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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7. 부활후 둘째주일 드림교회 말씀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교회, 몸과 마음 전부를 드리는 성도) - 신현태 목사
십자가의 은혜(6)- -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40;1, 요11;33-37, 롬12;14-15, 계21;3-5)
(참고 죽음, 부활, 용서, 사랑) -> 다음주 말씀 (십자가 보혈의 능력(7) – 부활절후 셋째 주 )
< 지난주요절 >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도록 하려 함이라. (롬5;21)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 온유, 겸손, 조화, 균형, 부드러움 > - 복음, 눈높이. 쉽고, 재미있고 은혜롭게
삶의 영적 전쟁의 치열한 전투를 경험하고 성전에 들어오는 성도들속에 동행하시고 임재하신 주님을 보라보며... 긍휼과 사랑으로...
<요절>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40;1)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
* 세월호 탑승자 476명, 구조 174명, 사망 187명, 실종 115명 < 302명? > 4. 26 (토) 통계
(학생과 교사 339명 가운데 4.27 현재 160명(교사 4명)이 희생되고 104명(교사 10명 포함)이 실종)
-> 오늘이 사고 12일째
저는 지난주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런 시를 썼습니다.
눈물바다
신 현태 (시흥청소년 문학단 지도 시인)
하늘을 봐도 눈물이 나고
땅을 봐도 눈물이 나고
선생님들을 봐도 눈물이 나고
학생들을 봐도 그냥 눈물이 나네요.
잔인한 4월
신록의 푸른 잎새마다
파르르 바람에 떨릴 때
가슴이 너무 시려 견딜 수 없네요.
온 천지 사방이
잔뜩 어두운 파도로 일렁여서
밤새 잠을 뒤척이며
화들짝 깨어나 두 손을 모읍니다.
기도조차 너무 사치해서
침묵으로 멍하니 앉았다가
울컥 울컥 눈물을 삼키면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왜? 왜?
<詩作 노트>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 분향소에서 한송이 국화꽃을 올려놓고
뒤돌아 서 있는데... 속으로 울음을 삼킨 수많은 조문객들이 함께 흐느끼고 있다.
통곡조차 너무 사치하고 미안해서.... 숨 쉬는 것조차 너무도 미안해서..
어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해 너무 부끄러워서
안으로 안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그 멍멍한 울음 속에
온 천지 사방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온 나라가 울고 있는 이 모습을 보고
그분은 과연 뭐라 하실지.... (2014. 4. 25일 새벽에..)
우리 총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삼가 위로를 전합니다.
“ 미안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현수막을 걸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이 아프면 우리도 함께 아프고, 이웃이 힘들면 우리도 힘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 대한민국 호 > 라는 배를 함께 타고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냥 눈물이 이 땅 산천초목 가득 젖어 있는 것 같습니다.
2학년 작은 딸을 진도 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던 김모(50. 기독교신자) 어머니는 거친바다를 바라보면서 그 현장에서 기독교인으로서 눈물로 작정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진한 슬픔으로 견디다 못해 말을 더듬고 눈이 풀린 채 쓰러진 남편 앞에서 눈물조차 마음껏 흘릴 수 없어서 가슴을 뒤흔들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남편 때문에 눈물을 참다 더는 참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숨어서 수건으로 입을 막고 울어요. 화장실에서 울고 눈을 닦는데 눈을 뜨자마자 '아직도 우리 딸이 저기 있네'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확 쏟아져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마음이 추슬러지지 않아요". <신앙을 가진 어미의 마음도 이토록 아프답니다.>
“ 이제 내가 집에 가면 며칠 전에 봤던 그 딸의 모습을 이제 볼 수 없잖아요!
" 내 친척이든 친구든 주변에 멀쩡하게 자식 살아있는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것 같아요.
솔직한 심정으로 누구라도 날 건드리는 사람 있으면 칼 가지고 찔러 죽이고 싶어요".
그렇게 진도항과 체육관을 오가며 보낸 1주일.
김 씨의 결론은 "나는 내 새끼도 지키지 못하는 못난 부모"였다.고 말합니다.
"내가 참 못난 부모구나, 자식을 죽인 부모구나. 이 나라에서는 나 정도 부모여서는 안 돼요. 대한민국에서 내 자식 지키려면 최소한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국회의원 정도는 돼야 해요. 이 사회는 나 같은 사람은 자식을 죽일 수밖에 없는 사회에요".
저는 대학교에서 영문학 전공했고, 입시학원 원장이고 .. 이 사회에서 어디 내놔도 창피할 사람 아니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내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저주스러워요. 우리 딸 나오길 기다리는 한 시간 한 시간이 피를 말려요". 라고 말합니다.
자식의 슬픈 죽음 앞에서... 그가 가지고 있고 누리던 모든 것도 물거품처럼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탓하던 어머니는 '이 나라에서는 언제든지 당신도 나처럼 자식을 잃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부모라는 무서운 <죄책감>... 마음속에 이글 이글 타오르는 <분노감>...
그 무엇으로도 보상 받을 수 없는 < 상실감 >
흉흉한 바다를 바라보며 어쩔 수 없는 아득한 절망감과 무망감!!
모든 것이 창피하고 저주스럽고.. 금방이라도 무슨 일을 저지를 것만 같은
그 타들어가는 애절하고 절박한 마음을 우리가 어찌 다 알 수 있을까요?
슬픔이라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도..
너무도 슬퍼서 탈진하여 쓰러지고 경직된 남편 옆에서
입속에 수건을 틀어막고 숨죽어 흐느끼는 어머니의 절망...
자식 잃은 어미의 비통한 심경.. 아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너무 너무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다함이 없는 슬픈 눈물을 함께 흘리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11;35)
이럴 때 하나님은 무얼하고 계셨을까요?
이 일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나팔소리 같은 음성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 비통한 마음을 한편의 시로 쓰면서..
시의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하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 기도조차 너무 사치해서 / 침묵으로 멍하니 앉았다가 / 울컥 울컥 눈물을 삼키면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 왜? 왜? / ” < 자작시 ‘눈물바다’ - 끝 - >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만 합니까? 주님은 이 때 뭘하고 계셨습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입니까? 우리는 이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합니까?
(요13:7)에 보면... "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 지금은 너희들이 이해를 전혀 못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깨달을 것이다.” - 전능하신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너무도 어이없게도 악의 무리들에 의해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입고 십자가를 지실 것을 보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항변하고 그 길을 가로 막고... 급기야는 십자가 앞에서는 다 도망가 버리고 말았던 제자들을 예견해서 십자를 지실 것을 앞서 훤히 내다보시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13;1-7>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 (요13;7)
지금은 우리가 너무도 슬프고 아파서... 이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 이 후에는 알리라! ”
우리 인생의 고비 고비 마다.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우리는 그 당시 문제 상황 속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안다고 성급히 말하는 것이... 참으로 가슴 아픈 사람들을 공감해 주지 못하고 뒷북을 홀로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침묵으로 흐느끼며 함께 부둥켜안고 우는 것 외엔 할 것이 없습니다.
(요한11;33-37)에 보면....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은 그 때나 지금이나.. 긍휼과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신 구원자이십니다.
희생자들 가족들과 우리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시면서 함께 울고 계십니다.
나사로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토록 통분히 여기시며 가엽게 여기시며 우셨던 우리 주님께서..
어리디 어린 학생들.. 교사들과 함께... 우리 곁에서 떠나간 300여명의 사람들
그들의 죽음과 실종 사건 앞에서 얼마나 얼마나 아파하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우리 보다 더 슬퍼하시고 눈물 흘리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하늘의 영원한 생명, 부활의 소망이 있고 영생의 약속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 아픔과 죽음.. 엄청난 참사 앞에서 우리 가슴에 사무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 눈물 흘리시는 주님께서 그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십자가 상처진 손과 팔고 가슴으로 쓸어안고 다 품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슬픔 속에서.. 우리 보다 더 슬퍼하실... 하나님 아버지의 애타는 마음과 아버지의 슬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느껴봅니다.
주님은 지구촌 곳곳의 수많은 영혼들의 죽음..수많은 생명들의 죽음에 대해 얼마나얼마나 아파 하실까요?
이런 우리들에게 주님은 (사40;1)에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 백성을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은 (히) 암.. 나함.. 생존자를 위로하라는 말씀입니다.
위로라는 말은 마음에 닿도록 깊은 숨결을 내어 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감정, 슬픔, 동정, 위로가 마음으로 깊이 들어가도록 깊이 숨결을 불어 놓으며 말하라는 뜻입니다.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리면.. 숨이 멎는 것 같이 됩니다.
그들을 가슴에 꼭 품고... 그 감정을 함께 호흡하며 깊이 숨결을 마시며 안정하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얼마나 아프면.. 얼마나 쓰리고 슬프면... 주님께서 이 아침에... 저희들에게...
“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사40;1-2) 라고 말씀하시는지요?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무슨 말로.. 무엇으로 이들의 마음에 닿도록 위로를 드릴 수 있을까요?
서투른 말... 심정이 통하지 않고 마음에 닿지 않는 말은 도리어 더 분노하게 만들고.. 더 슬프게 만들기에... 그냥 함께 울어 주는 것.. 그냥 그 슬픈 자리에 함께 흐느끼며 멍하니 머물러 주는 것 외엔 할 것이 없을지 모릅니다.
1. 오늘 (요11;33-37)에 슬픈 죽음 앞에서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죽음과 이별은 우리 마음을 너무도 슬프게 하고.. 절망적이게 만듭니다.
희생자 가족들을 바라 보시면서.. 예수님도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며... 우셨을 것입니다.
나사로 한 사람의 죽음을 보시고 눈물 흘리신 주님이 생떼같은 아이들.... 말 잘듣고 순종잘하고 가르침 대로 행동하다가 어이없이 차디찬 바다에서 사라진 이들을 보며...
그곳에 있던 승객들을 보며 주님이 얼마나 얼마나 눈물 흘리시며 아파하셨을까요?
2. 주님은 오늘 (롬12;14-16)에 우리도 함께 울라고 하십니다.
슬픔을 너무 참고 억누르면 병이 됩니다. 건강한 사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슬픔뿐만 아니라.. 이웃의 슬픔도 함께 아파하고 함께 눈물 흘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된 도리라고 말합니다. 온 천지 사방이 눈물바다로 출렁이듯 합니다. 아직 실종자를 찾지도 못한 가족도 있습니다. 매일 시신을 보고 확인해야 하는 선생님들.. 목숨을 걸고 수색하는 잠수부들... 살아남은 이들의 미안함으로 이리 저리 눈물과 슬픔이 교정 곳곳에 출렁이고 있을 모든 학생들의 마음들... 자녀에게 온갖 기대와 소망을 모았던 그 부모님들의 언뜻 언뜻 자식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솟구치는 그 눈물에 우리 가슴이 함께 쓸어안고 울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하십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라. 공감하라 하십니다.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롬12;14-16)
우리도 겸손히 울어야 한다고...
우리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우리 자녀들도 그 현장에 있었다면 그렇게 되었을 거라고... 하십니다.
<예> 기독교 상담가 래리 크랩은 교회에서 예배들 드리던 중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형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는 장례 후에도 두 주간을 눈물 속에 보냈고, 마치 에덴 동산에서 추방되어 돌아갈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만큼 죽음과 싱실의 고통은 우리 모두에게 큰 슬픔을 줍니다.
3. 주님은 (계21;3-8) 말씀에 하나님께서 내가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라 하십니다.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아아.. 우리 인생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사모할 것은 궁극적으로 영원한 천국입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이런 슬픔.. 이런 아리고 아린 상처가 가득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나지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야만 합니다.
잠깐 뿐인 나그네 인생길에서... 다시 고통이 없는 천국에서 만날 수 있도록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슬퍼도 아무리 힘들어도 이 복음.. 이 절대 소망을 전해야 겠습니다.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영생을 얻고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 믿음으로 살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그 나라엔 이런 사고도 슬픔도 이별도 아픔도 없어요! ”
라고 외쳐야 합니다. 오직 성삼위 하나님의 위로가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우리들의 마음을 가득하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의 눈물..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 온 국민들의 눈물 우리의 눈물을 주님이 어루만져 주시길 원합니다.
4. (고전15;55-58)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일상의 일,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 되길 원합니다.
(고전15;55-58) 주님의 말씀입니다.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호 13:14)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죽음과 상실은 강력한 힘으로 우리를 향해 달려옵니다. 때론 현실의 슬픔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그러나 사망이 쏘는 힘이 아무리 아프고 거칠고 황망해도.. 생명이요, 부활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어려울 때, 가장 슬플 때 우리 가슴을 찬란하게 비추는 빛이 됩니다. 곧 우리도 풀의 꽃같은 인생.. 아주 잠깐인 나그네 인생을 끝내고 부활의 주님 앞에 영생으로 설 터인데...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 일상의 자리에서 부지런히 수고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은혜와 힘을 성령님이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고전4;1-2) 각자 맡은 자리에서 청지기로써 충성해야 합니다.
아프고 힘들지만 우리는 굳센 믿음으로 일상의 삶을 건실히 지켜내며... 본분을 다하며 굳세게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아버지로써... 어머니로써... 그리고 자녀로써 학생으로써 눈물을 흘리면서 아파하면서도 각자가 제 자리에서 오늘 할 일을 부지런히 감당함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은혜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힘과 용기와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14. 4. 27 주일낮기도 – 한준기 집사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 하나님
육으로 가득찬 저희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하시고
예수님의 희생 제물로 거룩하신 아버지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어디로 와서 어디로 알게하시며 어둠의 자녀 였던 저희들이 빛된 자녀되어서
하나님의 기업에 참여 하게 하여 주심을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애통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저희는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교만도
과학이라는 세상에 짧은 지식이 최고 인것 마냥 우쭐해졌던 우리들에 교만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 없는 나약한 인간 이란것을 알았습니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은 슬픔을 넘어서 자신이 왜 살아가는지
세상과 국가와 숨쉬는 것조차 사치라며 피눈물을 흘리며 울분에 지쳐 있습니다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과 같이 애통하며 위로합니다 저들에 눈물과 고통을 보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또한 세월호 사건에서 드러난 대한민국 전체에 드리워진 안전 불감증과 사건에 대처하는
무능력을 통해서 또한번 나약함을 주께 고백하오니 이사건을 통해 병든부분과 썩은 곳을 도려내기 원합니다
아직도 찾지못한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구하오니 아버지 도와 주옵소서
국가적 재난에 아픔을 딛고 일어나 전국민이 세월호 사건을 통해 성령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원합니다 깨어 있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새로 주신 새계명 네이웃을 네몸과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 육신으로 는 사랑할수 없음도 고백합니다
보혈로 거듭나 주님의 심령을 품지 아니하면 말씀을 지키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께어 성령의 능력을 받아 주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데에 부족함 없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거룩한 주일 주앞에 나와 주의 백성들이 예배를 드립니다
온땅에 모든 주의 백성이 이사간 예배드릴때에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있도록 구합니다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죄악을 멀리하고 온민족 백성이
회개하고 기도 드릴수 있기 원합니다 저희 온백성에게 회개의 영을 내려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침몰.. 실종 사고가 난지 230시간이 지금 지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우리의 부모님들 우리의 자녀들.. 선생님들..우리 모두들의 눈물을 보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시며 실종자들을 속히 찾을 수 있도록 날씨와 환경과 모든 것을 다스려 주옵소서!
1만명 자원봉사자와 1천명 상담전문 자원봉사자들을 붙들어 주셔서
이 슬픔을 현장에서 나누고 섬길 때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이제 듣고자합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내려주시며 주님 음성을 듣고 새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 고난을 통해 주시는 명료한 교훈을 알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단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기대합니다.
주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슬픔과 상한 마음을 고치시며 위로해 주옵소서!
신현태 목사님께 임재하시고 동행하시는 성령님 소리에 귀기울이며
예수 그리스도에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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