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것’ 넣은 물 마시면 독소 쏙 빠진다고?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몸과 마음 디톡스하는 방법
지해미 기자
발행 2025.04.03 10:04업데이트 2025.04.03 11:04
레몬물은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 펙틴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에서 독소를 제거한다는 의미의 디톡스. 디톡스라고 하면 특별한 음료를 마시거나 아예 금식을 하는 방법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해독하는 능력이 있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따르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지 않다.
예를 들면 항산화성분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자연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우리 몸과 마음을 디톡스하는 방법, 미국 NBC 투데이가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레몬물로 하루 시작하기
레몬물은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몬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 펙틴 때문이다. 따뜻하든 차갑든 모두 도움이 되지만 따뜻하게 마시면 포만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아침식사는 건강하게
레몬물을 마신 후에는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빵이나 시리얼, 그 외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아침식사는 피하고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 위주로 먹도록 한다.
아침 식사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이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이 시간에 식사를 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 움직이기
운동으로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면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우리 몸에서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간 건강에도 유익하다.
△식단은 깨끗하게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한다. 하루 동안 영양의 균형이 잡힌 음식을 먹는 것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기초다. 채소, 저지방 단백질, 견과류나 올리브 등의 건강한 지방을 많이 섭취하자.
또한 디톡스를 하는 동안에는 초가공식품은 피해야 한다. 그래야 나트륨, 첨가물, 설탕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포장음식이나 단 음식에 길들여져 있다면 상황에 따라 하루 혹은 한 끼부터 시작해보자. 음식을 미리 준비해두면 유혹을 뿌리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차 한 잔 즐기기
오후에 나른함이 느껴질 때는 커피보다 차 한 잔을 마셔보자. 민들레뿌리차는 소화에 도움을 주며 녹차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 차를 준비하고 마실 때는 서두르지 말고 향과 맛을 음미하며 여유있게 마시는 것이 좋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몸 비틀기
현대인들은 항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한 가지 자세만 취하다 보면 척추 근육이 긴장되고 소화가 느려질 수 있다. 우리가 음식을 소화하는데 사용하는 많은 기관이 복부에 있어 몸을 비트는 동작은 이러한 기관들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호흡 운동하기
뻣뻣해진 몸의 긴장을 푸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가 호흡운동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흡하는 기술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으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호흡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숨을 쉬는 중간에 잠시 멈추거나, 숨을 들이마시는 시간보다 내쉬는 시간을 길게 하는 것도 좋다.
△샤워의 마무리는 찬물로
찬물로 샤워를 마무리하면 즉시 활력을 느낄 수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찬물로 30~90초 샤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병가를 29% 더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찬물 샤워가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수면을 개선하며,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휴대폰 끄기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는 휴대폰 알림에 시달린다. 이는 우리의 정신적·정서적 상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2015년부터 진행중인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24시간 동안 휴대폰을 끄도록 했다. 그 결과, 많은 참가자들이 휴대폰 전원을 끈 후 즉시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참가자의 3분의 2가 휴대폰 끄기를 규칙적으로 실천하기로 결심했으며, 이들은 2년 후에도 산만함과 스트레스 성향이 낮아진 상태를 유지했다.
만약 하루 종일 휴대폰 끄기에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면, 알림을 끄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휴대폰 알림음만 들어도 생산성이 즉시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몸과 마음을 디톡스하고 싶다면, 휴대폰 대신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명상하기
명상은 불안감을 낮추고 다양한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명상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다. 명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저 1분 동안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첫댓글 건강을 지키는 지혜는 너무 좋습니다.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