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부항댐을지나 대야리 민목골 아라는 골짜기 하늘펜션 이라고 계곡에 접해 있는데, 이곳에서 산행 후 뒤풀이가 계획되 있다. 지도를 살펴보니 주변 산은 감투봉, 삼도봉 이 다녀 올만하다. 일행 약30명 중 일부는 산행조, 그외는 바로 계곡에서 물놀이 & 유흥
그리고 산행조는 삼도봉 주차장을 기점으로 산행계획 한다. 계획된산행이 2.4km정도로 너무 짧은 관계로 나는 합류하지 않고 홀로 산행을 계획한다.
민목골 계곡으로 능선까지 가서 왼쪽으로 삼도봉 까지 다녀올 예정이다. 도상 연구를 충분히 했지만 현지에는 계곡 등산로가 약 1.5km정도는 없었다. 온통 정글 수준에 , 급경사로 매우 어려운 산행이었다. 감투봉 직전 300m정도는 거의 코가 땅에다일 정도로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웠다. 물길은 거의 능선 아래까지 있어 간혹 고인 물에 땀을 씻을 수 있었다.
김천시 하늘펜션
동기 두명은 여기서 쉰다고 한다.
나는 09:45 나홀로 산행 시작 한다.
14시까지는 다녀올계획이다.
농사를 지었었는지 저런 간판도 있고, 불루베리로 보이는 나무에 열매도 있었다.
옛날에 금광이었다고 한다.
여긴 약5m 정도 들어가니 막혔다. 아마도 더 들어갈 수 있지 싶은데, 돌이 흘러내려 반 이상이 막혀 있었다.
동굴 입구
다래가 많이 열려 있었다.
인위적으로 농장임을 표시하기 위하여 저런 돌탑을 조성한 듯 하다.
거센 폭우 흔적이 보인다.
돌들만 보면 흙이 씻겨 나가고 없지만 돌은 남아 있어 이게 옛날 경상도 김천 과 충청도 영동 을 넘나드는 길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큰 나무에 이상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보긴 저래도 지나갈려면 기운 빠진다.
곰취나물이 많이 있다.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은꿩의다리
출발점에서 1시간, 3km 예상했는데, 1시간55분,
3.5km 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혼자 이지만 잠깐의 휴식에 물한모금 하고 급히 삼도봉으로 향한다.
삼마골재
삼도봉(감투봉에서 2km, 40분)
경상북도,충청북도, 전라북도( 김천시,영동군,무주군)
석기봉 방향
사방이 신이다.
이끼도 보기 좋다.
다시 삼마골재
여기서 해안리주차장(2.3km)으로 내려갈 수 있다.
나는 지나서 능선길로 하산한다.
내려오다보니 호두나무 밭이 있었다.
삼잎국화
얼음굴 이라는 곳인데, 막장까지는 약200m는 될듯하다. 사진은 동굴 끝에서의 친구와의 모습인데, 매우 추워서 한기를 느꼈다. 저체온증을 체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