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얀 동화의 세계에서 꿈을 꾸듯 생생한 하얀 나라의 눈속 이야기 속으로 끌려 들어 가 볼까요?
넵!!전 하늘이라고 해요..
여행이라곤 잘 하지 못하여 동경속을 헤메이던 내게 여행은 큰 숙제이자, 환상이자, 설레임입니다..(멀미관게로)
혹자는 여행을 고생 보따리 속의 행복이라고 말 합니다... 맞는거 같아요..
편하려면 집에 가만히 있음 제일 편하겠죠..그러나 어딘가로 늘 떠나고 싶어하는게 인간의 생리 인듯 싶습니다..
제주행 비행기가 탑승시간이 애매 모호하여 난감 하셨던 분들 많았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그래서 공항에서 가깝게 살고 있고 있는 오빠집에서 잠을 자고 거의 살을 에일 듯한
16도의 강추위를 쓸어안고 공항에 도착 하였습니다...단단히 각오를 해서일까, 여행이란 두 글자가 주는
산뜻함 때문일까 ,생각보단 그렇게 춥진 않은 느낌이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아는 얼굴들이 하나 둘씩 보입니다..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짐을 부치고, 좌석표 배당받고,
기내로 들어가 하늘로 하늘로 높이 높이 날아 올랐습니다...하늘에서 내려다 본 하얗게 부서지던 파도와 보여 줄듯
말듯하던 구름속의 희미한 태양... 긴 시간을 지나지 않아 착륙하고 하차하여 짐을 찾고 차로 이동해서 부친 짐을
찾아서 의자에서 잠시 기다리라기에 의지에 앉아서 그 사이를 못참고 수다질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차가 왔다면서 길을 막 건너가기에 바쁜 마음에 수다 떨던 동지를 내버리고 나도 막갔다..
그 친군 어떤 여인이 화장실 갔다온다고 가방을 맡겼기땜에..같이 기디리질 못하고 그냥 나혼자만갔다..
가다보니 꽁아가.. 언니!그러고 부른다 ...길이 조금 미끄러운지라 난 쬐끄만 꽁아가 넘어질까봐 손을 꼭 잡고 걸었다..
차를 타려고 보니 사람들이 짐을 차밑에 넣는다 ..난 내손을 바라보니 가방은 온데 간데 없고 꽁아 손만 잡혀있다..
하이고 우짤까나 가방을 그만 의자옆에 세워 두고 등에진 가방만 메고 늦을까 몸뚱이만 부랴부랴 왔으니..클났다..
난 나랑 앉아 수다 떨던 착하게님이 생각나 전화를 하려니 전번을 모른다 ..꽁아가 안다기에 전화를 거니
꺼져 있단다..그래도 자리 뜨기전에 연락을 해야 될것같아 계속 전화를 걸고 있는데 ..시상에 난 지상에서
그렇게 잘 생긴 사람첨봤다..착하게님이 내 가방을 끌고 오는게 아닌가 ..어찌나 고맙고 우습던지...
그모습이..."이보시라요..아니 가방을 기냥 두고 가면 어카니?" 정말 두고 두고 고맙다..
전에 착하게님이 .."누님 영계하나 키우시라요" 그러면 난 영계 같은거 필요 없다고 핑퉁이만 줬드랬는데
이젠 죄인 처럼 코가 확 꿰인 느낌이다..("자갸 고마버") 잘 챙겨줄께...(두고두고 연구대상감이다하늘인)
우린 춥고 배가 고픈 관계로 식당에서 제주식 밥을 먹고 예정 되어 있던 코스로 가지 못하고 (폭설관계로)
노꼬메 오름이란 곳으로 바꾸어 오르게 되었습니다..오르다보니 눈이 와서 오르기가 힘든데 그래도, 눈은
오다쉬다 그런다.. 추위 피해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에 왔는데 바람불고 더 춥넹~~으이구..홍~~
그래도 다니다 보니 뭐 그런대로 재미있드라구요..태어나서 첨으로 전투 식량을 배급 받았는데..
호기심이 약간 들기도 했다...추워서 먹지 못하고 내려와서 식당에서 제주식 식사를 하고 송악산을 넘었다..
넘으면서 자꾸 왜 굳세어라 금순이가 생각나던지..눈보라가 휘날리던 @%$부두에 눈보라가 그만큼 세찼기
때문인거 같다..빨갛게 부석해진 얼굴로 행열로 산등성이를 넘어 가노라니 그 노래가 흥얼 흥얼 흘러 나왔다..
아~~~와이리 춥노..오메 죽겄넹...그 와중에도 좋은 추억 남겨준다고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시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애쓰시는 하루님이 고마워 우린 최대한 밝은 미소로 화딥한다..
산행 무사히 마치고 호텔로 들어왔다...방 배정을 받고 짐 정리를 대충 끝내고 우린 사전에 뭉친
동지 끼리 제주 흙대지 집에서 오겹살 먹기로 되어있었다..
식당에 도착하니 미리 예약이 되어 있어서인지 착착이다..대장님 아시는 분 집이란다..
맛이 정말 환상적이다..얼카해진 기분으로 우린 또 상의한다..어디로? 예정된 나이트...
제주의 자랑 이라던 돔나이트..와~~우~커다란 홀이 사람을 압도한다..
과연 관광도시답다...우린 얼카 해졌겠다..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체부터 상체까지 모두가 흔들려 보인다..돌려봐..돌려봐...우헤헤..
그러다 얼마안 있어 하늘길이 열린다고 멘트가 나온다..와~~환호성..
천정을 바라보니 서서히 하늘이 보인다 뾰족 뾰족 별모양으로 각을진 모서리들이 서서히 벌어진다
환상의 금빛찬란한 하늘이 열린다 총천연색이다...와~~~와~~눈발까지 휘날린다..
25일 이브날에 이런 환상적인 하늘길이 열리는걸 감상하디니..정말 잊을수 없는 제주밤이다..
그렇게 제주의 밤은 깊어갔다...
감사합니다..하늘이였습니다...
첫댓글 역시 작가유항상 산우님들이 계시기에 저로서는 행복이랍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산우님들의 따뜻한 댓글 한마디에 힘이 나지요 산행에서 뵈올께요
감사합니다...하루님! 제주에선 어쩐지 하루방이라 해도 될거 같아서 나혼자 소문도 안내고 산하루방님이라 부르니
하루방이누구냐고? ㅎㅎ그러더라구요..귀엽잖아요..하루방.. 어떤 말로 감사를 올려야 표현이 잘 되었을까큼
송구 하고 감사합니다...
그런거 아무나 할 수 있는일 아닌것 같아서 말이예요...폼도예술가 폼이세요...ㅋ~~
언니...넘 생생해요~~~ 근데 우리 나이트 간날이 25일 이여유~~...하늘이 언니의 글은 한번에 쫘악 읽을수있게 만들어져서 편하네요~~땡큐~
응^^고마워..이러다 나 닉 건망증 되는거 아닌가 몰러...집에 와서 보니 디카 밧데리도 어디로 갔더라구...으이구..
글구..너무 너무 고맙고 예쁜 꼬마님!세상에서 못하는게 뭘까? 너무 넘치는 자신감..뛰어난 순발력..와~~~정말 부러운
젊음이당..게다가..아량까지 누구라서 이 여인을 예뻐하지 않겠습니까...
어마마....별말씀을...걍..하루를 살아도 열심히 살려고요..~~~^^
하늘이누이...넘사랑합니다...아우가....
글유..나두...미투래유.....
모든사람들이 부러워 한데요
저 안티 있시유~ ㅠㅠ ~ 그래도 고고씽~~~~
하늘이님~~~2탄 3탄도 있는거죠!!! 언니글을 읽어야 기억에서 잊혀지지않을것 같은데용.^^
꽁아!어디 갔다 인제 왔니? 삐친줄 알았네....글구 기둘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