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구니산(801.3m)·중미산(833.9m)·가마봉(487.0m)·매곡산(509.6m)·푯대봉(353.9m) 산행기
▪일시: '22년 11월 3일
▪도상분맥거리: 약 16.4km, 기타거리: 약 2.5km
▪날씨: 흐림, 10~15℃
▪출발: 오전 11시 1분경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중미산자연휴양림’ 버스승강장
중미분맥은 한강기맥 소구니산 어깨에서 분기하여 중미산 어깨, 가마봉, 매곡산, 푯대봉, 아래당마산을 거쳐 문호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7.4km의 산줄기이다. 대전역에서 06:05發 제천行 무궁화편으로 제천역에 이른 뒤, 08:49發 청량리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양평역에는 9시 54분경 도착하였다. 시내를 구경하면서 양평버스터미널에 이른 뒤, 10:40發 설악면行 버스에 올라 ‘농다치고개’(중미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내리니 시각은 11시 1분을 가리킨다.
(11:01) 고갯마루(농다치고개)에서 ‘한강기맥 용문산권역 등산안내도’가 있는 정비된 산길(계단길)로 올라 13분여 뒤 헬기장이 있는 언덕을 지났고, 다음 11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안내판에 660.8m로 표시된 ‘양수475, 1988복구’ 삼각점이 보인다.
(11:37~11:49) 분기점(~782m) 오른편 어깨에 이르니 ‘↕등산로’ 팻말이 보였고, 일단 오른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頂點(801.3m)에 이르니 아무런 표식도 없다. 좀 더 나아가 ‘소구니산 정상 800m’ 표석에 이르니 시야가 일부 트여 용문산, 백운봉, 유명산 등이 바라보였다. 되돌아 5분여 나아가면 분기점이다.
(11:49) 분기점 언덕(~782m)을 지나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막바지 산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고, 도로(‘선어치’)에 이르니 맞은편은 담장 뒤편으로 가파른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12:07) 오른쪽 ‘마루재’ 카페까지 가 보았으나 산으로 붙을 데가 없어 되돌아 ‘재설자재비축창고’에 이르니 건물 왼편에 ‘등산로’ 팻말과 함께 들머리가 보였다. 그 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중미산 정상 1.0km’ 이정목이 보였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13분여 뒤 ‘↑중미산 정상 0.7km, ↓선어치고개 0.3km’ 이정목이 보였다. 이후에도 밧줄이 걸린 가파른 바윗길 오르막을 몇 군데 거친다.
(12:41~12:49) 시설물 오른편의 갈림길에 이르니 ‘↑중미산 정상 0.3km, ←중미산휴양림 1.4km, ↓선어치고개 0.7km’ 이정목이 보이는데, 중미산 정상까지의 거리가 잘못 표시되었다. (실제로는 100m 미만임) 일단 직진하여 바윗길을 거쳐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정상에 이르니 ‘중미산 정상 834m’과 ‘中美山’ 표석, 묵은 삼각점, ‘↑삼태봉 정상 4.7km, ↓중미산자연휴양림 1.5km’ 이정목이 등이 보인다.
(12:49) 다시 갈림길을 지나 7분여 뒤 ‘현위치 안내도’에 이어 갈림길에 이르니 ‘←중미산휴양림 1.9km, ↑중미산 임도 1.6km, ↓중미산 정상 0.4km’ 이정목이 보였다. 직진하여 4분여 뒤 바위 왼편 사면을 나아가니 그 아래에는 작은 굴이 보였고, 두 개의 벤치가 있는 안부에 이르니 ‘←중미산휴양림 1.1km, ↓중미산 정상 1.0km’ 표시목이 있다. 목책이 있는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고, 공용기지국이 있는 언덕을 지나 임도에 이르니 ‘←중미산휴양림, ↓중미산 정상, →명달리’ 표시목이 보였다.
(13:17) 오른편으로 올라 고갯마루의 차단기를 지나서도 산길이 보이지 않기에, 되돌아 고갯마루에서 사면을 오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가 가파른 오르막에서 사라졌다. 표지기 몇 개가 걸린 언덕(~702m)을 지나 서북쪽으로 내려서니 바위(암릉)지대가 나오는데,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도 경사는 여전하였다. 분맥 능선에 닿았다가 다시 급경사를 피하여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내려섰고, 완경사지에 이르니 왼편 사면으로 벌목지의 덤불이 이어졌다.
(14:12) 덤불이 무성한 헬기장 언덕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17분여 뒤 오른편에서 철망담장을 만났다. 조금 뒤 담장이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기에 왼편(서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분맥에 닿았다.
(14:38) 몇 개의 의자가 보이면서 뚜렷한 산길이 이어졌고, 1분여 뒤 ‘→황토장수마을 400m’ 표시목과 함께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모처럼 등산객을 마주쳤고, 묵은 산불초소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S자로 휘면서 ‘↓정상 가는 길’ 표시목이 있는 쉼터에 이르니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다. 도로(화서로) 오른편(북동쪽) 사면길을 2분여 나아가 도로(‘명달리고개’)에 이르렀다.
(14:52~15:02) 휴식.
(15:02) 맞은편 산판길을 올라 1분여 뒤 임도에 닿았고,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탁자와 의자가 있는 데 이르니 오른편(남서쪽)으로 산길이 이어졌다. 능선에 닿아 북서쪽으로 오르니 3분여 뒤 산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벗어나는데, 직등하니 4분여 뒤 오른편에서 다시 산길을 만난다.
(15:21) 의자 두 개가 있는 가마봉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487.8m로 표시된 ‘양수309, 1988재설’ 삼각점이 보인다. 앞쪽으로 산길이 이어지나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급경사를 거쳐 얕은 언덕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안부에서 고개 자취가 보였다. 5분여 뒤 ‘종교시설, 진입금지’ 표시판과 ‘↗등산로’ 표식에서 건물 오른편을 나아가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또 표시판이 보였다. 이후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폐산불초소를 지나 2분여 뒤 묵은 헬기장이 있는 언덕에 이르렀다.
(16:17) 언덕에는 ‘매곡산 507m’ 표지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8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안내판에 500.6m로 표시된 ‘양수434, 1988복구’ 삼각점이 보였다. 다음 언덕(487m)에 이르니 ‘양평 도장봉 487.3m’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산 이름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담장을 만나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다가 3분여 뒤 쪽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墓園의 너른 길이 이어졌다.
(16:42)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담장을 넘어 능선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니 덤불지가 이어졌다. 6분여 뒤 다음 언덕에서 덤불을 벗어났고, 언덕(~380m)의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편(서쪽)으로 내려서니 잠시 뒤 철망담장과 함께 너른 길이 이어졌다.
(17:09)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4분여 뒤 농장의 철망담장을 왼편으로 비껴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지면서 ‘↑푯대봉 정상, ↓문호2리(다리골?)’ 표시목이 보였고, 3분여 뒤 정상에 도착하였다.
(17:28) ‘양수25, 353.9m’로 표시된 ‘1988복구’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푯대봉’ 표석과 표시목이 설치되어 있다. 양호한 산길을 따르니 8분여 뒤 ‘↑등산로 입구 2.38km, ↓푯대봉 0.5km’ 이정목이 보였고, 다음 2분여 뒤 ‘↑등산로 입구 2.21km, ↓푯대봉 0.67km’ 이정목에 이르니 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린다. 날은 어두워졌으나 산길이 워낙 좋아서 별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는데, 운동시설에 이어 사거리 안부에 이르니 ‘↑등산로 입구 0.49km, →문호4리 0.13km, ↓푯대봉 2.39km, ←문호2리 0.18km’ 이정목이 보였다. 언덕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포장길에 닿고, ‘Art Studio’가 자리한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른 사거리에서 남쪽 ‘문호1리(문호교회 옆)’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10분을 가리킨다.
(18:10) 6시 28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양수역에 내렸고, 7시경 문산行 전철에 올라 회기역에서 환승, 서울역에는 8시 11분경 도착하였다. 20:30發 KTX에 올라 9시 23분경 대전역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