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28일 (일요일) 나홀로 산행.
오늘은 인터넷 지도에서 발견한 산 이름을 찾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청룡리 사이에 있는 좌상산(355m)과
양촌리와 오촌리 사이에 있는 산닝이산(275m) 그리고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와 보체리 사이에 있는 보체산(◬123.6m)을
답사 하려고 한다 이중에 좌상산과 산닝이산은 서운산 자락에 있어 함께 연결해서 상행을 한다음 미양면 보체리로 가서
보체산을 답사 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아침 05시30분에 집을 나와 신길 전철역에서 06시14분에 출발하는 천안행 급행
열차를 타고 07시26분에 성환역에 도착 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07시30분에 성환버스터미널을 출발 입장면으로 가는
164번 버스를 타고 07시50분에 입장면에 도착했다 그리고 좌상산 들머리로 정한 청룡리로 가는 232번 버스가 출발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08시10분에 출발 7~8분 후에 청룡종점인 청룡사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했다
232번 버스종점 (청룡사 입구 3거리)
청룡사입구 3거리에서 청룡사 방향으로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차량한대가 옆에와서 청룡사에 가면 타라고 하여 타고보니
서운산으로 산행을 하러 가는 사람이었다 덕분에 지루한 포장도로를 걸어가지 않고 청룡사 앞까지 고맙게도 편안히 갔다
(청룡리 마을회관)
좌상산은 서광사 남서쪽 약 200m지점에 있는 봉우리 이므로 서광사를 찾아가면 되는데 바로 청룡사 안내소 옆에 서광사로
올으는 길 안내표식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 올라갔다
좌상산을 거처 서광사에는 09시 15분에 도착 마침 서광사를 찾아온 신도와 서운산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09시40분에
서운산을 향해 출발했다
좌성사로 가는 길을 건너 서운산성 능선에 올라서자 탕흉대 0.4km라는 이정표가 보였다 전에 1982년과 2006년에
서운산을 두번이나 답사를 하였지만 탕흉대는 답사하지 못하였기에 저절로 발길이 탕흉대를 향해 가고있었다
10 여분정도 지나자 20 여평 넓이의 탕흉대에 올라섯다 탕흉대에서는 북쪽의 안성 시가지가 잘 보였고 오늘 두번째로 답사할
산닝이산과 세번째로 답사할 보체산 까지 잘 보이는 좋은 전망대 역활을 해 주었다 산닝이산 서쪽에 있는 질마질봉은 소 잔등에
짐을 올려놓는 질마등 같아 산 아래 동양촌 주민들은 질마질봉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유방봉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탕흉대에도 서운산 주변에 사는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자기 지역을 바라보며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금방 40분이 지나가 11시가 되어 더이상 지체할수 없어 서운산을 향해 출발했다
탕흉대에서 서운산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삼각점
서운산 정수리 직전 봉우리에 있는 정자
오늘이 일요일이라 서운산 정수리 헬기장에는 많은 등산객이 올라와 있었다
서운산에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와 정상목이 있는 전망대 봉우리가 따로 있다
서운산 전망대
서운산 정수리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유방봉 (질마질봉)
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서운산 정수리에서 315.7m인 삼각점 봉우리 까지는 약 4 km 정도의 거리이며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됬으며
다시 산닝이산 정수리 까지 15분이 소요되어 13시40분에 도착한후 중식을 한다음 14시10분에 유방봉으로 출발
유방봉 정수리에 있는 LS미래원 산책로 안내 이정표 (14시30분) 이곳에는 앉아서 쉴수있는 의자도 있어 잠시 한숨 돌리고
계속 능선을 따라 동양촌 마을로 내려갔다
산닝이산에서 유방봉을 거처 양촌리 동양촌 마을을 지나 신기리로 가다가 뒤돌아본 유방봉
그리고 서운산과 탕흉대 (15시10분)
신기리 57번 지방도변 평화농장 입구를 지나고
미양면 동변마을 입구로 들어섯다
동변마을과 23번 지방도 물왜고개를 지나 안성 방향으로 약 800m 지점에 있는 보체 샛터리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오늘 마지막으로 답사할 보체산을 찾아 들어갔다 (16시05분)
보체리 입구
보체초등학교
16시30분 보체리 마을에 도착해서 산세를 보니 인터넷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보체산의 위치와 현지의 산세가 달라서
마을 주민을 찾아 알아보았더니 안성에서 음성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현재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와 정상목이 있는
봉우리와의 산맥이 끊어저서 현제 마을 주민들은 정상목이 있는 곳으로 등산로를 개설하고 산책을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두 곳을 다 가보기로 하고 먼저 삼각점봉으로 향했다
보체산 정수리에 있는 삼삭점 (17시10분)
보체산에서 하산 하면서 내려다본 안성~음성간 고속도로
삼각점이 있는 보체산 답사를 마치고 새로 조성한 보체산 답사를 위해 안내도 앞으로 갔다 (17시30분)
안성시에서 보체산 등산로를 새로 조성 하면서 세워논 등산로 안내도
새로 조성한 등산로를 따라 답사를 하면서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그랫는지 산책을 하는 주민들은 보지 못하였지만
등산로는 아주 잘 되어 있었다
정상목이 있는 보체산 정상 (18시20분)
보체산을 오르면서 하산은 남동쪽 능선을 따라 도로로 내려서서 미양면 면소재지를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려고 하였으나
이곳에도 산줄기를 잘라놓아 도저히 내려갈수가 없을것 같은데 등산로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동쪽의 샛터와 영청동으로
하산하는 길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정상으로 오면서 보았던 암동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기 위해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
암동 마을회관 앞에 19시05분에 하산을 하였으나 암동마을에는 버스노선이 없으니 인근지역인 갈전리나 역전리로 가서 버스를
타야 한다고 하여 길을 물어가면서 역전리에 도착 장장 11시간 가까운 산행을 마첬다 (19시15분)
역전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날은 어두어지는데 버스는 오지않아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들기 10 여분만에
젊은 친구가 안성시내까지 태워다 주어서 다행히 어렵지 않게 평택역을 거처 지하철을 이용해서 그래도 밤 12시가 넘어가기
전에 아침에 떠났던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