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4
가능하면 피해보자 하면서 또 무박산행을 나선다.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는데, 봄이 이미 지난다는 소식에 그냥 따라 나서본다. 철쭉이나 연달래라도 산 높은 곳에서 만날까 해서....
한계령 03:17 - 04:23 한계삼거리 - 05:58 끝청 - 06:30 중청대피소(조식) 07:00 - 희운각대피소 - 07:58 무너미고개 - 08:20 신선대 - 09:00 공릉샘 - 1275봉
- 큰새봉 - 나한봉 - 11:09 마등령삼거리(중식) 12:00 - 13:30 비선대 - 14:19 설악동탐방지원센타 (Oruxmaps 측정결과 22.06Km, 11시간 소요)
설악산이 봄의 색갈을 다 거두고 온통 녹색이다. 지천의 대청바람꽃도 피기 전이니 여름도 아니고... 그냥 녹색의 설악!
그 맑음이 청춘을 생각케 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신록... 청춘이 그리운 연식이라 유난히 청춘의 색갈에 감동하는지도 모르겠다.
공룡의 등산로가 너무 붐빈다. 오르내림이 많이 거친데도 불구하고 산행로가 나름 정비가 되다보니,
모두들 등반의 난이도는 생각하지않고 등산로의 식별만 분명하면 그냥 도전하는가 보다.
국립공원 내 야영이 금지되다보니 오늘처럼 무리인줄 알면서 무박산행을 감행한다.
국립공원이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있는 방향으로 공원 보호정책을 바꾸었음 좋겠다. 단순한 통제에서 탈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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