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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 살고 싶네' 노래비 건립
1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강촌에 살고싶네의 유래
강촌문화마당은 노랫말에 나오는 강촌의 지명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가요협회를 통해
설갈
실제 이곳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임을 입증했다.
설강
산중턱에 달랑 걸려있는 듯한 강촌역이 너무 아름다워
배를 타고 건너가 허름한 여인숙에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머물며 가사를 지었다.
이미 어두워진 산 숲에서 뻐꾸기 우는소리가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이튿날 아침 강가에 우거진 버드나무 사이로 새들이 하염없이 물위를 나는 장면이
어우러지며 노랫말이 떠올랐다.
그렇게 해서 노랫말 2절은 강촌에 도착한 날 저녁
여인숙의 희미한 등잔불 밑에서 작사하고 1절은
이튿날 아침 강변의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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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에 많이 부르고 많이 들었지요.지금도 여전히 듣기 좋습니다.
아고~ 세대차이 나네요..
순이는 밤차로 즐겨부르던 시절 ㅎㅎ
오래간만에 들으니 ... 새롭네요 ,, 감사합니다 ^^ ** ~~~
즐겨부르던 시절 옛 추억 감상해보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