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4일 (일요일)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공주터미널(06:05-07:31)
다락방(08:01)
마두산(08:29)
234봉(08:52)
225.8봉
명덕산(10:03)
구비고개(10:49)
달걀봉코팅지(12:14)
달걀봉(12:27)
수월산(13:14)
말재고개(13:50)
점심식사(-14:47)
전망암릉(15:18)
국사봉(15:41)
버섯재배지안부(16:01)
357.3봉(16:15)
불재(16:48)
청벽산(17:03)
전망대(17:14)
청벽가든(18:41)
공주터미널
강남터미널(19:30-21:10)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10시간 40분
◈ 동행인
수영
◈ 산행기
청벽대교를 한참 지나 택시에서 내려 1km를 돌아와 다락방이라는 식당 뒤로 들어가 철 계단을 지나 찌는 듯한 햇볕을 맞으며 능선으로 들어가니 금방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작은 코팅지 한 장이 붙어있는 마두산(x122m)을 지나고 무덤 한기가 있는 234봉에서 쉬다가, 임도를 만나서 역시 무덤 한기가 놓여있는 명덕봉(x328.6m)을 다녀와 69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갑사터널 상단부를 지나 구비고개로 떨어져 내려간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염불소리를 들으며 이중 원형철조망이 쳐져있는 산길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면 계룡산자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두루뭉술하고 아무것도 없는 달걀봉(x362.0m)을 지나 수월산이라고도 하는 420.2봉으로 올라가니 역시 묘 한기가 누워있고 낡은 삼각점이 있는데 예전에 놓쳤던 계룡산 쪽 능선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돌탑들이 서있는 수월사를 지나고 널찍한 임도 따라 32번 국도가 넘어가는 말재고개로 내려가면 표시석들이 서있고, 느티나무 한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으며 정자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쉬고 있다.
한편의 평상에서 찬맥주와 라면을 시켜먹고 노닥거리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국사봉으로 착각한 암능 전망대로 올라가 주변의 풍광들을 바라보며 한동안 쉬어간다.
석축 터에 정상 판이 걸려있는 국사봉(x392.0m)을 넘어서 표고버섯 재배지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삼각점과 안내문(공주422)이 서있는 357.3봉을 지나서 넓은 임도가 지나가는 불재로 내려간다.
잘나있는 산길 따라 두루뭉술한 청벽산(x277.3m)을 넘고 진날산을 지나 유명한 금강 조망터로 내려가니 부부 사진사가 일몰을 기다리고 있고 뙤약볕만이 기승을 부린다.
바로 밑의 그늘 공터에 앉아 닭갈비를 데쳐 청벽대교를 바라보며 돌배주를 마시고 한동안 쉬다가, 지그재그로 굵은 밧줄들이 쳐져있는 급한 능선을 지나 청벽가든 앞의 도로로 떨어져 내려가 예정했던 장군산은 지레 포기하고 아침에 타고 온 택시를 불러 폭 염 속 짧은 산행에 만족하며 공주로 나간다,
▲ 등네미님 산행기에서 펌
▲ 도로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명봉산 들머리
▲ 들머리에서 바라본 금강과 청벽대교
▲ 청벽산과 국사봉
▲ 마두산 정상
▲ 임도에서 바라본 청벽산과 국사봉
▲ 구비고개
▲ 잘못 부쳐진 달걀봉 정상판
▲ 수월산 정상
▲ 수월사
▲ 명봉산과 지나온 능선
▲ 임도에서 바라본 국사봉
▲ 지나온 능선
▲ 임도에서 바라본 대전의 산줄기와 계룡산
▲ 당겨본 계룡산
▲ 말재고개
▲ 암릉 전망대에서 바라본 명봉산 능선
▲ 마암리 쪽 조망
▲ 계룡산
▲ 국사봉 정상
▲ 매봉이라고도 하는 357.3봉 정상
▲ 불재
▲ 청벽산 정상
▲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과 청벽대교
▲ 장군산
▲ 장군산
▲ 날머리
첫댓글 금강과 청벽대됴 조망이 아주 좋네요.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본 금강 주변을 ~~저는 항상 반대 방향에서 보게 되어서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날 풀리면 한번 다녀오십시요.
사진으로 보니 갔다 온 곳도 새롭네요. 땀으로 목욕하여 엉덩이와 목 부위에 땀띠가 나 지금도 가렵네요. 일요일에 뵙지요.
ㅎㅎ 정말 더운 날씨였습니다.
제가 갔을때 보다 조망이 조금 못하네요 하튼 조망좋은 전망대입니다...
그저께 설악 갔다가 바위에 무릎 부딪쳤네요. 퉁퉁 부어 오르고. 내려와서 원통 택시를 못 만나고...어두어져 도로를 건너고 보니 선바위가 바로 앞에...
@킬문 아니 어디로 하산하셨길래선바위면 음지백판골옆으로 그러다가 산 졸업하는 수가
창암 가는 능선을 버리고 계속 이어지는 족적을 따라갔다가(판단 미스) 지계곡을 만나 개고생...좁은 계곡이 뭔 절벽도 많고 미끄럽고...그러니까 선바위 왼쪽 지계곡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킬문 서락은 아무데나 쑤시다간 골루 가요
그나마 제가 갔을때가 조망이 제일 좋네요
좀 어둑어둑해져야 조망이 좋을 것 같던데...
금강과 어우러진 청벽대교가 장관입니다.
전문찍사들의 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