貞由於亨也. 曰貞又曰大人者, 困而能亨, 是爲貞正之大人, 非不正之小人所能也. 剛柔自乾坤, 往來于二與上, 而以九居五, 未嘗夑也. 是之謂貞, 是之謂大人, 此其所以吉而无咎也. 有言不信, 又戒處坎之險, 不可尙兌之口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막힘에 그칠 수 있다면 知慧지혜가 充分충분히 避피할 수 있는 것이고, 기다리며 빠지지 않는다면 義理의리가 無窮무궁한 것이다. 困卦곤괘(䷮)는 위아래의 세 굳센 陽양이 모두 부드러운 陰음에게 가려져 있고, 어려운 處地처지에 容納용납될 곳이 없으니, 이 때문에 困卦곤괘(䷮)가 되었다. 그러나 굳센 陽양의 어려움이 이와 같지만, 굳센 陽양의 亨通형통함은 如前여전하다. 坎卦감괘(䷜)의 險험함에 處처해서도 兌卦태괘(䷹)의 기쁨을 잃지 않으니, 때는 비록 어렵지만 道도는 亨通형통하고 몸은 비록 어렵지만 마음은 亨通형통하다. 다른 卦괘에서 亨通형통함과 곧음을 말한 것은 곧지 않으면 亨通형통하지 못한다는 것이니, 亨通형통함이 곧음으로부터 온다. 이 卦괘에서 亨通형통함과 곧음을 말한 것은 어려움에 處처해서도 亨通형통할 수 있으면 곧음을 얻는다는 것이니, 곧음이 亨通형통함으로부터 온다. ‘곧다’고 하고, 또 ‘大人대인’이라 한 것은 어려움 속에서 亨通형통할 수 있는 것은 곧고 바른 大人대인이어야지 바르지 않은 小人소인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굳셈과 부드러움이 乾坤건곤으로부터 와서 二爻이효와 上爻상효 사이에서 往來왕래하는데, 이 爻효는 九구로서 五오의 자리에 있어서 일찍이 夑변한 적이 없다. 이것을 ‘곧음’이라고 하고 이것을 ‘大人대인’이라고 하니, 이것이 吉길하여 허물이 없는 까닭이다. ‘말을 해도 믿지 않는 것’은 또한 坎卦감괘(䷜)의 險험함에 머무르면 兌卦태괘(䷹)가 象徵상징하는 ‘입’을 崇尙숭상해서는 안 된다고 警戒경계한 것이다.”
○ 進齋徐氏曰兌口不掩言象坎剛中有孚信象坎兌相失故有言不信處困之時當務晦黙尙口多言人誰信之困且窮而已故戒
○ 進齋徐氏曰, 兌口不掩, 言象, 坎剛中有孚, 信象. 坎兌相失, 故有言不信. 處困之時, 當務晦黙, 尙口多言, 人誰信之. 困且窮而已, 故戒.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兌卦태괘(䷹)가 象徵상징하는 입을 가리지 않은 것은 ‘말함’의 象상이고, 坎卦감괘(䷜)의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어 믿음이 있는 것은 ‘믿음’의 象상이다. 坎卦감괘(䷜)와 兌卦태괘(䷹)는 서로 잃기 때문에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 어려운 가운데 있을 때에는 沈默침묵하기에 힘써야 하니, 입을 崇尙숭상하여 말을 많이 한다면 어떤 사람이 믿겠는가? 어렵고 困窮곤궁할 뿐이기 때문에 警戒경계하였다.”
○ 雙湖胡氏曰以卦體言坎遇兌而成困澤自涸于上坎自流於下兩不相得以卦爻言二爲坎主上爲兌主又居不相應之地兩不相向皆困之道蓋天地之氣由西而北則其勢順故兌下坎上爲節由北而西則其勢逆而坎下兌上斯爲困也亨者以卦德言本義盡之以卦才言則二五剛中故亨貞主九五一爻言也大人兼指二五當困之時有二五剛健中正之大人以濟之吉无咎矣但二體終不相得故兌言而坎不信其亦居困之時而二五各自爲謀者乎看來文王卦辭不過如此若剛掩之象已是夫子彖傳自發其意就彖傳釋之可也
○ 雙湖胡氏曰, 以卦體言, 坎遇兌而成困, 澤自涸于上, 坎自流於下, 兩不相得. 以卦爻言, 二爲坎主, 上爲兌主, 又居不相應之地, 兩不相向, 皆困之道. 蓋天地之氣, 由西而北, 則其勢順, 故兌下坎上爲節, 由北而西, 則其勢逆而坎下兌上, 斯爲困也. 亨者, 以卦德言, 本義盡之. 以卦才言, 則二五剛中, 故亨貞, 主九五一爻言也. 大人兼指二五, 當困之時, 有二五剛健中正之大人, 以濟之, 吉无咎矣. 但二體終不相得, 故兌言而坎不信, 其亦居困之時而二五各自爲謀者乎. 看來, 文王卦辭, 不過如此. 若剛掩之象, 已是夫子彖傳自發其意, 就彖傳釋之可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卦괘의 몸-體체로 말하면 坎卦감괘(☵)가 兌卦태괘(☱)를 만나서 困卦곤괘(䷮)가 되었지만, 못은 위에서 저절로 마르고 물은 아래로 저절로 흘러내려 둘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卦괘의 爻효로 말하면 二爻이효는 坎卦감괘(䷜)의 主人주인이 되고 上爻상효는 兌卦태괘(䷹)의 主人주인이 되며, 또한 서로 呼應호응하지 않는 땅에 있어서 둘이 서로 向향하지 못하니, 모두 困卦곤괘(䷮)의 道도이다. 天地천지의 氣기는 西서쪽으로부터 北북쪽으로 가면 그 勢力세력이 順調순조롭기 때문에 兌卦태괘(☱)가 아래이고 坎卦감괘(☵)가 위이면 節節절괘(䷻)가 되고, 北북쪽으로부터 西서쪽으로 가면 그 勢力세력이 거스르기 때문에 坎卦감괘(☵)가 아래이고 兌卦태괘(☱)가 위이면 困卦곤괘(䷮)가 된다. ‘亨通형통함’이란 卦괘의 德덕으로 말하였는데, 『本義본의』에서 잘 說明설명하였다. 卦괘의 才質재질로 말하면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굳세고 알맞기 때문에 亨通형통하고 곧으니, 九五구오 한 爻효를 爲主위주로 말하였다. 大人대인은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를 兼겸하여 가리키는데, 어려운 때를 當당하여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剛健강건하고 中正중정한 大人대인이 救濟구제하기 때문에 吉길하고 허물이 없다. 다만 두 몸-體체가 끝내 서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兌卦태괘(䷹)가 말을 하여도 坎卦감괘(䷜)가 믿지 않으니, 그 또한 어려운 때에 居거하여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各各각각 스스로 圖謀도모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살펴 보건대 文王문왕의 卦辭괘사는 이와 같은 데 지나지 않는다. 萬若만약 굳셈이 가려지는 象상이라면 이미 孔子공자의 「彖傳단전」에서 스스로 그 뜻을 말했으니, 「彖傳단전」을 가지고 解釋해석하는 것이 좋다.”
韓國大全
【이현익(李顯益) 「주역설(周易說)」】 |
貞雖不屬大人, 讀大人之爲貞, 自如本義說. 豈必謂貞屬大人讀乎. |
‘곧음’을 비록 ‘大人대인’과 붙이지 않더라도, 大人대인이 곧게 함으로 읽는다면 自然자연히 『本義본의』의 說明설명과 같을 것이다. 어찌 반드시 곧음을 大人대인과 붙여서 읽는다는 말인가? |
諺解非是. 本義能亨則得其正, 是釋亨貞二字, 彖傳貞大人, 亦非謂貞底大人也. |
諺解언해는 옳지 않다. 『本義본의』의 “亨通형통할 수 있다면 그 바름을 얻는다”가 ‘亨貞형정’ 두 글자를 解釋해석한 것이며, 「彖傳단전」의 ‘貞大人정대인’도 곧은 大人대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困之彖夫子蓋有感也 說苑子路慍見於陳蔡, 旣免曰, 夫陳蔡之間丘之幸也. |
困卦곤괘(䷮)의 彖辭단사에서는 孔子공자가 느낀 점이 있었을 것이다. 『說苑설원』에서, “子路자로가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에서 성내며 뵈었고, 이미 橫厄횡액을 謀免모면하고 孔子공자가 이르기를 ‘陳진나라와 蔡채나라의 사이는 나의 幸運행운이다’라고 하였다”고 말하였다. |
吾聞人君不困不成王, 列士不困不成行. 困之爲道, 從寒及煖, 煖之及寒也, |
내가 들으니 임금은 困窮곤궁치 않으면 天子천자가 되지 못하고, 列士열사는 困窮곤궁치 않으면 實行실행하지 못한다고 한다. 困窮곤궁의 道理도리는 추위로부터 따뜻해지고 따뜻함이 추워지는 것이니, |
惟賢者, 獨知而難言之也. 易曰, 困亨貞大人吉旡咎, 有言不信, 聖人所與人難言信也. |
어진 사람만이 홀로 알고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周易주역』에 ‘困곤은 亨通형통하고 곧으니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을 해도 믿지 않으리라’라고 하니, 聖人성인이 사람에게 말하여 믿게 하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하였다. |
其意若曰, 自困而亨, 從寒及煖也, 亨而又貞, 煖之及寒也. 貞者, 物之成, 於時爲寒也, |
그 意味의미는 大略대략 “困窮곤궁함으로부터 亨通형통함은 추위로부터 따뜻해짐이고, 亨通형통하면서 또 곧음은 따뜻함이 추워짐이다. 곧음은 萬物만물을 이루고 때에 있어서는 추위가 되니, |
人君之成王, 列士之成行, 皆亨而至於貞也. 此所以爲幸, 而非賢者則不知, 故難與衆人言, 亦無望其必信也. |
임금이 天子천자가 되고 列士열사가 實行실행하는 것이 모두 亨通형통하면서 곧음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幸運행운이 되는 理由이유이지만, 어진 이가 아니면 알지 못하므로 衆人중인에게는 말하기 어려우며, 또한 반드시 믿기를 바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
當困阨之際, 如子路高等, 尙且信道不篤, 至於慍見, 況衆人乎. |
橫厄횡액을 만난 때에 子路자로 같은 높은 弟子제자도 오히려 또한 믿고 말함이 敦篤돈독하지 않았고 성내며(慍온) 뵈었거늘, 하물며 뭇 사람들이겠는가? |
其曰有言不信, 尙口乃窮, 謂尙口於阨困之際, 人固不之信也. |
“말을 해도 믿지 않는 것은 입을 崇尙숭상하여 困窮곤궁한 것이다”라고 한 것은 橫厄횡액으로 困難곤란한 때를 말로 謀免모면하려 한다면 사람들이 참으로 그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
* 橫厄횡액: 뜻밖에 닥쳐오는 不幸불행. * 阨막힐 액, 길 험할 애. * 阨액 = 厄액 |
【권만(權萬) 『역설(易說)』】 |
困, 亨貞大人吉旡咎어니와 有言不信. |
困곤은 亨通형통하고 곧으니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여 허물이 없거니와 말을 해도 믿지 않으리라.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亨者, 卦德也. 小人遭困, 則窮斯濫矣, 君子遇之, 則不改其操, 不失其自通之道. 故曰困亨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亨通형통함은 卦괘의 德덕이다. 小人소인이 어려움을 만난다면 困窮곤궁함에 바로 함부로 하고, 君子군자는 이를 만나더라도 志操지조를 고치지 않아 스스로 通통하는 道理도리를 잃지 않는다. 그러므로 “困곤은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處困求濟, 在於正身修德, 若巧言餙辭, 人所不信, 則其道彌窮. 故誡之以有言不信也. |
困窮곤궁함을 救濟구제하는 것은 몸을 바르게 하고 德덕을 닦음에 있으니, 萬若만약 말을 巧妙교묘히 꾸며서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그 道도가 더욱 困窮곤궁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고 警戒경계하였다.” |
○ 梁山來氏曰, 處困能亨, 豈小人所能哉.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困窮곤궁하면서 亨通형통할 수 있음을 어찌 小人소인이 할 수 있으랴? |
必平素有學有守之大人, 操持已定, 而所遇不足以戕之, 方得吉而旡咎也. |
반드시 平素평소에 배움이 있고 志操지조가 있는 大人대인이 지키기를 이미 굳건하게 하여 만난 일로 損傷손상되지 않아야 비로소 吉길하여 허물이 없을 것이다. |
若不能實踐躳行, 自亨其道, 唯欲以言求免其困, 人必不信而益困矣, 言處坎之險, 不可尙兌之口也. |
萬若만약 實地실지로 履行이행하고 몸소 行행하여 스스로 그 道理도리에 亨通형통할 수 없으면서 말로 그 困窮곤궁함을 謀免모면하려고만 한다면 사람들이 반드시 믿지 않아 더욱 困窮곤궁할 것이니, 坎卦감괘(䷜)의 險難험난함에 머물면서 兌卦태괘(䷹)의 입을 崇尙숭상해서는 안 됨을 말한 것이다. |
兌爲口有言之象, 坎爲耳痛, 耳不能聽, 有言不信之象. |
兌卦태괘(䷹)는 입으로 말하는 象상이 되고, 坎卦감괘(䷜)는 귀가 아파서 귀로 들을 수 없음이 되니 말해도 믿지 못하는 象상이 있다.” |
○ 案, 處險而說, 說者, 心說也, 孟子理義之悅, 顔子簞瓢之樂, 是也. |
내가 살펴보았다. ‘險難험난함에 處처하여 기뻐함’에서 기뻐함은 마음으로 기뻐함이니, 孟子맹자의 ‘天理천리와 義理의리를 기뻐함’[주 3]과 顔子안자의 ‘대그릇(簞단)과 瓢표주박의 즐거움’[주 4]이 이것이다. |
君子道泰之世, 亦不可尙口, 況處困之時乎. 亂之所由生, 言語以爲階, 言不可不愼. |
君子군자는 泰平태평한 世上세상에서도 입을 崇尙숭상해서는 안 되거늘, 하물며 困窮곤궁한 때에 있어서랴? 어지러움이 생기는 것은 말이 階段계단이 되니[주 5] 말은 삼가지 않을 수 없다. |
又況有言而人不信, 則是以言而益取困窮, 可不懼哉. |
또한 하물며 말해도 사람이 믿지 않는다면, 이 때문에 말해도 더욱 困窮곤궁하게 될 것이니,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
3) 『孟子맹자‧告子고자』:心之所同然者, 何也. 謂理也義也. 聖人, 先得我心之所同然耳. 故理義之悦我心, 猶芻豢之悦我口. |
4) 『論語논어‧雍也옹야』: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 |
5)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子曰, 亂之所生也, 則言語以爲階, 君不密則失臣, 臣不密則失身, 幾事不密則害成, 是以君子慎密而不出也. |
* 瓢표주박: 조롱박이나 둥근 박을 반으로 쪼개어 만든 작은 바가지.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困之剛掩, 坎兌之合也. 困而不失所, 爲亨, 困而不失中, 爲貞. |
困卦곤괘(䷮)의 굳셈이 가려짐은 坎卦감괘(☵)와 兌卦태괘(☱)가 合합하기 때문이다. 困窮곤궁해도 제자리를 잃지 않는 것이 亨通형통함이 되고, 困窮곤궁해도 가운데를 잃지 않는 것이 곧음이 된다. |
大人, 謂五也, 二五皆剛中, 而五得正位. 故曰貞大人吉无咎. |
大人대인은 五爻오효를 말하니,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굳셈으로 가운데 있지만, 五爻오효는 바른 자리를 얻었다. 그러므로 “곧은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
有言不信者, 徒尙口舌, 人且不信, 益取困窮矣. |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는 한갓 입의 혀만을 崇尙숭상하여 사람들이 또한 믿지 않음이니, 더욱 困窮곤궁하게 될 것이다. |
○ 困之剛掩, 卽心之見蔽於物欲也. 卦言其靜. 故曰貞大人吉, 以剛中也. |
困卦곤괘(䷮)의 굳셈이 가려짐은 바로 마음이 物慾물욕에 가려진 것이다. 卦괘에서는 그 고요함을 말했다. 그러므로 “곧으니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다”고 하였으니 굳셈이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
爻言其動, 故二五无吉, 六爻不言貞. 二五爲亨貞之主, 二之在下, 是處困之君子也, |
爻효에서는 그 움직임을 말했다. 그러므로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에는 吉길함이 없고, 六爻육효에서는 곧음을 말하지 않았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는 亨通형통하고 곧음의 主人주인이 되는데, 二爻이효는 아래에 있으니 困窮곤궁함에 處처한 君子군자이고, |
五之在上, 是治困之大人也. 有言, 兌之口也, 不信, 坎之疑也. |
五爻오효는 위에 있으니 困窮곤궁함을 다스리는 大人대인이다. ‘말을 함’은 兌卦태괘(䷹)의 입이고 ‘믿지 않음’은 坎卦감괘(䷜)의 疑心의심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困而猶亨, 君子之道也, 困而能貞, 大人之事也. 亨貞而吉, 又何咎哉. |
困窮곤궁해도 오히려 亨通형통함은 君子군자의 道도이고 困窮곤궁해도 곧을 수 있음은 大人대인의 일이다. 亨通형통하고 곧아서 吉길하니 또한 무엇을 허물하겠는가? |
惟尙口者, 爲咎也. 困窮之言, 宜不見信, 言而不信, 亦言之困也. 言在耳外, 不信之象也. |
오직 입을 崇尙숭상하는 자라야 허물이 된다. 困窮곤궁해서 하는 말은 當然당연히 믿지 못하니, 말해도 믿지 못함이 또한 말의 困窮곤궁함이다. 말이 귀의 밖에 있으니, 믿지 못하는 象상이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惟大人, 則不失剛中之道也, 懼以語, 則不得其正. 故人皆不信. |
오직 大人대인만이 굳세며 알맞은 道도를 喪失상실하지 않고, 두려움으로 말하면 바름을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모두 믿지 않는다. |
〈問, 亨貞以下. 曰, 陽有升進之勢,[주 6] 其道雖亨, 然當□貞以□侮也. 惟大人處之, 然後吉而无咎也. |
〈물었다. “‘困곤은 亨通형통하고 …’는 무슨 뜻입니까? 答답하였다. ”陽양에는 올라가려는 形勢형세가 있어서 그 道도가 비록 亨通형통하지만, 마땅히 곧게 하여 侮辱모욕됨을 없애야 합니다. 오직 大人대인만이 할 수 있으니, 그런 뒤에야 吉길하여 허물이 없습니다. |
心有憂懼, □發於外者, 未免□且. 故已有所言, 而人皆不信, 此所以終困於二陰也.〉 |
마음에 두려움이 있으면 밖으로 펼쳐진 말이 苟且구차함을 免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모두 믿지 못하니, 이것이 끝내 두 個개의 陰음에 막히는 까닭입니다.〉 |
6) 勢세:경학자료집성DB에는 ‘□’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勢세’로 바로잡았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困者, 天理之所不能无者, 而人事之所不能免者也. 困而亨然後, 其亨也大, 可以避困而不復困也. |
‘困窮곤궁함’은 天理천리에 없을 수 없는 것이며 人事인사에서 避피할 수 없는 것이다. 困窮곤궁하면서도 亨通형통한 뒤에야 그 亨通형통함이 커져서 困窮곤궁함을 避피하고 다시 困窮곤궁하지 않을 수 있다. |
青嚢經曰, 人身不可不動撓, 但不可使極動撓, 若不動撓, 則血氣不能流通, 壅遏而生病, 動撓者, 使之困之謂也. |
『青嚢經청낭경』[주 8]에 “사람의 몸은 動撓동요하지 않을 수 없지만 極端的극단적으로 動撓동요하게 해서는 안 된다. 萬若만약 動撓동요하지 않는다면 血氣혈기가 流通유통할 수 없어서 막혀 病병이 생긴다”고 하니 ‘動撓동요’는 困窮곤궁하게 함을 말한다. |
孟子曰, 人之有德慧術知者, 恒存乎疹疾, 疹疾非困而何. |
孟子맹자가 “德덕의 知慧지혜와 技術기술의 知慧지혜가 있는 사람은 恒常항상 어려움에 있다”[주 9]고 하니, 어려움이 困窮곤궁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
木晦於根而後敷, 晦其困也, 龍蛇之蟄以存神,[주 7] 蟄其困也, 金鐡遇冶鑄而成器, 冶鑄其困也, 骨角經切磋而成器, 切磋其困也. |
나무는 뿌리에 감춰졌다가 뒤에 펼쳐지니 감춰짐이 困窮곤궁함이고, 龍용과 뱀은 움츠려서 몸을 保存보존하니[주 10] 움츠림이 困窮곤궁함이며, 쇠는 製鍊제련되어야 그릇이 되니 製鍊제련함이 困窮곤궁함이고, 뼈와 뿔은 깎아져야 그릇이 되니 깎아짐이 困窮곤궁함이다. |
凡天地間甚物事, 有不由困而亨者乎. 然則困者, 其通之本乎. |
天地천지 사이의 어떠한 事物사물이 困窮곤궁하지 않고서 亨通형통함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困窮곤궁함은 通통함의 根本근본일 것이다. |
但有言不信者, 窮困之人, 每欲自鳴其窮, 又或已在困窮之中, 先得其處困可亨之道. |
다만 ‘말을 해도 믿지 않음’이 있는 것은 困窮곤궁한 사람이 每番매번 스스로 그 困窮곤궁함을 알리고자 하고 또 或혹은 이미 困窮곤궁한 가운데 있으면서 困窮곤궁함 속에서 亨通형통하는 道도를 먼저 얻어서이다. |
見其不遇困而未得亨者, 則欲以吾所亨之道, 誨之使之亨之, 而彼不遇困者, 未透其可亨之道. |
困窮곤궁함을 만나지 못하여 亨通형통함을 얻지 못한 者자를 보고는 自己자기의 亨通형통하는 道도로 깨우쳐서 亨通형통하게 하려 하지만, 저 困窮곤궁함을 만나지 못한 者자는 亨通형통하는 道도를 깨달을 수 없다. |
故聽之藐藐, 則不見信, 而反見困處困之道, 默而晦之然後, 可謂能受其困終有可亨之道也耳. |
그러므로 듣는 모습이 믿음을 보이지 않지만, 돌이켜 困窮곤궁함 속에서 困窮곤궁함에 對處대처하는 道도를 默默묵묵히 깨달은 뒤에야 그 困窮곤궁함에 끝내는 亨通형통하는 道도가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할 것이다. |
7) 身신: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神신’으로 되어 있으나,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에 따라 ‘身신’으로 바로잡았다. |
8) 青嚢經청낭경:唐당나라 때의 楊筠松양균송이 風水地理풍수지리에 대한 學說학설을 整理정리한 冊책이다. |
9) 『孟子맹자‧盡心진심』 |
10)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龍蛇之蟄, 以存身也.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困, 升而不已則必困. 困窮곤궁은 그치지 않고 올라가면 반드시 困窮곤궁하게 된다. |
○ 澤中无水爲困, 亨貞大人吉无咎, 有言不信. 三陰揜三陽, 故困. |
못에 물이 없는 것이 困卦곤괘(䷮)가 되니, 亨通형통하고 곧은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을 해도 믿지 않으리라. 세 陰음이 세 陽양을 가리므로 困곤이다. |
易卦名皆爲陽而作. 但處坎險之時, 有兌悅之道者, 以卦變自否來, 上九下居二, 九五未變, 剛中相應. |
『周易주역』의 卦괘 이름은 모두 陽양을 爲主위주로 만들었다. 다만 坎卦감괘(☵)의 險험함에 머물 때에 兌卦태괘(☱)의 기쁨의 道도가 있는 것은, 卦괘의 變化변화가 否卦비괘(䷋)로 부터 와서 上九상구가 내려와 二爻이효에 있고 九五구오가 變변하지 않고 굳센 알맞음으로 서로 應응하기 때문이다. |
故曰大人吉. 言身雖困, 道則享, 何咎之有. |
그러므로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다”고 하였다. 몸이 비록 困窮곤궁해도 道도는 亨通형통함을 말함이니, 어떤 허물이 있겠는가? |
○ 兌爲口故有言, 坎險故不信. 兌卦태괘(䷹)는 입이 되므로 말함이 있고, 坎卦감괘(䷜)는 險難험난하므로 믿지 못한다. |
○ 困當晦默, 兌言而坎不信, 戒處險而不可尙口. |
困窮곤궁하면 숨어 沈默침묵해야 하고, 兌卦태괘(䷹)는 말함이고 坎卦감괘(䷜)는 믿지 못함이니 險難험난함에 處처하여 말을 崇尙숭상하지 말아야 함을 警戒경계하였다. |
○ 若小人則不吉. 小人소인이라면 吉길하지 못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君子无入而不自得, 隨所處而盡其至善. 吾盡其求達之道, 而不免於窮者, 命也. |
君子군자는 들어가서 스스로 얻지 못함이 없고 머무는 곳마다 至極지극한 善선을 다한다. 내가 顯達현달을 求구하는 道도를 다하지만 困窮곤궁함을 免면하지 못하는 것은 命명이다. |
夫以君子之才知, 苟爲乘機抵巇, 邪逕詭道, 儌倖而求免, 則豈不暫得通顯. |
君子군자의 재주와 知慧지혜로 참으로 틈을(巇희) 타서 機會기회를 노리고 그릇된 方道방도로 僥倖요행히 謀免모면하기를 求구한다면 어찌 暫時잠시 通통하여 드러나지 못하겠는가? |
而勞心費力, 旣危且愧, 而大禍隨之, 惡名繼之, 終以夷戮而滅絶. 福不盈眦而禍溢於目, |
그렇지만 마음과 힘을 쓰는 것이 이미 危殆위태하고 부끄러워 큰 災禍재화와 惡名오명이 뒤따라 이어져 끝내는 없어져 사라질 것이니, 幸福행복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災殃재앙만 눈에 넘치게 된다. |
是故受窮而待時, 居易以俟命, 天下之善求達者, 莫吾若也. |
이 때문에 困窮곤궁함을 甘受감수하여 때를 기다리고 平易평이하게 지내며 天命천명을 기다리니, 天下천하에서 顯達현달을 잘 求구하는 사람 가운데 나와 같은 사람이 없다. |
君子深謀而遠慮, 明於利害之辨而不惑. 故處困窮而不失求達之道也. 故終能必達也. |
君子군자는 깊이 圖謀도모하고 멀리 생각하며 利害이해를 밝게 分別분별하여 疑惑의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困窮곤궁하게 지내도 顯達현달을 求구하는 道도를 잃지 않는다. 그러므로 끝내는 반드시 顯達현달에 이를 수 있다. |
小人躁竸以姑息, 困窮則舍其所守, 而倒行逆施, 雖或有得而鮮能終也. |
小人소인은 變通변통으로 躁急조급하게 다투어 困窮곤궁하면 지킬 것을 버리고 거꾸로 行행하니, 비록 或혹 얻더라도 끝을 맺음이 드물다. |
子曰,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惟君子有困, 有困故能有亨也, 小人无困而无亨矣. |
孔子공자가 “君子군자는 참으로 困窮곤궁하니 小人소인은 困窮곤궁하면 넘친다”[주 11]고 하였으니, 君子군자만이 困窮곤궁함이 있고 困窮곤궁함이 있기 때문에 亨通형통할 수 있지만, 小人소인은 困窮곤궁함이 없어서 亨通형통할 수 없다. |
故曰困亨, 有道而窮, 謂之困, 无道而窮, 謂之分. |
그러므로 “곤은 亨通형통하다”고 하였으니, 道도가 있으면서 막힘을 困窮곤궁함이라 하고, 道도가 없으면서 막힘을 分數분수라고 한다. |
以卦才之剛中, 爲有道矣, 故曰貞, 能困則能亨, 能亨則能正, 能正則君子也, 故曰大人吉无咎. |
굳세고 알맞은 卦괘의 才質재질이 道도가 있음을 意味의미하므로 ‘곧음’이라 하였고, 困窮곤궁할 수 있으면 亨通형통할 수 있고 亨通형통할 수 있으면 바를 수 있고 바를 수 있으면 君子군자이므로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고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
乾之中爻入坤爲坎, 而困之義, 窮而未進也, 故互坎乾, 曰大人, 言猶在乾而未得衆也. |
乾卦건괘(䷀)의 가운데 爻효가 困卦곤괘(☷)로 들어가 坎卦감괘(☵)가 되었으니, 困卦곤괘(䷮)의 뜻은 困窮곤궁하여 나아가지 못함이다. 그러므로 坎卦감괘(䷜)에 뒤섞인 乾卦건괘(䷀)를 ‘大人대인’이라 했으니, 乾건이면서 무리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말함이다. |
人不知而强聒, 欲其信之也難矣. 故曰有言不信, 對賁有艮, 兌离爲不信. |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억지로 떠벌리니(聒괄) 그 믿음을 求구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陰陽음양이 바뀐 賁卦비괘(䷕)에 艮卦간괘(☶)가 있고 兌卦태괘(☱)와 離卦리괘(☲)가 믿지 않음이 된다. |
11) 『論語논어‧衛靈公위령공』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困者, 窮困也. 澤居上而水流下, 則滲漏枯涸, 爲困之象. |
困곤은 困窮곤궁함이다. 못이 위에 있고 물이 아래로 흐르니 새나가 말라버린 것이 困卦곤괘(䷮)의 象상이다. 위와 아래의 모든 陽양이 다 陰음에 가려졌으니 바로 君子군자의 困窮곤궁한 象상이다. |
上下諸陽, 皆爲陰所揜, 卽君子窮困之象也. 卦體則剛得中於二五, 卦義則行險以說, 不失其道, 故言亨. |
卦괘의 몸-體체는 굳셈이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가운데를 차지했고 卦괘의 뜻은 나아감이 險험하나 기뻐하여 그 道도를 잃지 않으므로 “亨通형통하다”고 하였다. |
在困之時, 二五人位, 俱得陽剛, 故曰貞. 曰大人吉, |
困窮곤궁한 때에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사람 자리에 모두 陽양의 굳셈을 얻었으므로 “곧다”고 하고 “大人대인이라서 吉길하다”고 하였다. |
柔居上剛居下, 剛皆爲柔所揜, 宜若有咎, 而剛能得中, 故言旡咎. 處亂世雖有善言, 而人皆不信, 亦困之義也. |
부드러움이 위에 있고 굳셈이 아래에 있어 굳셈이 모두 부드러움에 가려져 마땅히 허물이 있을 것 같지만, 굳셈이 가운데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亂世난세에는 비록 좋은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모두 믿지 않으니 또한 困卦곤괘(䷮)의 뜻이다. |
○ 兌爲口言之象, 而兌柔在上, 旡應於下, 故爲不信之象也. 二五旡應, 故不言大亨. |
兌卦태괘(䷹)는 입으로 말하는 象상이지만, 兌卦태괘(䷹)의 부드러움이 위에 있고 아래로 呼應호응이 없으므로 믿지 못하는 象상이 된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呼應호응함이 없으므로 “크게 亨通형통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卦體. 卦괘의 몸-體체. |
上經否泰後, 歷四卦有隨蠱, 下經損益後, 歷四卦有困井, 皆三陰三陽之卦也. |
上經상경은 否卦비괘(䷋)와 兌卦태괘(䷹)의 뒤로 네 卦괘를 지나 隨卦수괘(䷐)와 蠱卦고괘(䷑)가 있고, 下經하경은 損卦손괘(䷨)와 益卦익괘(䷩)의 뒤로 네 卦괘를 지나 困卦곤괘(䷮)와 井卦정괘(䷯)가 있는데, 모두 陰음이 셋이고 陽양이 셋인 卦괘이다. |
隨困之上體皆兌, 而隨之初二相易, 則爲困, 蠱井之下體皆巽, 而蠱之上五相易, 則爲井. |
隨卦수괘(䷐)와 困卦곤괘(䷮)의 위의 몸-體체는 모두 兌卦태괘(☱)이고 隨卦수괘(䷐)의 初爻초효와 二爻이효가 서로 바뀌면 困卦곤괘(䷮)가 되며, 蠱卦고괘(䷑)와 井卦정괘(䷯)의 아래의 몸-體체는 모두 巽卦손괘(☴)이고 蠱卦고괘(䷑)의 上爻상효와 五爻오효가 서로 바뀌면 井卦정괘(䷯)가 된다. |
困一陽交於下, 井一陽交於上, 然困二陽實於上, 井二陽實於下, 猶未[주 12]變萃升之體也. |
困卦곤괘(䷮)는 하나의 陽양이 아래에서 사귀고 井卦정괘(䷯)는 하나의 陽양이 위에서 사귀지만 困卦곤괘(䷮)는 두 陽양이 위에 꽉 차있고 井卦정괘(䷯)는 두 陽양이 아래에 꽉 차있으니, 아직 變변하지 않은 萃卦취괘(䷬)와 升卦승괘(䷭)의 몸-體체와 같다. |
且以坎之中男, 遇兌之少女, 則其交也, 適足以揜之而已. |
또한 둘째 아들인 坎卦감괘(䷜)가 셋째 딸인 兌卦태괘(䷹)를 만났으니, 그 사귐이 마침 가려지기에 充分충분하다. |
12) 未미:경학자료집성DB에는 ‘來래’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未미’로 바로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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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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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dBHd-kvesI
[이 시각 세계] '파키스탄 자폭테러'
사망자 100명 이상으로 늘어
(2023.02.01/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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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W5jR2FaZao
중국 업체 현금 111억 쌓아 놓고 '보너스 잔치'
/ SBS /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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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akorea.com/a/6939682.html
숄츠 독일 총리, 대우크라 전투기 지원에 부정적. 군비경쟁 경고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1/31/UNQBRN3UXVC4VFVEI4LBQEURLY/
국가청렴도 상승...전현희와 권익위, 동상이몽 해석
https://www.youtube.com/watch?v=S-f-SVfPZqE
[자막뉴스] 주유 알바생에 돈 던지고 '쌩~'.. '벤츠 갑질' 해명이 더 황당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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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0055_36133.html
우크라, 탱크 약속받자마자 "전투기·장거리 미사일 달라" 재촉
https://www.yna.co.kr/view/MYH20230131015600704?section=video/all
[영상] 미 경찰 폭력에 한해 1천 명씩 사망…"하루 3명꼴, 흑인이 26%"
https://www.youtube.com/watch?v=4XsxruhA2Vs
#Shorts / [와글와글] 경찰차 훔친 간 큰 20대의 운명은?
(2023.01.31/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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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Gh3RYtCIu0c
[굿모닝월드] 명품 매장이 도트로 뒤덮였다!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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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31500225
“1분이면 끝” 푸틴, 전쟁 말리는 영국 ‘미사일 타격’ 협박했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130151100009
구독자 1위 유튜브 스타, 백내장 환자 1천명 수술 도와
https://www.youtube.com/watch?v=mUzca6CJ62g
"미국, 5월 11일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2023.01.31/12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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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wmeTseRMGo
[와글와글] 새치기 당한 뒤 복권 샀는데 12억 원 당첨
(2023.01.30/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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