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 사이에 위치한 대관령 일원에 ‘올림픽 숲’ 조성사업이 추진돼 주목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모두 200억원을 들여 동계올림픽 전까지 설상 개최지(평창)와 빙상 개최지(강릉) 사이 대관령 일원 산림 5000㏊를 대상으로 ‘올림픽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림청은 현재 ‘올림픽’ 용어 사용 승인을 위해 IOC 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확정되는대로 대관령 ‘올림픽 생태숲 조성사업’을 선포하고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올림픽 생태숲’은 현재 계획상 시간의 숲과 희망의 숲,가치의 숲,공간의 숲 등 4개 공간 테마를 중심으로 2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공간 테마는 대관령 숲 조성과정과 올림픽 영웅의 역경과정을 구현하고 동계올림픽 유치 성과를 담아내는가 하면 올림픽 도전정신 등을 표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립 올림픽정원과 노르웨이 숲(자작나무),소원 나무,올림픽 참가국 나무숲,신사임당 태교숲,금강송 에코뮤지엄,명예의 전당,녹화 성공탑 등 세부 계획도 검토되고 있다.또 대관령 특수조림지와 치유의 숲,대관령 옛길,선자령·제왕산 숲길,자연휴양림,유아숲체험원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동부산림청 관계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중심에 대관령 숲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올림픽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경우 충분한 스토리텔링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