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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영주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면 : 서울, 영진5만지도95쪽
한북정맥이 고양시로 들어가 고양시청 북측 군부대 들어가는 고갯마루 등고선상90m 지점인 대궐고개에서 한북정맥은 우측으로 올라가 현달산쪽으로 가고 한북영주여맥은 좌측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서낭당고개(50, 1.7)-86봉-356번지방도로 장덕고리고개(30, 1.2/2.9)-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황고개 고가육교(30, 1.6/4.5)-독골고개도로(30, 0.4/4.9)-暎洲산(△48.1, 1.1/6)-묘하나골산(54, 0.3/6.3)-대곡초교(30, 0.3/6.6)-수자원공사 삼거리 도로(30, 0.3/6.9)-갈머리 도로삼거리(30, 0.4/7.3)-대곡역(10, 0.5/7.8)이후 산줄기는 사라지고 드넓은 신평들판이 펼쳐지며 육안으로는 어디가 마루금인지 확인할 수 없어 한북정맥 분기점이 발원지인 대장천의 서쪽울타리를 치고 있는 논두렁 밭두렁으로 진행해 좌측으로 보이는 보루메산은 대장천 건너편에 있으므로 이 산줄기하고는 관계가 없으니 대장천 서쪽으로 일직선으로 그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 1/8.8)-제2자유로(10, 0.3/9.1)를 지나 한강변까지 가지 못하고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신평배수펌프장 대장천과 도촌천이 만나는 곳(0, 0.5/9.6)에서 끝나는 약9.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6. 6. 17(금)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고양시 덕양구 대곡동 전철 경의중앙선과 3호선이 만나는 대곡역에서 한북정맥 분기점인 군사도로로 나가 이후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363번지방도로 윗배다리로 내려와 좌측 왕릉골입구에 있는 일산칼국수집까지
영주산(△48.1) : 고양시 덕양구
묘하나골산(54) : 고양시 덕양구
구간거리 : 13km 여맥거리 7.8km 하산거리 : 2km 기답사거리 : 1.8km 기타거리 : 1.4km
구간시간 4:50 여맥시간 2:20 하산시간 0:30 기답사시간 0:30 휴식시간 1:00 기타시간 0:30
집에서 나와 강매역에서 14시10분 전철을 타고 대곡역에서 내려
지난 시험산행 가는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간인 14시30분 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말이 산행이지 트래킹코스라고 보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대곡역에서 논밭 벌판을 지나 신평배수펌프장이 있는 김포대교 신평IC밑
대장천과 도촌천이 만나는 한신교까지는 한북덕양단맥을 하면서 답사를 한 상태이므로 생략하고
대곡역에서 역으로 분기점을 향해 가기로 합니다
이곳에서부터는 벌판을 지나는 경우는 없고 산줄기가 끝날때까지 계속됩니다
고양시 덕양구 대곡동 경의중앙선 3호선 전철역 5번 대곡초등학교쪽 출구 : 14:30출발
앞으로 보이는 청화교회 가는 포장동네길로 갑니다
우측으로 있는 등고선상30봉을 올라가야 하는데 철울타리가 계속되어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도로따라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갈머리마을 한가운데 삼거리가 마루금입니다
우측으로는 지향한우마을 음식점(?)이 있습니다
좌측 능곡동행정게시판이 있는 동네길 능선으로 오릅니다
갈머리마을 삼거리 : 14:35
좌측으로 가면 공장건물이 나오고 길은 막다른 길입니다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넝쿨 가시풀 무성한 곳을 적당히 헤치고 오르면
등고선상30봉으로 망가져가는 간이원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한창 평토작업중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포그레인 기사한테 지나간다고 고하고 나가면 안부고
비포장길로 오르면 좌측으로 청화교회 건물이 아방궁같습니다
가로등까지 있는 길로 나가면
2차선도로 수자원공사 일산정수장 삼거리에 이릅니다
수자원공사 일산정수장 삼거리 : 14:45 14:50출발(5분 휴식)
좌측이 능선이지만 대곡초등학교 가는 길로 가는 것이나 그게 그겁니다
대곡초등학교 기둥을 지나
대곡초등학교 정문앞으로 올라갑니다 학교 뒤로 묘하나골산이 보입니다
그 포장도로가 등성이를 넘어가는 곳에서
우측 초등학교 뒷마당으로 들어가
좌측 허드레창고 옆으로 나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이 기다립니다
대곡초등학교 뒷마당 끝 : 14:55
각목계단으로 산책로를 올라가면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그 아래쪽으로 잘 쓴 묘들이 있는 묘하나골산입니다
우측 저멀리 화정아파트단지가 좌우로 좍 펼쳐집니다
가운데 손톱만큼 보이는 산은 지렁산입니다
묘하나골산 : 15:00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데 제법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 합니다
ㅓ자안부를 지나 잠깐 가면 ㅏ자길이 나오고 평지길로 잠시 가면 ㅓ자길이 나옵니다
그 ㅓ자길로 가야합니다 직진하는 좋은 길은 영주산 정상을 안가고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가는 길입니다
너른 공터에 팔각정과 수많은 운동기구 장의자등이 있고 직진하는 쪽으로도 길이 좋습니다
지도에는 없는 '서울325 1994재설' 삼각점이 있는 영주산 정상입니다
지나온 묘하나골산 보다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더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더 낮게 표기가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오기인 것 같습니다
영주산 : 15:10 15:15출발(5분 휴식)
직진하지말고 초입에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화정지구 아파트들을 바라보며 내려가다
Y자길이 나오고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경운기길 십자안부입니다 우측으로 오는 좋은 길은 영주산 정상을 안가고 사면으로 오는 길입니다
좌측으로는 풀 무성한 길입니다
가시길 흔적으로 50봉을 올라가다
좌우로 한도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중철책 안으로는 대형서치라이트가 설치된 초소가 나옵니다
갈 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다시 경운기길 십자안부입니다
십자안부 : 15:20 15:25출발(5분 헤맴)
좌측으로 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내려가는데
너른 가시풀밭이 나오고 군부대 담장은 계속됩니다
온몸이 가렵습니다 물린디를 가져오지 않아 산행 끝날때까지 괴롭습니다
이런데가 있을줄 어찌 알았나요
커다란 건물이 가로막고 있는 금계국(?)이 민발한 T자길 포장도로가 나옵니다
15:30
우측으로 그 건물 철책을 따라갑니다 결국 능선 좌측 사면으로 가는 꼴입니다 ^^
잠시가다
우측 밭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오르니
묘에서 길이 없어지지만 가시풀 잡목을 헤치고 오르면 또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더이상 진행불가입니다
빽을 해서 또 그 포장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2차선도로 T자길에 이릅니다 길 건너 민가도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그 어마어마하게 너른 철책안은 또 다른 수자원공사 고양관리단 정문입니다
경비가 뭔인간인고 달려나와 내 행동을 주시하고 있어 주눅들어 사진도 못찍고 잠깐 생각에 잠깁니다
우측 고갯마루에서 능선을 가늠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나오는데
과연 육교나 지하차도로 건널 수가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만약 건너갈 수가 없다면 아예 좌측으로 더 내려가면 도면상 지하차도가 있습니다
감이 옵니다 건너갈 수가 있다는 .......... 그래서 우측으로 오릅니다
이게 바로 실력이고 노하우인 것입니다^^ 잘 맞지는 않지만^^
고갯마루 가는 모습입니다
그 군부대가 있는 등고선상50봉을 넘어서 오는 길은 비포장길인데
그리로 가면 오거리농장 원조유황오리집이라고 합니다
2차선도로 독골고개 : 15:50 15:5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오르는 비포장길로 오름니다
너른 도로같은 포장길로 바뀌고
등고선상50봉을 넘어
천야만야 절개지가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요금소로 가는 길인 것 같고
고속도로를 넘는 고가육교로 넘어갑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육교 : 16:00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이고
8차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원당쪽으로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진출입 램프도 보이는군요 고양IC로 춘천방향에서 고양시로 오는 차량들인 경우 대개 이 IC에서 빠져나가지요
육교를 건너 우측으로
철책담장을 따라 포장도로를 갑니다
고양IC 진출입 램프가로 가는 길입니다 고로 우측은 도로 절개지 절벽입니다
비포장으로 바뀌고
좌측 철책담장안은 아마도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밭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철책담장을 따라가다
우측으로 있는 고기집을 지나
2차선포장도로 T자길에 이릅니다
2차선포장도로 T자길 : 16:10
이제부터 우측으로
2차선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차량은 한대도 없습니다 능선으로 왜 이런 도로가 뚫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좌측으로 엄청나게 큰 골프연습장도 지나고
서울수목원도 지나고
특색있는 닭한마리집도 지나고
상황버섯농장도 지나고
식사지구 아파트들이 보이고 가야할 등고선상110봉도 머리를 살짝 디밉니다
356번지방도로가 빤히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좁은 1차선포장도로로 오릅니다
능선에 이르면
능선으로는 철책이 쳐져있습니다 그래서 궂이 능선을 가늠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좌측 능선으로 나있는 포장길로 살짝 넘어갑니다
절개지 절벽에서 오룡동 들어가는 도로 삼거리가 내려다보이고
다 내려가면 건널목이 있는 356번지방도로 고갯마루 장덕고리고개입니다
덕양구 주교동(원당)에서 일산동구 식사동을 이어주는 6차선도로입니다
356번지방도로 장덕고리고개 : 16:30 16:35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는 군부대라 오를 수가 없으니 일단은 오룡동으로 들어가는 2차선도로를 따라 가며
우측으로 붙을 곳을 찾아보았지만 집들 때문에 갈수가 없습니다
연꽃밭을 지나고
우측으로 돌아가는 1차선도로가 있는 곳에서
민가옆으로 오르는 좁은 포장길로 오릅니다
등성이에는 노랑봉투 공장 건물이 있습니다
넘어서 비포장으로 능선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끝까지가면
마지막 밭에서 묘지 오르는 길로 몇m 가다 우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로 오릅니다
16:45
군부대 사격장 안내 팻말이 나옵니다
고맙게도 이곳에 적색깃발을 게양하면 사격중이니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대부분이 무조건 통행금지인데 이곳 부대장님은 평소때는 다니시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
부대장님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계속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너른 포장도로를 만납니다
16:50
좌측으로 포장도로따라 오르면
좌측에서 오는 산길을 만나고 길상사 연등이 계속됩니다
군부대 정문이 나옵니다
난감하지만 잘 보면 우측 낮은 옹벽 아래로 담장을 따라가는 좋은 길이 보입니다
다시 한번 부대장님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대부분은 철책이나 철조망으로 막아놓고 무조건 가지말라고 하는데
이렇게 갈수 있게 해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군부대 : 16:55
옹벽 밑으로 길은 이어지며
좌측으로 철책을 따라오르면 능선에 이르고
군부대 뒤가 나옵니다
잠깐 오르면 도면상86봉입니다
군부대 뒤 86봉 : 17:00
산책로를 따라가며 ㅏ자길 ㅓ자길 또 ㅓ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면
등고선상50m 경운기길 수준의 십자안부인 서낭당고개에 이릅니다
'고양영글이누리길'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서낭당고개 유래판을 읽어봅니다
서낭당고개 유래
이고개는 식사동과 주교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고양시청과 식사동을 지나는 고양대로가 확장되기 이전 식사동 성석동 문봉동 등의 주민들이 주교동이나 행주나루터 등을 왕래할 때 다니던 고개이다 특히 식사동의 주민들은 이 고개를 이용하여 통학하거나 서울로 가는 지름길로 이용하였다 주교동 영글이 방향으로는 긴골짜기가 이어져 혼자 넘기는 무서운 곳이었는데 특히 고개 정상부에 민간신앙의 일종인 무속인의 서낭당이 있고 오색의 천과 옷이 걸려있어 더욱 두려운 곳이었다 서낭당에는 일반적으로 돌탑과 돌무더지가 있는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6.25전쟁 당시 이 서낭당고개 부근에서 국군과 중공군이 총격전을 벌려 서로 큰 피해를 입은 장소이기도 한다
식사동주민자치센터 주민참여예산 시행사업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런 일도 하는군요
대부분은 직원들 등골 빼먹는 되먹지 못한 필요없는 주민자치센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아는데
고맙기만 합니다
식사동주민자치센터 홧팅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업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
우측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서낭당고개 : 17:05
잠깐 오르면 ㅏ자길이 나오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수많은 각종 운동기구들이 있고 안내판이 나옵니다
식사동 오룡동 구학재 이야기
식사동에는 한북정맥의 하나인 영글이산이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식사동과 주교동의 일부가 포함된다
영글이누리길 아래에는 오래전부터 다섯마리 용의 혈이있다는 오룡동마을과 아홉마리의 학이 살았다는 구학재마을이 있다 영글이누리길은 숲과 흙길 작은고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미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배다리누리길, 공양왕릉길과도 연결되어있다 영글이는 한자로 영문리(永文里)가 되는데 오래전부터 이곳에 유명한 글방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ㅕ자길로 영글이누리길은 내려가고
영글이산이 어디있는 산인지 도저히 짐작도 안됩니다
혹시나 한북정맥 분기점에서 올라간 등고선상110봉이 영글이산이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해봅니다
산책로는 계속되고 장의자가 나오고
ㅏ자길 삼거리에 이정목이 나옵니다
온길 식사동이고 우측 게이트볼장에서 올라와 능선을 따라가는 길이 '고양배다리누리길'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고양배다리누리길'을 따라 끝까지 가는 여정입니다
삼거리 고양배다리누리길 : 17:15
잠깐 가다 좌측 북쪽으로 올라가는 지점에 ㅏ자길이 있습니다
낮은 둔덕을 넘어거며 장의자가 나오고 각목계단으로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ㅏ자길로 내려가면 육골쉼터 직진하면 대궐약수쉼터'라고 합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17:20
잠시 오르면 군부대 이중철책이 나오고 그 옆으로 산책로 같은 길로 오르는데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엄청 심란합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요
우측 사면으로 돌고 돌고 또 돌면서 길은 이어지고
각목계단도 자주 나오고 철책과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계속됩니다
능선으로는 가지 말라고 금줄이 쳐져있고
ㅏ자길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ㅏ자길로 내려가면 박재궁 가는 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배다리누리길이 계속됩니다
박재궁 갈림길 삼거리 : 17:30
능선으로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가지 말라는 금줄이 나오고 우측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군부대 철책으로 붙어도 되고 우측 사면길로 가도 됩니다
우측 사면으로 떨어졌다가 올라가면 길은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 내려가는 곳에 이릅니다
도저히 한북정맥으로 붙질 않을 것 같아 길흔적으로 좌측으로 잠간 오르면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군부대 철책은 저만치 멀어져가고 있지만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이왕 올라온 것 마침 벗찌가 익어가고 있어 배고픈 김에 잔득 따먹고 빽을 해서 좋은 길로 내려갑니다
17:40 17:50출발(1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각종 안내판들과 많은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이작골
이작골은 현재의 원당초등학교 정문에서 원능역 방향에 있는 큰마을의 이름입니다 본래 논농사 위주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으나 1980년대 중반 개발사업으로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된 곳입니다 본래 이작골의 정확한 표기는 이잉곡(利剩谷)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55년전의 기록인 1755년 이석희 편 고양군지에는 이잉곡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잉곡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발음이 변하여 이작골로 된 것입니다
배다리와 넘말
주교동의 고양시청 주변에 있는 자연마을의 이름입니다 배다리는 주교동(舟橋洞)의 한글이름입니다 한강에 제방이 만들어지기 이전 이곳 주교동까지 강물이 들어와 마을 주민들이 배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하여 배다리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다리마을은 지리 교통상 고양시의 중앙에 위치하여 1963년 고양군청(현 시청)이 이전하여 고양행정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넘말은 주교동주민센터에서 시청방향에 있는 마을로 시청 너머에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박재궁(朴齋宮)
주교동주민센터에서 북쪽 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자연촌락 이름입니다 박재궁은 위치에 따라 아래박재궁과 윗박재궁으로 나누어집니다 조선조 영조 연간에 발간된 1755년 고양군지에는 원당면 이패리에 정확하게 박재궁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박재궁은 현재 능골에 있는 밀양박씨의 재실이 마치 궁과 같이 크고 유명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박재궁마을에는 곳곳에 조선기와집과 밭 토담이 남아있어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안내문 좌측으로 터진 철그물담장이 있어 넘어서 잠시 가니 길 흔적은 사라지고 진행불가입니다
빽을 해서 잠깐 내려가면 대궐터약수터가 나옵니다
공양왕이 마셨던 약수라서 대궐고개 약수터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그 내역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런 모습인데
두꺼비 입에서는 더 이상 물이 나오질 않아 마시는 것은 포기합니다
대궐터약수 : 17:50 17:55출발(5분 휴식)
잠깐 내려가면 좌우로 가는 비포장길에 이릅니다
각종 안내판들이 있습니다
대궐약수터 도면인데 대충 감은 오는데
차돌봉쉼터가 있다는데 도대체 봉우리가 없는 곳인데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배다리누리길 안내판이 나오는데
원당중학교 인근 게이트볼장에서 올라와 현 대궐터약수터를 지나
한북정맥 군사도로 대궐고개에서 도로를 따르다가 고양시청 북측 배다리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아마도 박재궁으로 해서 고양시청으로 가는 길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르는데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그 알싸한 진한 향이 전신을 타고 흐릅니다
길 양쪽은 송호원이라는 관광농원입니다
밤꽃 흐드러진 숲속으로 길 따라 오르다
양갈래길이 나오면 좌측 산으로 올라가야합니다
목책난간줄 각목계단으로 올라서면
등고선상90m 살짝 오른 정상은 작은 돌무더기가 있습니다
좌우 아무대로나 잠깐 내려가면 너른 2차선도로지만
좌측으로 내려가면 포장군사도로 고갯마루입니다
군부대 때문에 우측 사면으로 돌고돌아 드디어 한북정맥 분기점에 이른 것입니다
만약 군부대가 없었더라도 능선으로 진행하면 바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상황으로 보아 이고개가 대궐고개인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군부대 들어가는 곳으로는 역시나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어 통행 불가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길 건너 한북정맥을 이어가는 곳에는 아무런 시그널도 없어 조금은 섭섭하여 잠깐 오르면서 확인을 합니다
시그널 한개 발견하고 분기점 인증샷을 합니다
군사도로 대궐고개 : 18:05 18:10출발(5분 휴식)
빽을 해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그 도로를 끝까지 따라가 363번지방도로를 만나는 곳까지가 한북정맥입니다
잠깐 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즉 마지막 낮은 둔덕인 돌탑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군사도로라 차량통행이 단 1건도 없는 그런 길을 맥없이 내려갑니다
똑 같은 안내판을 만납니다
참 고양시에는 길도 많습니다 전부 누리길인데 그 동네 대표이름을 앞에 넣어 만들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외국어로 된 길이름들도 많은데
이곳 고양시에서는 순수한 우리이름을 사용하고 있어 그저 고마운 마음입니다
다음에는 고봉누리길을 한번 다녀올 생각이 듭니다
한북정맥에서 북쪽 여맥으로 삐져있어 못 올라간 황룡산을 알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말이 도로지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길입니다
벗나무 흐드러진 벗찌를 따먹고 가다가 보니
분명 새까만 벗찌인데 손에 묻은 그 물은 샛빨간색입니다 ^^
잠시 가다 좌우로 잇는 도로공사가 한창인데
좌측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더가다
우측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마도 터널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슨 도로를 건설하는지 궁금합니다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번 나오고 이정목들도 있지만 도로따라 끝까지 가는 것이 한북정맥 능선입니다
이정목입니다
우측으로 가는 비포장길 같은 너른 길로 가는 길이 배다리길 가는 길입니다
배다리누리길 갈림지점 : 18:25
나물뜯는 아줌마들 제법 튼실한 바구니도 보면서 가는데 도로 좌측으로
온통 칡넝쿨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 비싼 칡뿌리를 이곳 사람들은 돌보듯하는 모양입니다
좌측으로 군부대 철책 담장 닫혀있는 문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철그물담장이 나오고 닫혀있는 문에는 이곳이 '하나은행 사무지원부장'이라고 하는데
지도에 보면 '하나은행운동장'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군부대 안내판이 있는 363번지방도로 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이곳을 지나갈때 나는 '윗배다리고개'라고 표기를 한것 같습니다만 엄밀하게 고개는 아닙니다
더 내려가 있는 교외선 철길 부근이 고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혹시나 한북정맥 하시는 분들 시그널이 궁금하여 살펴보니 우측 입구 나뭇가지에
많은 시그널들이 붙어있습니다
우측 풀숲속에 수준점도 하나 있습니다 간신히 안내판만 보이는데 이곳이 해발36m지점이라는군요
좌측 도로변에 군부대입구 안내판이 있고
우측으로 부대앞 버스정류장 안내판두 있습니다
38번마을버스만 제외하면 전노선 다 울 집 가는 버스들입니다^^
363번지방도로 윗배다리고개 군부대 도로입구 : 18:35 18:45출발(10분 휴식)
이로서 추억으로 걸어본 한북정맥 한자락도 끝났고
이왕 여기까지 온것 일부러 찾아 오지는 못할망정 그 유명한 일산칼국수를 만나보고 가야지요
좌측으로 왕릉골입구로 가는데
높은 고가도로가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없던 넘입니다
알고보니 국도우회도로 토당~원당간 우회도로입니다
좀 전에 내려오다가 만난 공사중인 그 도로가 이쪽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개통은 안된 공사중인 도로입니다
우측으로 길건너 왕릉골천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그 유명한 일산칼국수집을 찾아듭니다
고양시 왕릉골 입구 일산칼국수집 : 18:50
그후
언제 왔었는지 까마득한 그 옛날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그 장소 그 집 메뉴는 똑 같습니다
맛도 최고요 양도 많아 옆손님은 너무 많다고 남기게 되었노라 항의를 합니다 참 별일입니다
바지락이 다른 집들은 관자까지 떨어지지 않은데 이 집 것은 관자까지 거의 다 떨어집니다 알뜰히 먹는 것이지요
다만 그때는 바지락이 거의 패총 수준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작은 그릇으로 하나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그집 간후로 10년 20년 후지만 지금까지 바지락이 그 정도로 많은 집은 없었습니다
암튼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았습니다
2층도 있고
뒤에다 아담하고 예쁜 건물을 하나 더짓고 밀려드는 손님들을 좀 더 편하게 받는 모양입니다
마눌이 생각나 만두 한판 포장해서 챙기고
좌측으로 왕릉골 들어가는 2차선도로를 건너 왕릉골버스정류장에서 잠간 기다리니 울집 가는 버스가 옵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은 되었고 8시반도 안되었는데 오늘은 아들이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2판을 사오는 것인데 기냥 나누어 먹으려므나^^
발가락은 5시간 정도 3번 연습산행을 했는데 다닐만 합니다
다만 용접부위가 쌔하면서 쑤시는 증상이 가끔 있고 발바닥 화끈거리는 것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증상이 없어진 것은 아니고 참을만 합니다
앞으로 점점 시간을 늘리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북영주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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