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 체험 서버에서의 마법사는 여전히 힐을 주고, 뮨을 준다. 본 서버와 다를 게 없다. CON과 WIS에 따른 HP 및 MP 최대치 증가가 달라진 정도다.
< 징표 작업 중인 마법사 >
체험 3 서버에서 마법사를 플레이 중인 '플로랑스'는 '체험 서버에서의 마법사는?' 이라는 물음에,
"베이스 스탯을 INT에 투자해 얻는 마법 치명타 증가 보너스도, 공격 마법으로 사냥할 수 없는 현재의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 1~6 레벨 마법 중 지정 타겟 공격 마법에 한해 적용되는 탓이다."라고 말한다. 이 유저는 본 서버에서 68레벨 마법사를 키우고 있다.
한편, 의견이 분분한 '마력의 단검'에 대해, 체험 서버 유저 '실명'은,
"용던에서 출몰하는 해골류는 +7 마력의 단검으로 10방, 트롤은 15방 내로 잡을 수 있었다. 언데드의 경우 턴 사냥이 더 편할 수 있지만, 엠탐과 인트가 낮은 저렙 마법사까지 고려하면 마력의 단검은 꽤 쓸만한 아이템이다." 라며, 사용 소감을 밝힌다. 소감대로라면 그나마 위안인 셈이다.
< 마나의 지팡이 시세 하락(듀크데필 기준으로 일주일 사이 300만 가량 떨어졌다. >
하지만, "캐릭터 간 역할이 더 명확해 지며, 획일화된 스탯을 여러 성격의 캐릭터로 분리하여 유저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다."라는 개발팀의 말을 떠올린다면, 이도 위안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마법사를 비켜간 걸까? 게임어바웃은 리니지 기획팀을 만나보았다.
Q. 체험 서버의 마법사는 이벤트 취지와 거리가 있다.
Base Status 리뉴얼만 적용돼 그렇게 보인다. 현재는 '전투 법사'와 '전통 마법사' 정도로만 역할 분담된 상태다. 추가로 마법 리뉴얼을 예정하고 있다. 마법사의 포지션은 마법을 어느 쪽으로 특화 시킬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마법 리뉴얼이 적용된다면 보다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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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법사는 기존 힘법사, 전통 법사는 인트-위즈 법사로 풀이된다.
< 마법 리뉴얼, 마법으로 사냥 가능해질까? >
Q. 의도하는 필드 및 공성에서 마법사의 역할은 어떤가.
PVP에서 총칭하면, '단일 타겟형', '광역형', '힐러', '그 외 서포터(캔슬, 버프, 디버프)' 정도가 된다.
'단일 타겟형'과 '광역형'은 마법 데미지에 특화를 한 클래스를 의미하며, INT, WIS가 중요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힐러'는 지속적인 힐을 가할 수 있어야 하는 탓에, INT, WIS 뿐만 아니라, CON의 의존도도 높을 것이다.
그 외 서포터는 여러 모습이 나올 수 있지만, INT, CON의 의존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
아울러, 마법사는 마법사 다운 포지션을 갖고 있어야 하기에, 기본적으로 INT, WIS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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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의 스탯 초기화 화면 >
Q. 마법사 클래스의 분화는 어떻게 되나.
마법사 안에서의 포지션은 크게 전투 법사, 전통 마법사, 소환사로 분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환은 좀 더 다양해지고, 체계적이며, 활용 빈도를 높힐 수 있도록 수정 중이다.
전통 마법사를 위해서는 마법 밸런스를 수정 중이며, 전투 마법사를 위해서는 Base Status와 전투형 지팡이 등 다양한 추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마법 무기도 그런 전개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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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법사는 기존 힘법사, 전통 법사는 인트-위즈 법사, 소환사는 카리 법사로 풀이된다.
Q. 마법 치명타는 어떤 의미가 있나? 적용 마법은 전투에 사용되지 않는다.
마법 리뉴얼에서 해당 내용을 포함해 고려 중이다.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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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력의 단검, MR 높으면 안 뺏긴다. >
Q. 마력의 단검 성능이 궁금하다.
마력의 단검은 마나의 지팡이와 완전히 다른 효과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마나의 지팡이는 대상의 MR과 무관한 흡수 효과를 가지며, 인챈트 시 그 효과가 상승한다.
그러나, 마력의 단검은 대상의 MR에 의해 성공/실패가 계산되며, 인챈트를 해도 효과가 상승하지 않는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MR이 높은 마법사에게 마력의 단검은 위협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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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로라면 마법사는 현재 일부분만 업데이트된 상태다. 그래서 애매한 위치에 선 것이다.
끝으로 개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전투 법사, 전통 마법사, 소환사 3가지로 분화될 유형 중, 전통 마법사는 마법 리뉴얼 방향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6단계 마법까지 요정과 공유하는 것도 이유이겠지만, 마법을 사냥 보조로만 사용하던 기존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