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맹장위치는 다르다.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남자와 여자의 맹장위치가 달라 맹장염일 경우 남자는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고, 여자는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알고있다. 이는 잘못된 생각!!
일반인들이 부르는 맹장염은 장의 일부인 대장이 시작되는 맹장 아래에 달려있는 충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수염"을 말한다. 맹장 아래에 있는 충수는 남녀 구분 없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 있다. 간혹 아주 드물게 장의 위치가 선천적으로 좌우가 바뀌어 충수가 왼쪽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드믄 경우이므로 맹장염일 경우 남녀 구분없이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있다. 하지만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으로만 충수염이라 진단하기엔 증상이 다양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충수염은 왜 생기는걸까?? 머리카락 또는 수박씨를 많이 먹거나 혹은 껌을 삼키면 맹장염에 걸릴까?? 충수염의 원인은 충수의 입구가 막혀 통로가 폐쇄되면서, 안쪽에 있던 균에 의해 염증이 생겨 고름이 잡히면서 염증이 생긴다. 충수의 입구를 막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분석으로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변조각을 말한다. 또다른 원인으로 충수 입구의 맹장 벽에 있는 임파절이 커져 충수 입구를 눌러 막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입으로 섭취한 이물질이 원인이 될수도 있으나, 이물질이 충수의 입구를 막을 가능성은 많지 않으며, 머리카락, 씨앗, 껌, 작은 돌 등의 이물질은 음식물 찌꺼기에 섞여 3일 이내 대변으로 배출된다.
체한것 처럼 명치 끝 혹은 배꼽주변이 아프고, 서서히 배꼽 오른쪽 아래의 통증있어, 걷거나 기침을 하게 되면 그 부위가 울리고 통증이 심해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의 진찰을 받자. 그대로 방치 할 경우 복막염 등의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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