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예단 신년하례식 (2013년 1월 3일,목, 10시, 방배유스센터) 신년사 |
신 년 사
직원격려
이제 새해가 맑았습니다.
지난 한 해, 한마음 한 뜻으로 매진해 온 청예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 우리 청예단은 사회로 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고의 권위인 아산상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예단 모든 운영시설이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설을 운영하게 되고 새로운 직원들도 채용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기에 올해, 우리는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작년회고
작년 신년하례식에서 강조한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학교폭력에 있어 우리는 중심역할을 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선의 써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비행기 이륙하듯이, 강력한 힘으로 양적, 질적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러한 다짐들에 대해 우리는 어느덧 현실속에 실천해 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취임식 자리를 통해 진정성과 전문성, 국민 친화성을,
10대위원회 위촉식을 통해 임원의 지혜와 따뜻한 협력을,
아산상 수상소감을 통해 단체의 투명성을 다짐하였기에,
우리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실적
지난 한 해 동안 청예단 추진실적을 보니
1. 총직원수 : 264명 (본부,시설 171명, 지부93명) 2. 회원수 : 164,717명 (청소년 87,480명) 3. 모금사업 : 1,127,211천원 (지부포함, 아사고포함) 4. 위기상담 : 50,066회 (1588-9128 상담전화건수) 5. 위기지원 : 5,798회 (긴급출동, 중재개입건수) 6. 예방교육 : 566,268명 7. 언론보도 : 454건 8. 기타목적사업 : 655,627명 (청소년수련관 각종활동,행사 포함)
|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쁜 한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수고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대와 다짐
금년은 창립 18년째 해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이 시간, 우리 청예단은 더욱더 발전해야 합니다. 조직만이 아니라 여러분도 발전해야 합니다. 발전이 아니라 비약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께 두 가지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우리나라, 아니 세계적인 권위자 즉 최고수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로써도 부족합니다. 최고수가 되려면 먼저 마음가짐이 확실해야 하고, 다음이 노력과 공부입니다.
이제 청예단은 청소년기관을 뛰어 넘어 국민단체, 월드비젼과 같은 major급 NGO로 성장해야 하는데 각자의 이런 각오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상담, 교육, 모금, 회계, 인사, 접수 모든 부문에서 우리나라 최고가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금년은 교육 원년의 해입니다. 공부를 하면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입니다.
불광불급 - 미치도록 하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그 어떠한 것도 최고의 위치에 오르지 못합니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피나는 노력 없이, 不狂不扱 없이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둘째, 우리 이제부터 보다 감동을 주는 일과 생활을 합시다.
상담을 해도 감동을 주고, 교육을 해도 감동을 주고, 모금을 해도, 접수를 해도.. 그 어떤 일이라도 자기가 맡고 있는 일로써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래담자가, 피교육자가, 후원자가 우리의 정성에 감동을 느끼고 기꺼이 회원이 되고 자원봉사를 나오고 우리를 선전하는 열성 팬이 되도록 합시다.
입에서 입으로 우리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메아리치도록 합시다.
온 정성을 다해 우리가 전화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시다.
그리하여 제2, 제3의 이양구 소장이 매달 나와야 합니다.
우리가 17년을 상담해오고 작년 만해도, 5만여명을 상담해주고 교육도 56만명을 시켰는데, 그들이 우리에게 고맙다, 감사하다! 감동을 느낀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혹시 오히려 우리에게 실망하고 등을 돌린 사람은 없는지도 스스로 자문해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청예단은 이제 양보다 질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10사람을 형식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1사람의 래담자에게 정성을 다해 끝까지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청예단이 되야만 합니다.
그러한 감동은 비단 외부 접촉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일 속에, 대화 속에 모든 말과 행동이 그렇게 일상생활이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출근해서부터 퇴근할 때까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특히 직원 상호간부터 사랑과 애정으로 대해야 합니다.
집에서도 아내와 남편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을 다해 정성스럽게 대하는 삶을 금년 한해 살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스스로 일이 즐겁고 일상생활이 행복하도록 스스로가 친절의 불꽃이 됩시다. 출근하면서 보이는 사람마다 먼저 반갑게 인사하고, 전화도 활기차고 친절하게 받으면, 다 우리 스스로에게 그 웃음이 돌아옵니다.
친절은 남을 위한 것이 아나라, 바로 자신이 행복해지는 첩경입니다.
이 친절감동 캠페인은 앞으로도 매년 더욱 강조해 갈 것입니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이 두 가지를 금년 한해 반드시 실천합시다.
마무리
이제부터 우리 청예단은 한층 비약적인 발전을 해갈 것입니다.
지금까지가 준비기간이었다면, 이제 비약의 시기입니다.
그 비약은 여러분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최고수가 되기 위한 불광불급의 노력, 공부... 그리고 일상 생활의 친절과 사랑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자연히 여러분의 일터가 천국이 될 것입니다.
저는 48살 이후에 제 모든 삶을 청예단에 바쳤습니다.
제 모든 마음과 심지어 사후 재산까지도 청예단에 던진 사람입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관이나 민이나 모두가 우리를 더욱 신뢰한다고 생각됩니다.
2013년 계사년은 청예단의 재도약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긍지를 갖고 열심히, 친절히 살아갑시다.
후원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도 저희를 믿고, 더욱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 청예단은 반드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국민 NGO로 발전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년의 울타리에서 학부모와 교사 대상 서비스로, 국내 위주에서 국제로 발전해 가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1월 3일
청예단 이사장 김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