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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원두막
 
 
 
카페 게시글
기본 자료실 스크랩 밥한그릇 뚝딱! 고기집보다 더 맛있는 엄마표 우렁된장찌개>_<
하나 더 / 전홍구 추천 0 조회 6 13.08.26 21: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구수한 시골된장으로 끓인

우렁 얼큰이 찌개

 

 

 

 

 

 

 

 

제 어릴적 추억속 5월은 못자리를 막 끝내 놓고

논마다 물을 대면 천년 학이 우렁을 잡아 먹는

목가적 풍경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나고 

두견새 소리가 장단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우렁각시 전설 이야기,

원님에게 붙들려간 우렁각시 부부가 억울하게 죽어서

두견새로 환생하여 봄이면 자기가 살던곳에 날아와

 전생이 그리워 슬피 운다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까마귀, 산의 산삼, 바다의 해삼,

 들의 가시오가피와 논의 우렁을

 5삼(五蔘)이라고 하였지요.

 

 

 

 

 

 

 

 

장수를 상징하는 학은 그래서 우렁을 주식으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렁이 건강식품이란 뜻이 담겨 있겠지요.

 

그 자연산 우렁이 농약을 치면서

우리의 논에서 언젠가부터

 사라졌답니다.

 

 

 

 

 

 

 

 

춘궁기 5월초엔 못자리 끝낸 논에서 잡은 우렁 강된장에

쌈 싸먹던 추억을 그리워 하는 농촌출신 남편에게 있어

시골어머님의 우렁요리는 최고의 손맛이었을겁니다.

 

 

 

 

 

 

 

 

 가정의 사랑을 대신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 구수한 된장,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새삼 음식에 가정의 사랑,

그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우렁된장찌개를

구수하고 얼큰하게 끓여 보았습니다.

 

 

 

 

 

 

 

 

 

 

재료

 

 

 

 

 

우렁살 1컵,두부1/2모.양파1개(소),애호박1/2개,

대파1대,고추2개,청양고추(홍)2개

 

된장3큰술,멸치다시마물2컵~2컵반,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2큰술,다진마늘1/2큰술,다진생강 참기름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우렁살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양파와 애호박,대파,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고추는 송송 썰어 찬물에 헹궈 씨를 제거한다.

 

 

 

 

 

 

4. 뚝배기나 냄비에 약간의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다진생강,우렁살을 넣고 볶는다.

5. 4에 멸치다시마물을 넣고 된장을 푼다.

 

 

 

 

 

 

6. 5가 끓으면 위에 떠오르는 불순물은

숟가락으로 떠낸다.

7. 6의 된장찌개가 어느정도 맛이 우러나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한소큼 끓인다.

 

 

 

 

 

 

 8. 7에 호박,양파를 넣고 한번 끓으면 간을 본다음

두부,청,홍고추,대파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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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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