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초겨울처럼 춥던 날씨가 어제부턴 수그러들고,오늘은
봄날처럼 포근하기까지 합니다.
해서 단풍구경 산행인파가 부쩍
많아진거 같은데요,얼마전까진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을보면,
조금은 시기심 같은,맘이 들곤
했건만,이제는 맘을 비워선지 무덤덤해 졌네여,일욜 이른아침 은 언제나 경의선,4호선이 한산
하고 조용해서 좋아유ㅡ 쭉~~ 이대로 진짜로 기차여행 제대로 해 보고픈 충동이,객실안의 고요
함과 날씨의 유혹이 손짓하누만,
여기 서청대의 아늑하고 고즈넉 한 산장이 훨~좋으네여,ㅎ 세상 어디간들 이만한 여행길이 또 어디메 있을꼬?이시간 이곳의 하늘엔 구름 한점없고,땅엔 인적 하나 없는 천하가 내것인양, 도도함을 떨어도,눈치,코치, 받을거 하나 없으이,이 또한 명당중의 명당 일터인디...
여러분도 짬을 내시어 서청대
여행 함,해 보이시소,좋습니당.
울 대통령님도,잠시 잠깐이나마
이런 고상한 생각하심,쪼매
맘이 안정이 되실려나?건방을
떠는 실없는 생각함써,처량함을
달래려 깊은숨 함 쉬고,천막쪽 으로 내려와,현실을 직시하곤,
주차장의 쓰레기나 치우며,
좀전의 상념을 지웁니다.
어젠 면회객들이 많지 않았나
보군요,쓰레기들이 많지않은걸
보니,-대충치우곤,앞의 은행잎 과 잡목의 낙엽은 걍, 냅두고 말쥬ㅡ 오후 집회측에 맡길수 밖에요,끝나고,좀 쉬고 있음에,
아지매가 전 자격도 없지만, 진성 애국자 한톄만 준다는
상화차 한잔 주시어,잘 마시고
오전 10시 좀 넘어,오늘따라 암도 안왔지만,양해를 구하고 평택으로 출발...
평택에가면,역전의 계란말이
김밥을 늘상 먹고갔는데,오늘은
그쪽에도 식당이 많이 있으니,
이왕이면 그쪽(미군부대앞)에
몇푼되진 않지만,팔아주는게
좋을것 같아 가서보니,휴일의
휴무집이 많아,한바퀴 돈끝에 겨우 김밥집이 눈에띄어 또
김밥으로 해결하고,한시밖에
안 되었는데,벌써 태극기,성조기
현수막을 거의다 준비했군여,
전 중간에 와야되니,뭐라도 도와주기 위해,좀 일찍 가는데 오늘은 벌써 다 준비했네예.
이것저것 먹을꺼리도 많이 준비들 해 오셔,즐거이 나눠들 드시고...그러다 시간이 되니, 지난주 보담 더 늘어난 인원이 활기찬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유 에스 에이 생큐''하면,엄지척 아님,땡큐 하구 거의다 응답을 주니,보기좋은 모습 입니다.
조금늦게 강복종수님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오시어,미미하게
도와 주다보니,전 출발시간이 되어 미쳐,사진한장 못찍고,
버스를타고 평택역으로 와서...
그시간에 타던 급행 전철인데
타고보니,오늘은 논네천국임더,
경노석 뿐만 아니고 전체적으로
논네들이 자리를 다 꽤차고
앉았는데,하물며 임산부가 서서
있구만,임산부 자리도 떡하니
차지하곤 양보할 생각 전혀없이 앉아있으니,에고~제가 다 민망
하더이다.이 임산부는 어데서
탓는지는 모르나,안양에서 내려
출구로 나갈생각않고 그자리에 가만 서 있는걸보니,담 전철을 기다리는 것 같습디다.지금 탄 전철은,논네들이 무식하야 양보 않을것 같으니요ㅡ울들 이러지
마십시다.아름답게 늙어가면
인생 끝매짐도 아름답게 될
거인데요,더뎌 용산역에 내려,
문산가는 경의선을 탓는데,여도
완전 만원 이네유,달라진점은
평택에서 올땐 70대 30으로, 논네가 많았는데,경의선은 70대
30으로 젊은이가 많습니다.
암튼,오늘도 이렇게 의미있는 여행을 마쳤네요,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14일.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