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중호걸女中豪傑: 도량이 넓고 의협심이 강한, 타고난 기품이 있는 여자.
한국 교회 연중론 우장 노승수 목사님이 나를 정이철 목사보다 더 나쁜 악인(빌런)으로 단죄하신 글에서 “단 한 번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대응하지 않았다.” 하셨다. 정말 그런가?
2012년 임진년 여름 {양무리 마을} 연중론 비평 토론 때였다. “이제는 연중론이 먼저 공교회에서 지지 내지 인정받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중론은 기존의 개혁주의 중생론과는 다른 이론입니다. 저는 본래 이승구 교수님이나 이성호 교수님이 내용은 인정하는데 용어만 인정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용도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일 그분들이 홀리조이 님보다 잘 모르고 계신다면 하나님이 질서적으로 세우신 공교회 교사인 신학 교수들과 먼저 토론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2012.08.08.07:32)는 댓글1), {양무리 마을} 운영자이셨던 grace 님의 이 댓글을 시작으로 “연중론을 문의받으신 열 분 넘는 신학 교수님 모두 ‘연중론은 개혁 신학 중생론이 아닌 그릇된 중생론’이라고 하셨고, ‘이단적인 중생론’이라고 하신 교수님도 계셨다.”는 댓글2), grace 님 발표가 있었다. 그래서 이 발표로 그동안 연중론을 지지했던 {양무리 마을} 회원분들 가운데 여러 회원이 연중론을 재고하게 된다.
그러나 이 발표 뒤였다. 그동안 연중론 비평 토론에 참여하지 않으셨던 바보새 노승수 목사님이 {양무리 마을}에 ‘<전적 무능력과 중생> (2012.08.13.14:27)’3)을 올리신다. 물론, 이 글은 ‘2012년 임진년 여름 이전: 서철원 목사님 총신 제자 카이로스 전도사님→ 예장 합동 한우리 목사님→ 예장 고신 강릉예명 목사님→ 예장 합동 한우리 목사님과 예장 백석 라마드 목사님→ 2012년 임진년 여름: 라마드 목사님과 일반 신자 새삶(四季 朴埰同)→ 예장 합신 갈릭 목사님→ 일반 신자 한아름 님과 일반 신자 철수 님과 예장 합신 주님의 장막 전도사님→ 일반 신자 grace 님’의 연중론 비평으로 연중론을 재고하게 된 여러 회원 가운데 대다수 회원이 다시 연중론으로 되돌아가게 만든 글이었다. 즉, 꺼져가는 연중론 불씨를 다시 살린 글, 꺼져가는 연중론 불씨에 기름을 부은 글이었다.
그날 저녁 퇴근 무렵에야 사무실에서 이 글을 보게 된 나는 바보새 노승수 목사님 교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생각한 그 교만은 자신을 천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신 노승수 목사님이 ‘grace 님께 연중론 문의를 받으신, 열 분이 넘는 신학 교수님들’을 자신보다 낮게 여기신 교만이었다. 물론, 노승수 목사님이든 나든 {성경}의 진리에 뛰어드는 불나비가 돼 바보새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하건만, 이 교만은 ‘단회 순간 중생 시 회심’을 가르치는 {성경}에 대적해 ‘두 번 순간 중생’을 주장하는 연중론의 비진리에 뛰어들어 불나비가 되게 만든 교만이었다. 그리고 이 교만을 생각한 나는 ‘<이제는 내가 존경하지 않는 바보새 님에게> ({Daum} 카페 {강릉예명}에 스크랩한 시간 - 2012.08.13.22:56)’라는 제목으로 <전적 무능력과 중생>을 비평한 글4)을 {양무리 마을}에 올렸다.
바보새 노승수 목사님이 “단 한 번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양무리 마을}에 올린 <이제는 내가 존경하지 않는 바보새 님에게> 댓글란에서 <전적 무능력과 중생>을 “성경에서 추론”으로 높이며 <이제는 내가 존경하지 않는 바보새 님에게>를 “권위에서 추론”이라는 댓글로 낮춘 노승수 목사님과 나는 서로 심한 말다툼을 했다. ㅡ{양무리 마을}에 올린 <이제는 내가 존경하지 않는 바보새 님에게>는 심한 말다툼 뒤 노승수 목사님과 예장 합신을 존중하는 뜻에서 내가 삭제했다.ㅡ
2012년 여름 연중론 비평 토론 이후에도 노승수 목사님이 “단 한 번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대응하지 않”으신 것은 아니다. 그 예 하나는,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에서 볼 수 있는 중생론을 내가 ‘중생→ 성화→ 회심’으로 정리한 것을 한국 교회 연중론 좌장 윤영상 목사님이 다루신 글, {페북} 윤영상 목사님 담벼락 글에 노승수 목사님이 나를 두고 쓰신 댓글이다. 즉, <전적 무능력과 중생>에 적힌 대로 (개혁교회 튤립 교리에서 T 교리 전체를 못 보신 나머지) 인간 부패의 심도를 부정하신 노승수 목사님이 인간 부패의 심도를 뜻한 댓글로서 “ㅋㅋㅋ. 참 지성을 왜곡하는 인간 심성의 부패는 바닥이 없는 것 같습니다.”(2015.06.09.13:50)는 댓글이다.
노승수 목사님이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야기하셨다. 그런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이 있다. 내가 “한국 교회 순중론의 충무공 갈릭 목사님”, “한국 교회 순중론의 여중호걸 충무공 grace 님”으로 높이는, 두 분의 연중론 비평으로 거의 다 꺼진 연중론 불씨였건만, 거의 다 꺼진 연중론 불씨를 되살리는 정유재란으로 {양무리 마을}을 둘로 나누게 만드셨던 한국 교회 연중론 우장 노승수 목사님이 가만히 계셨으면, 스토커와도 같은 집요한 내가 계속 괴롭혔겠는가? 2012년 임진년 여름 8월 15일 내 생일 하루 전인 14일에 내 스토커 기질을 잘 아는 내가 {양무리 마을}에 올린 내 글 ‘<black scholes 님께서 제 관점에서는 무척 귀한 글을 올리셨군요.> (12.08.14 00:49)’5) 댓글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는가?
새삶(사계) (12.08.14.07:31)
‘일단’ 붓을 꺾으십시오. ‘일단’ ‘합동신학원을, 예장 합신을 욕 먹이는 일’을 그만두십시오.
바보새 님을 염려하고 계시는 그 목사님(노승수 목사님 합동 신학원 선배이신 예장 합신 갈릭 목사님)을 만나신 뒤에도 ‘이단 사상으로서 연중론’을 지지하신다면, 붓을 다시 드십시오. 그때는 ‘바보새 님을 합동신학원과 관련이 없는 분, 예장 합신과 관련이 없는 목사님’으로 여기고, ‘바보새 님을 박창진 씨와 같은 일반인’으로 여기고, 이보다는 정중하게 바보새 님 붓에 ‘대응’하겠습니다.
<진리의 자기주장은 장엄하다.: 정이철 목사가 저지른 명예훼손 사건에서 노승수 목사님이 배우셔야 할 역지사지>6)에서 말했지만, 세상은 좁다. 우리 부부는 노승수 목사님을 본 적이 있다. 2020년 2월 8일이었다. ‘한국 최초 오라토리오를 서울 무대에 올리다.: 작곡가 김홍전 {오라토리오 루디아} (1942~44)’7)가 열렸던 여의도 ‘영산아트홀’ 로비에서였다.
이 음악회 표를 예매해 나를 초대하신 분은 노승수 목사님 합동신학원 선배 목사님이자 ‘독립개신교회 故 김홍전 목사님과 故 최낙재 목사님’ 제자이신, 내가 내 마음속으로 “신앙의 아버지”로 여기는 예장 합신 조00 목사님이셨다. 전화로, 우리 부부 두 명의 표가 아닌 내 표 한 장만을 말씀하시는, 조00 목사님 말씀에 나는 ‘혹시…?’ 하는 마음으로 곧바로 아내 표 한 장을 더 부탁드렸다. 조00 목사님께서는 “예매가 다 끝났을 건데…” 하셨다. 그리고 며칠 뒤 전화를 주셨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음악회가 열리는 ‘영산아트홀’로 갈 수 있었다.
‘혹시…?’ 하며 내가 염려했던 것은 ‘조00 목사님께서 노승수 목사님도 초대하지 않으셨을까? 그렇다면 음악회 뒤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실 것 같은데….’였다. 그래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이 만남의 자리’를 피하는 방법으로 아내 표 한 장을 더 부탁드린 것이다. 물론, 이것은 연중론을 포기 못 하셨을 노승수 목사님을 위한 내 배려에서 나온 것이었다.
세상이 좁더라도 진리를 다투는 일에서 공公은 공이고 사私는 사다. 공은, 한국 교회 연중론 목사님들이 연중론을 포기하시지 못하는 한 나는 내 스토커 기질을 발휘해 연중론 비평을 계속한다는 것이다. 사는, 연중론 비평 토론 정유재란을 일으켜 거의 다 죽은 연중론 불씨를 살리셨다는 점에서 내가 노승수 목사님을 극히 미워하지만, 그럼에도 노승수 목사님 “험한 세월”을 주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노승수 목사님에게 영육 간에 복을 주심으로써 노승수 목사님을 위로하시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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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댓글은 현재도 {양무리 마을}에 존재한다.
2) ‘연중론을 공교회 검증을 받으시라.’는 내용을 담은 철수 님의 연중론 비평 글에 쓰신 댓글로 기억하는 이 댓글은, 내 기억을 더듬어 쓴 이 댓글은 현재 {양무리 마을}에 존재하지 않는다. {개혁주의 마을}이 생긴 뒤 철수 님이 {양무리 마을}을 탈퇴하시면서 게시글들만이 아니라 댓글들까지도 삭제하신 것이 무척 아쉽다. 다음은 {페북} 윤영상 목사님 담벼락 글 ‘<과연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의 중생론은 “혼란스러운 중생론”인가?> (2016.04.30.10:27)’에서 옮기는 글이다.
(3)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국내 10 명의 신학 교수들께 토론 내용을 보여줬더니, 중생과 회심 사이가 순간적이거나 점진적일 수도 있다는 이 프레임을 가진 연장적 중생론을 지지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하고, 어떤 교수는 “이단적”이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합니다.
3) https://cafe.daum.net/reformedcafe/JGQd/96
4) https://cafe.daum.net/reformedvillage/D4ux/629
5) https://cafe.daum.net/reformedcafe/JGQd/100
6) https://cafe.daum.net/reformedvillage/D3ML/188
7) https://cafe.daum.net/reformedcafe/HymI/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