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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의 장미 그 앞에 앉자!!
봄 어느 날 동창생들의 어느 만남을 그려 보면서
글~한토막 정리하랴
구색을 맞추느라 또 되지도 않는 나팔 한곡 읊퍼보랴
모처럼 백수건달 집안일좀 처리하랴
엄청 바삐 서두르다보니
만남을 가진지가 엇 그제인데
이제서야 그림과 함께 소식드려 봅니다
아무리 불러도 그 소리 어설프기만 한데
그냥 추억이 매루우면 댑다 질러보는
어느 혼줄 나간 늙은이라 넓게 좀 봐 주시고 가사만 즐기시길요!!
해운대앨레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해여지지 말자고
명세를하고 다짐을하던 너와내가 아니더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그시절 외로운 시절 못잊어 내가 운다
울던 물새도 어디로가고 조각달도 흐르고
바다 마저도 잠이 들었나 밤이 깊은 해운데
나는 가련다 떠나 가련다 아픈 마음 안고서
정든 백사장 정든 동백섬 안녕히 잘 있거라
감사 그리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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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들의 어느 하루...
한!~ 달포 전 어느 날
띠르릉 전화가 걸려온다
막 수화기를 펼쳐들으니
나 선찬일세
잘 지내시는가?
안부와 함께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구 오랜만일세~~그래 난 그런대로 세월을 죽이고 살고 있내만
친구는 어찌 평안하신가 그쪽 동네 동무들도 잘들 계시고
이렇게 인사를 건내 노라니
울~동무님 오월 이십일 날 풍기쯤 올라갈 예정이니
시간 쫌 비워놓게나 한다
아~아~~친구들 모습을 본지 이.삼 년이 흘러가버린 듯도 하고
슬쩍 보고~싶기도 하여
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내~함께 하리다 대답을 하고
항상 건강 하시고 늘~조심하자며 덕담을 건네고 통화를 마무리하면서
슬쩍 달력을 살피며 음~이십일이면 토요일이구만
마음 한~켠에 그 약속을 심어놓는다
그렇게 세월이 무심히 흘러간 어느 날 띠르~르릉~~~
울~동무 안부 전화가 걸려온다 그래 내일 모래야 시간을 알고 있겠지
응~이십일 날 그러잖아도 초딩 동기들 온다고 한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내 하고 대답을 하였더니 어~허!!
이십일이 아니고 이십이일이야 하며 정정에 답이 들려오지 안는가
아~니 이십일이라고 해놓고선~ 헐!~
우~째 몇 해 전 그 날과 함께 번쩍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부산 말씨는 잘 알아들어야 된다 그 해에도 내가 울산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간 길에 중실동무한태 전화를 걸었더니 못 받기에
선찬동무님께 다시 연결을 해보니 어~이 여기 대구야 하면서
내 돌아가면 소식 드릴게 하며 바쁘신 듯 줄이기에
무슨 일이 있는가 궁금히 여기며 끊었었지
몇일 있다가 다시 안부전화가 걸려오던 날
그래 얼마 전 대구는 어쩐 일로 하며 그 날을 상기시켰더니
아~니 대구가 아니고 태국 여행을 동기들 하고 다녀 왔다질 안는가
어~허!! 태국을 대구로~~~내 귀가 잘못되였는지
아니면 부산 그 억샌 사투리 때문인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십이일을 이십일로 또 새겨듣고 말았으니
이 일을 어쩌란 말이냐
이십이일은 다른 일을 하기로 일정이 잡혀있는데~
울~선찬동무 보태며 하시는 말씀이 이 사람아 언재쯤 이야긴데
안 오면 섭하지 한다
이십이일이라 이일을 어쩌지 어떻게 변명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내려갈려니 보고 싶기도 하고
참~묘한 심정으로 몇일을 보내고
드디어 그 날 이십이일이 닦아왔다
똥마려운 강아지 모양으로 이날에 일정을 어떻게 처리할까
그저 노심초사 하며 고심 하던 중에
울~각시 현명한 결단을 내린다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예정대로 하루를 소화하고
내일 일은 옆 지기 다른 분께 잘~처리 될수 있도록 부탁을 해 놓고서
오후 일곱시를 넘어서며 울~동네 제천을 출발 한다
붕~ 고속도로를 내 달리며 조금 전 용진동무 한태서 걸려온 말씀
어찌 온다는 건가 안 온다는 건가 수화기 넘어 그 목소리가 되새김이 되고
그래 우리가 내려가기로 결정 한 것이 참 잘했구나 하면서
각시와 씨~익 웃으며 단양을 지나고 그 만남의 장소 풍기를 향하여 달린다
어둑!~해는 저물어 가로등 불빛만 파라스름 비치는 초저녁 밤
어느 동창생 옛 기억들과 함께 까까머리 동무들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며
지나간 세월들과 섞기여 흘러온 날들을 뒤 돌아본다
아~아~ 꽤나 멀리 걸어온 길인 듯
어느새 동무들의 반백의 머리가 세월의 무게처럼 클로즈업 되며
허~허 벌써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선~웃음을 남기며 목적지에 다~다르고
어느 리조트 앞 길손을 맞으려 나와 서있는 울~동무
아~이용진! 부산 갈매기가 아니던가
우리는 손을 맞잡으며 살갑게 인사를 건 낸다
잘~있었는가 그래 건강하시고 그리고 만나서 반갑고
그때 약속이나 한 것처럼 바로 뒤·따라 붕~ 도착하는 선찬벗님
고향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오시느라 늦은 듯 들어서고~
이어서~~어~이 빨리 안~오고 뭐~하노? 하는
이 또한 반가운 목소리 울산돌고래 중실동무가 아닌가?
이렇게 만난노라 보고 싶었노라 우리는 동창생 반가운 얼굴들
허~허 너털웃음 웃으며 어께동무 하는데~
따라~인사를 나누는 각시들 모습에도 함께 동창생의 모습으로 비처진다
준비해 온 여러 가지 음식들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나누어 먹으며
한 잔술을 곁~드리고 꽤나 긴 듯한 그 지난 세월들을 이야기 한다
학창 시절을 지나 한창 젊음이 무르익던 그 청춘시절의 무용담도 그려보고
아름다웠던 날들과 섞이여 아렸던 기억들도 되새김 해보며
어물~쩡 여기까지 와 버렸든가 때로는 아쉬움도 남겨 보면서~~
흘러~~시간이 야심해서야 내일 하루를 꿈꾸며 잠자리에 들었고
그렇게 또 날이 밝아왔다
모처럼 들뜬 만남에 어설픈 하룻밤을 보내고
굿~모닝! 아침 인사를 나누며 새로이 하루를 시작 한다
간단히 조식을 마치고 자리를 털며 어제 밤 약속해 두었던 계획대로
순흥 소수서원을 향해 출발선에 서며
동창생들의 만남 그 모습들을 찰칵 박아 추억을 심어놓는다
1호 2호 3호 4호 차량!~~학창시절 소풍가듯 나란히 줄을 서서 달린다
일차 목적지 그곳 소수서원으로 붕~부~응~~~~
어느 동창생들 이제는 안.밖(내외)이 모두 동창이 되어
서원 경내에 들어서 옛 선비들의 흔적을 찾아 그 이야기 나누어 보며
하하~호호 두런히 시절 속에 섞인다
여기에서도 찰칵 저기에서도 찰칵 그저 추억이 남겨지려나
그림들을 그려 보면서 괜히 어느 늙은 사진 쟁이 걱정이 앞 선다
며칠 전 카페에서 카메라 배움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 놓았던 터라
잘 그려져야 될 터인데 하면서~
이렇게 서원 일대와 선비 촌을 돌면서 흘러온 지난 시절의 기억들과
더 걸어 가야할 날들을 살피면서 정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경내를 휘~ 다 돌아들었구나
반가움에 서두르다 보니 든든히 속을 채우지 못한 듯
꼬르륵 배꼽시계가 때 이른 시간을 알리기에
동창생 모두의 의견을 물어
순흥 동내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 묵 밥집을 찾아 들며
손 두부 두어 접시와 곁드려 묵 밥 한 그릇으로 시장기를 때우고
모처럼 이렇게 뭉쳤으니 조금 더 진한 추억들을 엮어 보려고
다음 여정 영주에서도 드문히 소문을 내던 무섬이란 곳을 찿아 길을나선다
1호~2~~3~4호 이제는 숙달이 된 듯 줄을 서서 내 달려
아름답게 굽이쳐 흐르는 내성천을 휘~이 감아 돌아
아늑하고 조용하게 이루어진 어느 작은 마실에 도착하니 그 모습
어쩌면 옛 시절 속에 풍덩 빠져버린 듯 소담하게 잘 보존 되어있구나
마을을 한 바퀴 휘~ 돌아보고
지금은 가물어서 실개천이 되어 흐르는 물 그 한 가운데로
이리구부~렁 또 저리구부~렁 휘어져 놓여 진 조각나무(섶) 다리를 향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옛 그 아이 되어 폴짝 폴짝 뛰어 간다
보노라니 흡사 저~ 먼 시절 까까머리 소동! 중실이~선찬이~용진이가 건너며
그 뒤를 언약이나 한 것 같이 그 각시들 언년이가 되어 따른다
어쩌면 소년으로 돌아간 저 모습들 왜 저리 아름답게 보일까
이렇게 옛날로 돌아가 지난 시절들을 해맑게 그려 보면서
찰칵 그림 한 장을 더 박아 엮어놓는다
그렇게 한~발자욱 두~발자욱 걸음을 걸으며
시간이 흘러 점점 해어져야 할 시간은 닥아 오고
부산 울산 그 먼 곳 까지 가야 되겠기에~
그때 누가 이야기 하였지 우리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까 하고~
한 십년은 더~~~하며 말하는 그 순간!
우리 모두는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았었지
겉으로는 웃는 것 같았어도 속으로는 벌써 이만큼 걸어왔는데
더욱이 이젠 그 칠십 그 팔십 킬로로 달리는 유수 같은 세월~~~~들
그래 누가 또 답을 하였지 건강하세나 그저 모두가.....
아마도 그 말씀이 정답이 아니였을까?
서린 눈빛을 어설피 주고받으며 우리는 살~풋이 안고 악수를 나누었지
잘 가시게나 또 만날 때 까지 부~디 건강 하시고~~~~~하면서~
덜컹 차문이 닫히며 그렇게 해어졌지 안았는가
부~응!! 나는 올라오면서 한 번 더 생각이 났었다내
기녕이 정신 좀 차려라 조금 덜 마시고~ 각시 말도 잘 듣고~
각시 잘~못 만났으면 큰일 날번 했지~저 인간
각시 잘 만난 덕에 지탱하는 줄 알고!
농담처럼 이야기 하시던 그 말씀 참~고맙더구나
어쩌면 그 말이 거짓이 아니며
진정 동무를 위하여 하신 말씀이라고~~~
고마우이 내 꼭!! 기억할게 그리고 울~각시 말 잘 들을 터이니
동무들도 모두 모두 건강 열심히 챙기시고
무조건 행복하고 평안해야 된다내~~
각시님들도 따라 좋은날 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새끼손가락 걸었지
서로서로 아쉬움이 남아 마음속으로 이야기 하면서 말이야~
그래 잘 가시였는가?
혹시 몸살은 안 나시였고
고마운 동무들~~ 동무들이 불러 주시였기에
아름다운 추억 내 가득 가슴에 담았다내 진정 고마우이
언제 좋은 날들에 우리 자주 만나 볼수 있기를
더~ 늙기 전에 더~ 저물어가기 전에~
우리는 동창생
모였노라 뭉쳐보았노라 추억하였노라!!
이렇게 어느 해 봄날하루 동창생들의 만남을 그려 보며
동무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면서!
더욱이 끝까지 읽고 함께해주신 동무님께도 감사인사 드림니다
무조건 행복하시길요~~~~
꼭요!!
저물어가는 어느 봄 날 동창생들의 만남 하루 중에서
제천에서 허가 난 진짜 바보
수환 할배가!!
감사합니다!!
그림(사진)은 반자동(AV) 완전자동(AuTo) 수동(M)등
여러 방법으로 그려 보았읍니다
작품이 될만 한 그림은 안 나오드군요
좋은 그림이 되려면 삼각대를 세우고 시간을 소모해서
최선을 다해 박아봐야 되는데
변병이지만 마냥 추억이나 되려나 하고 즐거운 모습들만 그려 보았지요
더 배워서 다음에 만날때는 좋은 그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소이다 그저 추억인 냥 봐 주시길요
죄송!! 그리고 즐거웠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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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추억으로 남겨질까하고 여러장 박았더니
일편에 다 올리지 못하고 이편으로
넘겨 그려 보았읍니다
또 죄송!!
자~준비하시고...준비중에 에비 그림으로 찰칵!
어디 이가빠진 듯 비워져 있고...
여기에 울 동무 다 있걸랑요
부탁도 안했는데 신랑 각시 자기 자리를 정확히 찾았구만유 히히...
옛 시절 그대로 똥 품을 잡고 서리
우리는 동창생 봉화중고 1715 동무들이...
폼은 요렇게 아담스래 잡는 것이지요
누구 각시들인지 참!! 이쁘당!...
어디 미국 국방장관 스타일로 앉자서리 ...
신랑을 찿아 숨박꼭질 하면서~까꿍!!...용진씨 각시걸랑요....
부산 사나들의 든든 한 배짱이 보이고...
요긴요? 울~고향 봉성 갈방 촌티가 그대로 남니당!!
손자 생각이나서 물어 보니 초딩 삼학년이람니다
울~쌍둥이는 이학년인디~~참! 귀옆지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열린 문을 고정하는 고리인듯 하고...
구경하는 폼은 이젠 옛 그 늙은되여있고....
추억이어라....
잠시 옛 시절로 돌아가 보고...
어디 목단 꽃에 견주랴~울~각시님들 엄청스래 이쁘지요...
용진군과 짝궁!!
용진군 각시 잠자리 잡는게 아니구요
연 꽃을 그리는 중에 찰칵...
중실군 각시 잊은 물건은 없는지 ....
기녕이 각시의 망중한....
연~못....
또 추억을 그려 보려고...
여기가 전설의 청다리
우리중 어느 한 분 혹~시 청다리밑에서 줏어왔는지도
옛~선비들의 전설 중에서...
미국 국방장관(중실군) 각시....
우리도 동창생...중실이 용진이 복 덩어리님들....
이건 좀 크게 만들어도 좋을 듯도 하고...
참 행복해 보이지요!!
꽃 나무 아래에는 눈이 내린 듯 ...
시집간 딸래미 한태
나 여기 소풍왔다고 문자 보내는 중에...(선찬군 평생지기님)
이름 모를 열매
엄청 서리를 하였지요 나는 착해서 안했구요 히히히
그런데 맛은 있더군요!!
옛 그 시절이어라 청다리를 건너며...
아무리 봐도 동창생이람니다
옆으로 아니~꺼꾸로 봐도 우리는 동창생...
벌 나방이되여 추억을 심어 보면서...
이렇게 일편(하나)을 올리고
남은 추억들은 다음 이편으로 옮겨봅니다
요기까지 함께 추억하며 동무 하심에 또 한번 더 고맙소이다
늘~건강하시고 온 가내 평안 하시길요~
이편(둘)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