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5-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잉락 태국 총리 물가동향 파악위해 시장방문 : "헉, 왜 이리 비싸?"
PM says price remarks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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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tanapong Hirunard / Bangkok Post)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월요일(5.7) 논타부리의 '피차이 시장'을 방문하여, 가격표를 살펴보며 근심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
태국의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는 지난주에 자신이 물가상승에 대해 한 발언이 언론에서 잘못 보도됐다면서, 자신은 물가가 올라갔다고 믿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월요일(5.6) 논타부리(Nonthaburi) 도, 빡끄렛(Pak Kret) 군에 위치한 '피차이 시장'(Pichai fresh market)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이 물가상승률은 무시할만한 정도로서 국민들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말한 것처럼 보도되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들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상처받은 것을 이야기할 때, 그녀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다. 해당 보도들은 잉락 총리가 "물가가 급등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들의 오해로서 잘못된 것"이라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한 말의 뜻은 "교통비와 계절적 요동 때문에 국민들은 물가가 이전보다 상승됐다고 믿는다"고 한 의도였다고 말했다.
월요일에 잉락 총리가 '피차이 시장'을 방문하자, 많은 상인들은 그녀에게 물가가 정말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 채소장수는 잉락 총리에게, 콩의 가격이 1kg당 30바트(약 1,100원)였던 데서 1kg당 70바트(약 2,570원)로 올랐고, A등급 콩의 경우 1kg당 100바트(약 3,670원)까지 간다고 말했다. 또한 계란장수 한 사람은 잉락 총리에게, 달걀 값도 올랐지만 그 이유는 더위로 인해 산란용 닭들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잉락 총리는 자신이 시장에서 확인한 물가가 상무부에서 올린 보고내용과 일치한다면서, 일부 품목은 1년 전보다 올랐지만 또 다른 일부는 1년 전보다 싸졌다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이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은 기존의 경제부처 장관들을 교체할 의사가 없으며, 그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일을 추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자신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상무부에 지시를 내려 소비재들을 할인된 가격에 방출하고, 소매상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임대료가 없는 시장을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잉락 총리는 이날 이 시장에서 야채 및 달걀, 그리고 여타 품목들을 구매했다.
한편 나콘 라차시마(Nakhon Ratchasima, 코랏) 도에서는, 상인들이 조만간 돼지고기 가격을 1kg당 20~30바트씩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왜내하면 더위로 인해 돼지들의 식욕이 떨어지면서 발육이 늦어지고 있다고, 양돈업자들이 불평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최근 돼지고 등심 값은 1kg당 135바트(약 4,960원)에서 155바트(약 5,700원)로 올랐고, 살코기는 1kg당 125바트에서 145바트로 올랐다. 또한 안심은 1kg당 120바트에서 145바트로 올랐고, 저민 돼지기기도 125바트에서 145바트로 올랐다.
나콘 라차시마 시내의 '매낌헹 시장'(Mae Kim Heng market)에서 돼지고기 장사를 하는 깐냐랏 끄라이와따나(Kanyarat Kraiwattana) 씨는 돼지고기 가격을 또 다시 올려야하기 직전이라면서, 소비자들이 고기 구매를 줄이고 있어서 그녀도 공급량을 줄일 판이라고 말했다.
한편 얀용 푸웡랏(Yanyong Phuangrach, ยรรยง พวงราช) 상무부 상임사무총장(=선임차관)은 상무부에서 조사한 4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신뢰할만한 것이라면서, 만일 야당인 민주당 주장대로 상무부가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을 위해 이 지수를 보정했다면,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차와논 인티라꼬만숫(Chavanond Intarakomalyasut, ชวนนท์ อินทรโกมาลย์สุต) 대변인이 4월 물가인상률을 2.5%로 유지하기 위해 조작되었다고 주장한 것을 부인했다.
[Bangkok Post 화보집] 잉락 친나왓 총리 논타부리의 '피차이 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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