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꾼 건데 자꾸 생각이 나서요.
둘이 같이 들어갔었는데, 불상이 있더라구요.
같이 들어간 사람은 여동생이었던 것 같아요.
느낌상 좀 높은 곳 같았구요. 신성한 느낌도 들었구요.
불상 말고도 남자분 한분이랑 여자분 한분이 또 계시더라구요.
절을 4번 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절하는 지 잘 모른다고 했더니, 여자분이 가르쳐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흔히 절에서 절하는 것 처럼 절을 했어요. 뭔지는 모르지만 암튼 간절한 심정으로 절을 했어요.
꿈은 꾼 날은 일년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이었구요.
돌아가신 후 할머니는 제꿈에 자주 나오셨어요.
제가 할머니손에 컸고, 유달히 할머니가 저를 이뻐하시기도 했구요.
할머니에 대해 많은 꿈을 꿨어요. 엄마는 돌아가신 분이 자주 나오는 건 안좋다하셨는데..
전 할머니라 무섭지도 않고, 반갑기도하고, 그동안 효도를 못하고 보내드린것 같아 항상 사랑한다며 울기도 했어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얼마뒤 할머니가 살고 싶다하셔서 제가 마치 저승같은 느낌의 곳에서 엎고 나오기도 했고,
49제엔 할머니와 이승에서 작별하는 꿈도 꿨고, 우리들(손자)을 잘되게 해주겠다는 꿈도 꿨고,
생시처럼 할머니가 제 방에 와서 앉아계신꿈도 꿨어요.
혹시 엊그제 꾼 꿈도 할머니랑 연관된 건 아닌가요?
저는 현재 실직상태구요. 취업을 할듯 말듯 그래요.
그리고 저는 시험에 합격하고 싶은 소망도 있어요. 몇년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지금은 공부를 안하고 있지만 미련이 남아 하반기에 시험을 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할머니가 제가 합격 하길 바라셨는데, 생전 그 모습을 못보여 드려 마음 아파요.
저랑 관련이 없다면 혹시 제 여동생이랑 관련이 있는지요?
왜냐면 이번에 여동생이 공무원시험을 봤는데, 시험 보기전에 할머니가 동생꿈에 나와서 종이에" 걱정하지말아 아가"
이렇게 써주셨대요.그리고 제꿈에도 나타나서 꼭 여동생을 시험을 보게 하라고 하셨어요.합격할거란 느낌의 그런 말씀을..
동생 시험발표가 7월 초순에 있긴한데..그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