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자주 들르죠?^^. 그만큼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답니다~~
5월 둘째주.지리산 바래봉도 가고는 싶었으나 다음으로 접고 동두천
소요산(경기 도립공원)을 번개로 가고자 합니다.
산행지-소요산(585M) 동두천 소재.
모이는 날-5월 11일(일)
모이는 시간-오전 9시
모이는 장소-지하철 수유역 4번 출구.시외 버스 정류소 아래 국민 은행 앞. 버스 정류소(36,136,39번 버스).1시간 30분 소요.
준비물-등산화,먹을 것 많이,우의(일회용도 무방),간단한 복장(청바지는 곤란.허벅지에 땀나요^^)
산행 코스-소요산 자연 휴양림-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585M)-나한대-의상대-공주봉-일주문(4시간.원점 회귀)
연락처-나무 등걸(017-269-6570)
##소요산은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산입니다.원효와 요석공주의 전설이 있고 서경덕,양사언,김시습이 자주
소요했다는 산이라 하더군요.특히 상백운대에서 의상대까지 길게 늘어선 기암괴석은 보는이의 눈을 황홀하게 합니다.아기자기한 모양새가 표현 그대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릴만 합니다.전번 비 오는 날에 훌쩍 떠나 홀로 찾아 보았던 자재암.파계한 원효대사의 일각이 서려있는 작은 사찰. 처마에 부딫는 이슬비와 한 겨울을 비집고 돋아나는 생명력.차라리 푸르러라.푸른 이끼들. 절 뒤 뜰의 잠자는 듯한 고요와 파란 제비 꽃의 앙증. 절벽에 앉은 생강나무. 노란 꽃망울이 망울망울 졌었지. 그리고 처량하게 비맞으며 나그네의 눈을 잡던 서너개의 이름
잃은 부도.고결 미를 떨구던 백목련. 가만가만 비에 젖는 소나무를 오래오래 지켜보던 기억이 새롭군요. 비 오는 능선에 살픗 피어 자리어림한 진달래. 길 떠나는 낭군을 향해 살랑살랑 손짓하던 새색시 같던
진달래.이번에도 그날과 같은 또 다른 낭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행 합니다****
첫댓글 재가 가면 기절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