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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운동인의 품격
I. 신한국운동 신한국운동 품격은 신한국운동의 이념을 존중하는 회원들의 품격이기도 하다. 신한국의 신(新)자는 설 입(立), 나무목(木), 도끼 근(斤)의 합성자로 살아 있는 나무에 도끼질이다. 각자 살아오면서 자기 주관에 집착한 모습에서 새로운 품격으로 거듭나는 삶이다. 그동안 형성된 것을 청산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다. 세상이 변하고 달라졌는데도 과거에만 매몰되어 팽이처럼 제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다면 신한국운동이라 할 수 없다.
II. 신한국운동과 선도문화 어쩌다 어른은 한 보도기관의 프로그램 대목이다. 각계의 인사들이 한 주제에 따라 끊임 없이 노력한 체험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품질 경영으로 국민소득 1만 불을 달성했고, 기술 경영으로 2만 불 시대도 열었지만 아직까지 3만 불 시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차제에 우리가 어떻게 성숙되어야 하고 어떤 국가로 성장해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 하였던 것 같다. 국민소득이 높다고 해서 저절로 성숙한 시민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선진국의 진입은 소득이 아니라 국민의 품격이다. 이는 신한국운동에서 전개되어야 할 과제는 품격 있는 노인문화의 시도로 먼저 해야할 일은 우리의 매너에 달려 있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품격이다. 단지 매너가 있다 없다. 먹고 살 만한데도 갈수록 더 천박해지고 있 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나 자기 존엄도 없고 공공의식도 희박하다. 돈과 물질만 추구하면서 정말 소중한 인간의 품격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래서는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 어쩌다 된 어른이 아니라 어른다운 어른으로 우리의 모습들이 품격으로 승화 되어야 한다. 글로벌 시대에서는 매너와 품격으로 검증된다. 대접 받을 수 있는 위치는 매너부터 갖춰야 한다. 품격 없인 미래도 없다. 명품은 장인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듯 인간의 품격 또한 인간이 디자인한 최고의 모습으로 가꾸고 다듬어 가는 것이 신한국운동 회원으로서 본분이며 사명이다.
세상살이에서 예의 지키고 격식 차리는 일은 능력이나 실력 못지않은 중요성을 갖는다. 이는 국가 간은 개인들의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늙은이에게도 문제는 내제 되어 있다. 그것은 노인으로서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 어디서나 어른답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곳곳에 연륜을 쌓아온 우리의 모습들이 진정성은 없고 눈치 빠름과 얍삽함이 태연하게 행한다. 입만 열면 자랑이 고 남의 이야기는 경청하지 않고 자기만 잘난 채 하는 풍조가 먼저 반성되어야 마땅하다 연금을 수령하고도 때가 되면 무료급식에 설치고,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나이를 빌미삼아 자리 양보를 넌지시 강요하는 행동도 고쳐야 한다. 젊은이들의 버릇장머리를 탓하기 전에, 품격 있는 늙은이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나이로 인하여 행동이 어둔 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예 질서를 무시하고 절차도 외면하고 대접만 받겠다는 생각은 신한국운동 회원으로서의 자질이 아니다. 밥상머리 교육은 우리가 대단하였다고? 옛날에는 그렇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그러나 서양은 밥상머리교육이 대대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학교급식에서도 교사들은 9명 이내의 아이들을 맡아 식사를 마칠 때까지 정숙한 분위기의 유지는 물론 식사가 마칠 때까지 하나하나 지도하고 있다. 지식교육보다 태도교육이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 현실 인식과 감각 조선일보 2017.6.9 독자란의 기사이다 노약자석은 노인 전용석은 아니다 며칠 전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있었던 일이다. 30대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아있었는데, 60대 아주머니가 "여긴 나이 든 사람들이 앉는 자리"라고 했다. 여성은 얼굴이 창백하고 몸이 아파 보였다. 그녀가 "몸이 많이 불편해서 앉았어요."라고 하는데도 "젊은 것들이 노약자석에 왜 앉느냐"며 다그쳤다. 주변의 일부 할머니·할아버지도 "요즘 젊은 것들은 위아래가 없다"고 했다. 젊은 여성은 "항암 치료를 받고 오는 길인데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앉았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보자니 안쓰럽고 화가 났다.지하철 노약자석은 말 그대로 '노인'과 '약자'를 위한 자리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전용석은 아니다. 젊은 사람도 사정이 생기면 이용할 수 있다. 멀쩡한 젊은이가 태연하게 앉는 것은 문제지만, 혹시 무슨 사정이 있는지 살피고 배려하자.
내 생각은 요즘 늙은이들, 늙은 추태 너무 보이지 마라 사람의 격은 태어날 때부터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기질’과 자라는 과정에서 경험하여 축적된 성격으로 구성되어 타고난 기질도 중요하지만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어떻게 길러지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자랐는가도 중요하다. 이것이 곧 인격형성의 과정이다. 매너도 배우지 않으면 품격 있는 행동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매너가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더구나 글로벌 매너를 알지 못하면서도 우습게 보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채널이 있지만 매너에 대한 프로는 없다. 기껏 지식에 관한 단답형 문제만 있고 매너에 대하여서는 무관심하다. 그것이 우리의 천박한 사고이겠지만 세계로 나갈 인재들에게 필요한 글로벌 매너는 어릴 적부터 습관화되도록 가르치고 익혀야 한다. 공부도 중요하고 자유분방한 개성도 중요하다. 끼를 물러주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사람 됨됨이에 필요한 매너는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영어를 잘해도 매너가 없으면 상대해 줄 주는 사람이 없다.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하고 말을 섞어하기조차 싫은 게 사람이다. 오로지 자식의 졸업장만 따면 된다고 마누라까지 따라 보내는 기러기아빠들이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이 해외에서 가정과 가문, 자기 조국을 망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참고하였으면 한다.
2. 당장 할 수 있는 근대사 조명 신한국운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얼추 60대 이상의 노장층이다. 1930년에서부터 1950년대의 연령층일 같다. 근현대사를 살아온 세대들이다. 이들은 경험적으로 근대사를 직간접으로 경험해 왔다. 그래서 나름대로 역사관이 형성되었고 또 일가견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논의 되고 있는 국정역사교과서의 내용을 고찰해 보는 것도 신한국운동의 일환이다 작년 11월 21일 교육부는 역사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했지만 페기 처리해야 한다는 여론몰이로 역사국정교과서도 정상인지 미숙인지 판별도 없이 내용도 모르고 따라가는 상황으로 매도되고 있다. 문제점은 근대사의 기술부분일 것이다. 검인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부분에 문제점이 있으니 국정교과서가 등장한 것이 아닌가한다. 모든 일에는 긍정과 부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 힘 싸움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내 삶을 영위하는데 중요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따라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신한국 운동에서는 역사국정교과서를 구하여 우리가 아는 근대사와 비교해 어느 항목이 대치되며 어느 항목이 진실인지를 우리가 보고 겪었던 들었던 사례들을 찾아 진실과 사실을 밝혀 보는 것이다. 이것도 신한국운동 의 일환이다.
내 가문의 조상은 누구이며 내 이름을 누가 지어 주었으면 그 이름에 담긴 뜻은 알고들 있는지 또한 내 가문의 어른은 누구이며 그분의 업적을 외면한다면 자신에 대한 부끄러운 일이다.
고등학생들에게 ‘고조부 성함을 아느냐.’고 물었다. 대부분 몰랐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이런 교육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우리의 조상이나 부모들이 자기의 이름이나 가치관을 후손에게 남기려는 의지가 부족한 데도 기인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어느 교사의 말이다
어느 동아리의 고교생 20명이 6개월에 걸쳐 노인 5명을 상대로 자서전을 써드린 일이 화제가 되었다. 그분들의 이야기에서 6·25가 북한의 남침이더라고요. 그때 상황을 생생하게 듣고 나니까 정확히 알겠어요. 앞선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자신이 경험하고 배운 것을 왜 직접 전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주는 대목이었다. 이런 이야기들의 곧 우리의 뿌리요 우리가 가르쳐야 할 뿌리교육이요 매너교육이다. 신한국운동에서도 실천할 덕목이 되어야 한다.
많은 기업에서도 기업의 역사를 정리하여 책을 쓰고 사원을 교육한다. 그러나 기업에서 평생을 일한 개개인의 이야기는 예외다. 신입사원이 선배직원들의 기억을 전달받고 그것을 글로 정리해 보는 작업을 상상해 보라. 그들은 회사의 역사를 배우면서 어떻게 성공하고 언제 실패하였는지. 직장의 힘든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 상사나 부하와 겪는 갈등, 승진과 좌절, 그의 인생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지 모른다.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삶의 진한 감흥 말이다. 신한국운동본부에서도 회지의 내용이나 유인물도 달라졌으면 좋겠다. III. 글로벌 매너로 신한국운동 회원들을 위한 매너다. 그런데 매너교육이라 하면 시큰둥하다. 한물간 타령이요 고리타분하다는 뜻일 게다. 하지만 매너를 모르거나 외면하는 일은 무식의 소치이다. 예의범절, 법도교육은 한물간 간 말이다. 스펙과 명품으로 치장하고 영어, 와인, 골프는 배운다고 난리를 치면서도 매너는 등한시한다. 졸부, 졸모는 보면 안다. 가세가 빈약하고 가풍이 없는 집안은 오래가지 못한다. 자녀에게 물려줄 것은 매너이지만 삼류막장 드라마나 개그 판, 예의 없는 복장으로 웃고 떠드는 난장판은 글로벌 매너를 배울 틈도 없었고 가르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TV에서는 저급한 매너들을 양산하고 있다. 그런 프로그램에 목맨 시청자들도 수두룩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예사로 상례처럼 되어 저급문화가 판을 치고 있다. 기획자들의 수준이 그 정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들이 신한국운동에서 해야 할 과제들이 아닐까
1. 엘리베이터에서 매너 엘리베이터를 탈 때 우리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서양 건축의 한축으로 탄 사람이 몇 명이든 먼저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눈인사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야만인이나 몰상식한 사람으로 취급당한다. 내리고 타는 것은 배려의 첫걸음이다. 이것은 매너의 기본으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수범을 보여야 한다. 현관문이나 사무실 문을 열 때는 습관적으로 뒤를 돌아다보아야 한다. 그것은 뒤에 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이다. 문은 사회적 공간이다. 누가 오가나 말거나 자기만 열고서 휭 하니 출입하는 것은 서양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2. 악수할 때의 매너 두 손 붙잡고 악수를 청하거나 고개를 숙여 허리를 굽히는 모습은 우리로서는 공손, 공경, 감사의 표현으로 인식되지만 서양에서는 악수를 하면서 허리를 굽히는 것은 하인들의 예절이다. 그래도 좋다면 모르지만 매너에 대한 부족으로 스스로 천한 대접을 받아서야 되겠는가. 악수할 땐 상대방의 손을 보지 말고 눈을 쳐다봐야 한다. 눈으로 예를 표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당시 김장수국방부장관이 김정일과 악수할 때 꼿꼿 악수로 유명했다. 악수할 때 허리를 굽히고 고개 숙이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우리는 남녀유별, 장유유서로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몰아붙이겠지만 글로벌의 매너를 그렇지 않다. 품격보다 인격이 우선 되어야 하고 소지한 명품보다 내 모습의 인품이 우선되어야 하듯, 우리의 뿌리교육도 미래를 향한 글로벌 매너 교육에 두어야 한다. 매너는 진정한 리더십의 한축을 나태내고 있다. 그래서 최고의 존경의 표시나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매력은 감동에 있기 때문이다.
3. 복도에서의 매너 복도에서 사람이 없다고 한 가운데로 걸어 다니는 것은 서양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서양인들은 누가 있든지 없든지 한쪽 벽면으로 붙어서 걸어 다닌다. 이 조금마한 매너가 앞으로 세계라는 무대의 나설 내 아이들이 몸에 베여야 할 글로벌 매너이다. 나중에 하면 되겠지, 어림없는 소리다. 집에서 새는 쪽박, 밖에선 안세나. 매너에도 고품격 매너를 배워야 한다.
4. 쩍벌남의 버릇 앉을 때에 다리 쩍 벌리고 앉는 자세는 세상에 우리밖에 없다. 대통령, 기관장, 대기업 오너, 모두가 쩍벌남이 많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오토바이 탄 것처럼 다리를 덜덜 떠는 것은 하급 층들의 버릇이다. 세상은 품격 있는 매너 시대가 오도다. 다리를 쩍 벌리고 의자 팔걸이에 양팔이나 두 손을 얹거나 상체는 그냥 둔 채 고개만 돌리거나 엉덩이를 뒤로 물리는 폼은 절대금물이다.
5. 방명록의 매너 전시회나 수상식에서는 방명록과 필기구를 비치해 둔다. 이를 보면 주관하는 개인이나 모임의 급수를 대개 가늠할 수 있다. 원래는 자기의 덕담을 담을 필기구를 소지해야 하지만 번거롭다는 핑계로 대개 주최 측에서 준비하는 것이 지금의 예이지만 방명록에 쓸 필기구는 휴대한 만년필이나 휴대용 붓 펜이 필요하다. 우리는 수성 펜이다. 격식으로 따지면 하수다. 그래도 글로벌 매너로는 만년필 정도는 챙겨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런 매너는 배우지도 않았고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하지만 살아가는 데는 배우지 않는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 수두룩하다. 그런 것들은 자력으로 터득하는 것이 뿌리 있는 사람이요 글로벌 매너이다. 6. 추모행사에서의 매너 2017. 6. 9 조선일보 어느 독자 글의 요약이다. 추모할 때 굳이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반팔 웃옷이나 반바지를 입어도 괜찮은 것 아닌가. 예의라는 것도 시대가 변하면서 바뀌는 것이다. 점차 활동하기 좋고 실용적인 복장을 권하는 것이 요즘 추세인데 여전히 긴 바지를 고집하는 것은 고정관념에 갇힌 결과 아닐까. 내 생각은 아예 참배하지 말든지 기본예절부터 갖추고 선동하지 마라 창피스럽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아직도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다. 그러나 그 리본은 일제의 잔재물이란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검은 의상이나 검정 넥타이가 이미 추모의 뜻을 표시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뭔지도 모르고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고 있다. 현충원 참배객들도 리본을 달고 들어선다. 검정색 계통의 정장을 하고 말이다. 추도는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위로하는 것이고, 추모는 고인을 그리워하며 기린다는 의미이다. 리본에 근조니 하는 문자는 쓸데없는 글이다. 현충원이나 충혼탑을 찾을 때도 준비한 향만 사르면 됐지. 헌화할 꽃은 주최 측에서 준비해 놓은 것이 일반화 되었고 대세는 리본이다. 정장차림이라면 리본은 달지 않아도 된다. 검정색 양복이나 검정계통의 넥타이 차림은 그 자체가 정중함의 예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IV. 신한국운동의 과제 및 실천 1. 홀로서기 신한국 운동은 홀로서기의 문화운동이다. 참가 회원들을 수시로 소분단에서 상호간의 유대를 위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신한국운동을 활성화를 위한 주어진 주제에 따라 토론하고 그 주제의 해결책을 구상해 봄은 신한국운동의 시발이다. 강사 위주의 강의는 참여 회원들이 소극적이다. 멍청히 듣고만 사라진다. 이는 연속성도 지속성도 없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기 마련이다. 신한국 운동의 이념과 태도 형성을 천명하고 주어진 과제에 의견을 제시하면 함께 공통 의견을 모아 토의하고 토론하여 스스로 참가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래서 신한국운동의 실천과제가 회원을 통해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고 확산 시켜야 한다. 작은 빗방울이 강을 이루듯이 말이다
강의의 주제 선별은 과거 직업과 소질에 따라 또 각자의 취미와 교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과거에 매물 되지 말고 다음 기에서는 이런 주제들도 선정 되어 토론하고 토의 되었으면 한다. -누리고 있는 세계 문화 -어떤 것에 보람을 느끼나 -지금 돌아 본 현실의 문제점은 -앞으로의 50년의 모습은 -우리 가문의 문집은 -느끼고 보고 배웠으면 하는 현지는 -후손들에게 남겨 줄 덕담은 -살아온 삶에 하고픈 이야기 -자녀들이 이룬 성공담은 -아내나 자녀 후손에게 남기는 편지 -아. 나의 모교 나의 직장 -위안부에 대한 나의 견해는 -패망한 월남과 우리의 현실 -지구의 종말은 -최후 날에 대한 나의 견해 -사드 배치에 대하여 -신한국운동본부의 요망사항 -우리의 홍보 자료
2. 신한국운동 상징물(빼지) 제정 자기를 상징하는 것은 첫 인상 곧 사람됨의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얼굴이다. 여성이면 화장으로 눈 화장, 입술화장, 손톱화장까지다. 남자들은 모자나 넥타이이지만 대부분 옷차림 정도로 그 분위기를 전하거나 느낄 수 있다. 한 때 학생들이 사용 했던 교표나 배지가 사생활 침해니 평등이란 이름으로 감추게 했다. 지역 갈등의 요인이 된다는 구실로 자동차 번호판도 지역표시를 뭉개버리고 주민 등록부에 본적이 없애 벌었다. 그렇다고 지역 정서가 사라지고 없어질까?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갖출 매너요 인품이다. 신한국운동 상징 마크 달기다. 이는 회원으로서 자부심과 자존감 그리고 나라와 겨레 사랑의 표적으로 적어도 회원으로서의 품격의 차별성이요 존재감의 일원이다
3. 실천사례 ☞노신사의 멋 # 강의를 듣고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당연히 빈자리는 없었다. 집으로 오기까지 2시간 남짓 서서 가야 했지만, 읽고 싶던 책이라 힘들다는 생각 없이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누가 내 팔을 톡톡 건드렸다. 자리에 앉아 있던 노신사가 일어서며 여기 앉으라고 손짓했다. 옆머리 희끗희끗한 노신사는 60대 초·중반으로 보였다. 오히려 그분이 자리를 양보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 괜찮다고 극구 사양했지만 노신사는 결국 나를 자기 자리에 앉혔다. 책 읽는 사람이 앉아야지요."생소한 경험이었다. 자리를 양보 받은 일도 처음이고, 책을 읽는다는 이유에서는 더더욱 처음. 노신사는 자리를 양보한 후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른 칸으로 이동한 것인지 다음 정류장에서 내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배려 받은 기분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이 느껴지게 하는 배려였다.
☞ 어느 동기회의 신한국 운동 # 매년 총회라는 이름으로 국민의례하고, 만나 반갑다는 회장인사에 매너 없이 접시에 노숙자처럼 밥 담아 한 그릇 뚝딱하고, 노래 한자락 하다 넉살 좋은 음담패설로 억지웃음이나 짓다가 대미를 맞는 것이 통례라 한 가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내년은 우리가 사범학교를 졸업한지 60주년 되는 해요 인간의 나이로는 갑년입니다. 의무연한으로 입학했다 해도 팔순이 되는 나이들이니 연수로 따져도 꽤 오래 살아 온 행로인 듯싶은데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은 솜씨나 재주들을 한권의 책으로 엮으면 어떻겠느냐고… 생뚱맞은 소리라 의아들 한지, 영 분위기가 아니라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누가 이 나이에 원고 쓰며 책을 만들 것인지. 그냥 지내면 될 일을 사서 고생한다고… 그래서 영리한 할배들은 원고를 모아보고 그때 책을 만들자는 안을 내놓았답니다. 결국 같잖다는 말입니다. 하나, 내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동안 깊고 보람 찬 지난 삶들을 짚어도 보고 더듬어도 보고 한 권 책으로 엮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요 길이 남을 흔적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참신한 기획물이기도 하지만 흔한 일도 아닐 것이며 가볍게 지나칠 일은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좁쌀보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무지개를 만들 듯 동기들이 보내준 작고 적은 숨결들을 무지개 같은 문집으로 엮어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앞서 벌써 그 일을 저질러 놓았습니다. 청도에서 산다는 문을수 동기는 지사로 명당자리를 동봉해 주었고, 글 쓰는 데 도통 재주가 없다며 손사래 치던 동기도 지나온 긴 삶을 선뜻 육필로 A4용지에 글을 매워 보내준 정성에는 대중가요 만남의 가사처럼 감동적이었습니다. 더 고맙고 감사한 일은 아직도 도처에 우리들의 향기가 배어 있고 우리 이력들이 남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60년 만이라도 ‘나 사범동기 윤호다, 하고 사연을 일러주면 얼른 알아채고 참여하겠다는 즉답을 들을 때는 아, 어쩌면 말도 그리 시원시원하게 하는지, 어느 누가 아이처럼 좋아지더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한 동기는 60년 전의 교우지를 참고하라며 선뜻 보내 준 정성에는 ‘아, 내가 이일을 잘 저질렀구나.’ 하고 자화자찬으로 허우적거리고 싶습니다. 하기야 늙은이 문집 누가 읽어 줄 건데… 그래도 그냥 늙기보다는 살아있는 흉내라도 내야 제격이 아닌가 싶어요. 빈정거리는 자기는 뭐 그리 대단한 역사를 쓰고 있는지는 몰라도 이 기회에 이렇게라도 60여명의 동기들이 지난날들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는지. 본문에는 동기의 특강과 스토리칼럼을 시작으로 回顧文, 隨想文, 健康養生記, 人文敎育記, 探訪紀行文, 갤러리에 사진, 회화, 서예, 꽃꽂이, 작곡, 작사, ‘20년 전 졸업40주년기념 정기총회’의 사진을 싣고 ‘同期들의 著書’와 ‘同期들의 신문에 실린 報道記事’를 부록엔 회칙과 역대임원, 총회 일지, 회원록을 실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 교열과 편집은 수많은 밤을 지새우더라도 감당할 내 몫인 것쯤은 자명 한 일이지요. 동기들의 주신 원고와는 다른 문맥이나 문장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투고자보다 이 책 전체를 읽고 보아 줄 다른 독자들을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집을 도맡은 제가 주신 원고를 반려하고 반송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며 교열을 하면서 문맥을 바꾼 것입니다. 그래도 미흡하고 부족함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허물만 탓하지 말고 좋은 것을 챙기는 아량과 너그러움으로 보담아 주었으면 합니다. 동기들의 모습들을 담고자 남자동기 82명 전원에게 전화하였고, 여자동기 81명중 반은 직간접으로 뜻을 전했습니다만 이미 불귀객으로, 어느 친구는 요양원에서, 어느 누구는 휠체어로, 아니면 눈은 어둡고 귀는 멀어 인사는커녕 목이 메어 끝말도 잇지 못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하니 과욕이었나 봅니다. 지나온 60년, 나와 내 동기들의 삶의 흔적들을 고전처럼 곁에 두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V. 맺음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