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을 완주하고 남파랑길 23개 코스를 걷는 동안의 시간들이 흘러간 3년 세월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서 문득 꺼내본 시간속엔 옛추억이 새로워지고 그 때 사람들과 함께한 흔적들을 보니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들이 떠오르고 10여년의 카페활동을 하면서 가장 먼저 만났던 꽃별이 지금은 또또야님으로 칭하는 분이 영장산행의 대장을 하신다해서 검색해보니 치악산을 비롯한 명산들을 데리고 다니셨던 보보선배님과 유근님 뫼너머님 팔순의 중반 연치를 살아오신 분이 함께하실 산행이여서 선약을 뒤로하고 다녀온 영장산행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답니다.
사람은 귀소본능(歸所本能)의 동물이라고하니 살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곳을 찾아 돌고 돌다가 회룡포로 돌아가는 것처럼 나를 알아주고 기다려주는 따뜻한 품을 지닌 사람들 곁으로 회귀(回歸)하게 되나봅니다. 못 보면 그리워지고 만나면 반가운 님들 같은 분들이 내 주위에 많아지는 것도 황혼의 인생길을 가는 삶에 큰 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매동(二梅洞, Imae-dong)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중앙부에 위치한 동이다. 조선 시대 광주군 돌마면에 속하였다. 이매동의 지명유래는 매우 다양하다. 이매동사무소와 탄천 사이에 있는 들 '이무슬들'의 지세가 마치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이라서 이매동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 약 200년 전에 순흥 안씨가 이곳에 마을을 이루고 '임의술'이라 부르다가 이매동(二梅洞) 또는 임의곡(任意谷)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또 동쪽의 영장산(414m)을 '매지봉'이라고도 하는데, 이 산에 '큰 매지봉'과 '작은 매지봉'2개의 매지봉(梅址峰)이 있어 '이매동'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이매리가 되었으며, 1971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73년 성남시에 편입되고, 1975년 돌마출장소에 편입되어 이매 · 서현 · 야탑의 3개 동을 합하여 이매동의 관할이 되었다. 1989년 중원구에 편입되었다가 1991년 분당구에 편제되었다. 1993년 이매동 일부와 수정구 사송동 일부를 갈라서 매송동이 되었고, 야탑동과 중탑동이 독립하였다. 2001년 이매동을 이매1동으로, 매송동을 이매2동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른다. 이매초등학교 · 이매중학교 · 이매고등학교 · 이매저수지 · 이매공원 · 이매역 등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영장산(靈長山)
이 산봉우리 명칭의 유래에는 옛날 잘 훈련된 매를 이용하여 이 산 정상에서 매사냥을 한 것에서 매지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전설에는 천지가 개벽할 때 세상이 모두 물에 잠겼는데 이 산봉우리에 매 한 마리가 앉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남았으므로 매지봉이라 부른다고도 전해진다. 영장산은 최근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매지봉’이나 ‘맹산’이라고 불렀다. 맹산(孟山)은 조선시대 세종이 명재상인 맹사성에게 이 산을 하사해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산아래 직동(곧은골)에는 맹사성의 묘와 맹사성이 타고 다녔다는 흑소의 무덤인 흑기총이 있다.
산행코스 정보
분당 율동공원에 모여 맹산이라 불리는 영장산(해발 413.5m) 산행으로 들어간다. 원래 불곡산과 붙어 있었지만 도로가 관통하는 바람에 떨어졌다. 분당에서 광주로 넘어서는 태재고개 4차선 도로를 건너면 곧바로 영장산 등산로다. 불곡산과 맞닿았지만 산행은 다소 힘든다. 굴곡이 심한데다 벼랑 중턱에 겨우 만든 등산로가 위험해 보인다. 한 줄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능선까지만 다다르면 완만해진다. 정상까지는 2시간30분가량이 소요된다. 망덕산 경계까지는 9.5km로 3시간30분가량이 소요된다. 그러나 얕잡아 보는 것은 금물이다. 영장산만의 성깔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정상 700m를 남겨 놓고 30여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 코스가 등산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정상 남쪽 등산로에 목계단이 설치됐지만 오르기가 쉽지 않다. 반대편 북쪽에는 난간을 잡지 않고는 하행이 어렵다. 영장산 역시 숲이 울창해 등산로 대부분이 그늘로 덮여 있다. 무더운 날씨엔 더위를 식혀준다.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주종이다. 중간 중간에 인위적으로 심은 리기다 소나무 군락이 있다. 쭉쭉 뻗은 모습이 시원해 보인다. 참나무 군락이 많은 편이지만 시드름병에 시달려 시가 치료하느라 죽은 참나무를 벌목해 쌓아 놓은 곳이 눈에 많이 띈다. 숲이 울창하고 생태계 보존이 잘돼 있어 반딧불이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매년 성남시와 성남환경연합 등 시민단체가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와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맑은 공기 덕에 곤충과 벌레들이 많아 산행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진달래와 산철쭉이 등산로마다 지천이다.
영장산은 이배재고개를 지나 망덕산과 검단산으로 연결돼 남한산성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닭도리탕과 산성두부를 맛보려면 3시간가량 더 가야 한다. 영장산 서남쪽 기슭 야탑동 공원묘지 쪽으로 내려오면 봉국사다. 조계종의 직할 교구로 고려 현종 19년(1028) 때 창건됐다. 이어 성남시가 조성한 아파트형 공단이 눈에 들어오고 야탑동 아파트단지와 먹자골목이다. 도심 속 산이라 하행길에 도토리묵과 막걸리집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2]
작은 산이며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과 중탑동 사이의 매지봉(梅址峰, 277m)이라 부르는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274.5m) 그리고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맹산(孟山, 413.5m)과 함께 몇갈래 산세를 이루고 있다. 작은 영장산의 주봉은 높이 193.6m의 봉우리로, 남한산성이 위치하는 청량산이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줄기에 위치하는 구릉지 모양의 산이다. 율동공원의 큰 영장산은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을 거늘이고 있는 형세로 분당지역 중심의 산세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각종 고지도에서는 분당지역과 광주시 경계 일대의 산지에 해당하는 맹산과 매지봉을 영장산(靈長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산지는 분당의 중앙공원에 있는 뒷매산으로 이어지는데, 뒷매산을 영장산으로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 영장산 산자락였다는 얘기이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산지들을 합하여 영장산으로 분류한다. 높이는 원래 193.6m이지만 맹산의 높이로 413.5m로 통일한다. 이곳 큰매지봉과 작은매지봉 사이의 골짜기에는 새마을 지도자 중앙연수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율동의 분당저수지로 이어져 탄천으로 합류하는 분당천을 만든다.
영장산의 동쪽으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하는 청량산과 남한산으로 이어지고, 서쪽과 남쪽의 사면으로는 성남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산 중턱에는 망경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남쪽의 기슭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말사(末寺)인 봉국사(奉國寺)가 위치하고 있다. 작은 절이지만 조계종의 직할 교구로 고려 현종 19년(1028년) 때 창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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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