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의 정원

# 장마...... - 비와 구름 그리고 세상 - 1. 매우(梅雨) 매실이 익을 무렵 즉 6월 중순에서 7월초 사이에 내리는 '비' 라는 뜻에서.. '장마' 를 달리 이르는 말 = 매림/梅霖 = 임우/霖雨 = 호우/豪雨 (줄기차게 내리는 크고 많은 비) 2. 취우(驟雨) 소나기(갑자기 내리는 비) = 폭우/暴雨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는 비 = 뇌우/雷雨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비 * 飄風不終朝驟雨不終日 (표풍부종조 취우부종일) 회오리는 아침내내 불지않고 소나기는 하루종일 내리지 않는다. 3. 세우(細雨): 가랑비 * 몽우(濛雨): 이슬비 * 몽우(靀雨): 보슬비 - 구분하기 어려워요 - 4. 흑운(黑雲) 먹구름. 검은 구름. 암담한 상태나 정세를 비유함 = 음운/陰雲 5. 암운(暗雲) a. 곧 비가 쏟아질것 같은 검은 구름 = 엄운(渰雲): 비구름 b.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날 듯한 낌새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번운복우(翻雲覆雨)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 온다는 뜻으로 a. 변화가 무쌍함 b. 인정이 쉽게 변하는 것을 비유함 = 翻手作雲覆手雨 (번수작운 복수우) 손을 뒤집어 구름을 짓고, 다시 손을 뒤집어 비를 만든다. 즉 인정(人情)이 쉽게 변함을 비유함 = 염량세태/炎凉世態 7. 매염봉우(賣鹽逢雨) 소금을 팔아 돈좀 벌어보려는데 비를 만나서 소금이 녹아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님 즉 뜻밖에 불운이 겹쳐 매사에 어려움을 만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음 = 계란유골/鷄卵有骨 계란을 삶았는데 곯아서 먹을수가 없음. 즉 운수가 나빠 도대체 하는 일이 제대로 되는 것이 없음 8.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은 짙게 끼었으나 아직 비는 오지 않는다. 즉 어떤 일의 징조(徵兆)는 보이는것 같은데 아직 그 일은 성사(成事)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고 조급함... 9. 즐풍목우(櫛風沐雨)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빗물로 머리를 감는다 즉 자기의 야망(野望)과 포부(抱負)를 실현하기 위해 긴 세월 객지(客地)에서 방랑(放浪)하며 온갖 고생을 다하며 참고 견뎌냄 = 풍찬노숙/風餐露宿 = 팔년풍진/八年風塵 10. 조운모우(朝雲暮雨) 아침에는 '구름' 이 되어 저녁에는 '비' 가 되어 늘 당신 곁에 있겠다는 뜻으로, a. 남녀간에 애정이 깊음 b. 남녀간에 굳은 언약 = 무산지몽(巫山之夢) = 운우지락(雲雨之樂) 감사합니다. 왕원근(王必) 拜上 * 010-7510-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