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江華島) 고려산(高麗山:436m) 산행 ◑
■ 산행일시: 2011년 4월 26일(화)
■ 산행코스:
산화휴게소→ 미꾸지고개→ 315봉→ 낙조봉(落照峰:350m)→ 억새밭→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
→ 진달래 군락지→ 백련사(白蓮寺)→ 군부대진입로→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 포토데크→ 진달래 군락지
→ 삼거리(적석사, 내가면, 고려산) 이정목→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江華 古川里 支石墓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6호)
→ 성황사(城皇祠) 입구→ 강화군 내가면 고천4리 마을회관
■ 산행소요시간: 5시간(휴식, 점심, 사진촬영 포함)
■ 산행사진
○ 산행들머리: 산화휴게소 부근 미꾸지고개 주변모습 ○
(2011년 4월 26일, 오전 8:47상황)
● 315봉 ●
▷ 산님들이 낙조봉(落照峰:350m) 정상을 향해 걸어 가고 있네요.
▷ 산행로 우측을 바라보니 적석사(積石寺) 낙조대(落照臺) 보타전(寶陀殿)이 멀리서 보입니다.
♣ 적석사(積石寺) ♣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 고찰입니다.
사적에 의하면 인도에서 온 천축조사가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에 있는
오련지에서 연못에 핀 다섯(적, 황, 청, 백, 흑색) 송이의 연꽃을 꺾어 신통으로 하늘에 날렸는데
그 연꽃들은 제각기 다른 장소에 떨어졌고,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청련사(靑蓮寺),
백련사(白蓮寺)와 지금은 없어진 흑련사(묵련사), 황련사와 더불어 적련사(현 적석사)를 창건했다고 합니다.
산 이름도 오련산(五蓮山)이라 했으며 현재 고려산(高麗山:436m)에는
동쪽에 백련사(白蓮寺)와 청련사(靑蓮寺), 서쪽 낙조봉(落照峰) 아래에
적석사(積石寺) 3개 사찰만 남아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선원사에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제작하여
적석사(積石寺)에서 봉안했었다고도 하며 몽고 침입(강화천도 시) 때는
적석사(積石寺)가 일시적으로 임금의 거처가 되기도 하였고
정명 공주가 난을 피해 이곳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적련사(현 적석사)에 불이 자주 나는 바람에 적석사(積石寺)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본 적석사(積石寺) 낙조대(落照臺) 보타전(寶陀殿)의 모습입니다.
● 낙조봉(落照峰:350m) ●
▷ 낙조봉(落照峰:350m) 정상의 모습입니다.
서해(西海) 수평선이 붉어지며 파도 위로 해가 떨어지는 낙조봉(落照峰:350m)에서의 낙조(落照) 광경은
강화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절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시계가 좋은 날 낙조봉(落照峰:350m)에서 황해도 해주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 억새가 가득한 낙조봉(落照峰:350m)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이 없고 삼각점만 있습니다.
낙조봉(落照峰:350m)은 서울 경북궁을 기준으로 직선을 그어
정(正) 동쪽이 강원도에 위치한 모래시계의 무대 정동진이며
정(正) 서쪽이 적석사(積石寺) 낙조봉(落照峰:350m)으로 정서진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3대 낙조(落照) 조망지로 유명합니다.
▷ 낙조봉(落照峰:350m) 정상에 서면 가까이로는 내가저수지(內可貯水池), 미꾸지고개, 315봉, 하점면, 별립산(399m)이 보이고
멀리로는 교동면 수정산, 화개산, 봉황산이 조망됩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三山面)에 있는 석모도(席毛島)의 삼산(三山)인
해명산(324m), 낙가산(235m), 상봉산(316m)와 성주산(264m)도 희미하게 조망됩니다.
▷ 흙 길을 오르내리니 산행로 좌측 넓은 공터 부근에 인천강화소방서에서 세워놓은
119현위치표시판(현위치:고-8)이 서 있는 곳에 닿습니다.
→ 송림이 울창한 숲 길을 만나 솔밭 산림욕을 즐기면서 산행하니 재미가 솔솔납니다.
○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 ○
▷ 산행로 우측에 서 있는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안내판이 산님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은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6호이며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을 포함한 강화의 고인돌은 2001년 12월 2일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평탄한 흙 길을 따라 올라오니
산행로 좌측에 인천강화소방서에서 세워놓은 119현위치표시판(현위치:고-6)이 서 있는 곳에 닿습니다.
▷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안내판 옆에는 ‘강화고천리 고인돌군’이라고 씌인 팻말도 세워져 있습니다.
→ 고인돌이 여기저기 놓여 있고 그 옆에는 ‘고인돌지킴이’ 표식이 꽂혀 있습니다.
▷ 도토리나무 무성한 오솔 길 같은 산행로를 만납니다.
→ ‘강화(江華) 고천리(古川里) 고인돌군(群)’에서 100m 올라온 지점,
삼거리(적석사, 내가면, 고려산)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곳에 당도합니다.
→ 삼거리(적석사, 내가면, 고려산) 이정목에는 거리표시는 없고
적석사, 내가면, 고려산 가는 방향 표시만 되어 있습니다.
→ 산행로 좌측에 V자 모양을 하고 있는 기이한 소나무가 있어 디카에 담습니다.
○ 진달래 군락지 ○
▷ 진달래 군락지에 닿으니 분홍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 좌우 사면(斜面)에 핀 진달래꽃이 산 전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 진달래의 명산이라는 화왕산, 비음산, 영취산, 무학산, 비슬산 등
어느산 못지않게 넓은 면적과 조밀한 밀도를 가진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각자 기념사진을 한장씩 남깁니다.
▼
▼
▷ 포포데크 가는 길목에서 한컷...
▷ 산행로 좌측 앞을 바라보니 친환경목재로 만든 포토데크에 수많은 산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네요.
▼
▼
▼
○ 포토데크에서 ○
▼
▷ 포토데크에서 앞을 바라보니 KT중계탑이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고비고개(나루고개), 제1봉∼제2봉∼제3봉∼혈구산(466m)∼퇴모산(339m)∼덕정산(325m)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가면 고천리, 내가저수지(內可貯水池), 4번 도로가 조망됩니다.
▼
▼
▼
▼
▼
▼
▼
▼
○ 백련사(白蓮寺) ○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231번지 고려산 북쪽에 위치한 조계종 백련사(白蓮寺)의 범종각(梵鐘閣) 옆 뜰에
하얀 진달래꽃과 분홍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 경내 앞 마당에서 백련사(白蓮寺) 극락전(極樂殿)을 쳐다 봅니다.
기록에 의하면 팔만대장경이 본 가람에 한때 봉안되었다고 하네요.
▷ 뒤에 보이는 건물은 백련사(白蓮寺) 요사채입니다.
▷ 백련사(白蓮寺) 극락전(極樂殿) 옆에 백련사(白蓮寺) 연혁 안내판을 세워 놓았네요.
전설에 의하면 고구려 장수왕 4년(416)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왕명으로 절터를 찾던 중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에 오르니 신기하게도 오색 연꽃이 핀 오련지(다섯개의 연못)가 있었다고 합니다.
연꽃을 꺾어 공중에 날려 연꽃이 낙하하는 곳마다 절을 지었는데,
이 곳에 백련(白蓮)이 떨어져서 백련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백련사(白蓮寺), 청련사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 있는데 여기서 청련사까지는 1.1km입니다.
▷ 군부대진입로의 모습입니다.
▷ 뒤돌아 보니 산님들이 청련사 가는 길을 버리고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을 오르기 위해 오르막 군부대진입로를 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 목제데크 길을 배경으로 한컷...
●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 ●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의 모습입니다.
▼
백련사(白蓮寺) 가는 방향표시가 없어져 버렸네요.
→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 땅바닥에 박혀 있는 삼각점의 모습입니다.
→ 고려산(高麗山:436m) 정상 이정목 옆에는 ‘쳥룡부대가 있는한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글귀가 씌여진 팻말이 서 있습니다.
→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꽃
▷ 친환경목재로 만든 목제데크에서 한컷...
▷ 포토데크가 보이네요.
▷ 가야할 능선 길을 내려다 봅니다.
▷ 산님들이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 길을 비리고 좌측 내리막 길을 따릅니다.
▷ 샘터 옆에 강화 고천리 고인돌군(江華 古川里 支石墓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6호)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완벽하게 원영을 유지하고 있는 북방식 고인돌 무덤 1기를 만나게 됩니다.
▷ 산님들이 흙 길을 따라 담소(談笑)를 나누며 고천4리 마을회관쪽으로 걸어가고 있네요.
--------------------------------------------------------------------------------------------------------------------------------------------------------
첫댓글 고려산 진래가 어찌나 싱그럽고 이쁘던지 무지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함께한 미소 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참 고려산 진달래를 사진으로 접하니 지난해 함께 산행이 그립기만 합니다,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감상 실큰하고 갑니다.
즐감 했슴니다.
저는 4월 28일날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