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에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공장폐쇄로 5월31일부로 해고 통지서가 나왔더군요..
비타민 공정은 남긴다고 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구여,,이글을 쓰는건 협력업체의 그지같은 현실이 너무 열받아서 몇자써봅니다..정식직원들은 이번 공장폐쇄로 바스프측에서 최소 30개월분에서 최대 60개월분까지 근속연수에따라 위로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정식직원들은 그것으로 만족못한다며 연일 투쟁중이지만..협력업체.땡전한푼 없습니다..제가 31살이자만 협력업체에서는 제일 적은 나이입니다. 거의 40대이상이고 한 가정의 가장들인데..저또한 4살된 딸이 있는 가장입니다..당장 6월부터 믿을건 몇푼 안되는 실업수당뿐입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회사에서 일이 손에 잡힐리도 없고..이제 보름정도 남았는데..정말 갑갑합니다..
협력업체는 노조도 없고, 직원들이 전부 서명하고. 군산시장.국회의원.바스프 회장등등 호소문을 보내봤는데..아무런 답신도 없습니다..그 사람들이 보기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직장을 들어간다면..근로자 똥따먹고 필요없으면 헌신짝처럼 버려버리는 노조도 없는 협력업체는 때려죽어도 안갑니다.
첫댓글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뉴스에 막 나오든데..얼른 따른곳 알아보셔야 겠네요..그래서 5년 경력이 있으니깐..어디 좋은데 가실수 있을꺼에요..집에 있는 따님을 위해서 열심히 하시길 바래요..
저희회사 바로 옆에 근무하시는 분이시네요...뭐라고 해야할지...외국계 회사의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런지...힘내세요...
힘내세요..저두 ㅠ_ㅠ안타까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