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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인들 위해 지역의 유명 음악인들, 레드리본 서포터즈가 되어 무대에 선다! |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난희)와 레드리본인권문화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에이즈 감염인 자활을 위한 “레드리본 서포터즈 콘서트”에 지역의 유명 음악가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무대에 섰다. 2010년 에이즈 감염인 쉼터 기금 마련을 위한 레드리본 갈라 콘서트에 이어 지역에서는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이번 후원 음악회는 경북대학교 윤수영 교수가 리더를 맡고, 첼리스트 박경숙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에이즈 감염인의 자활 기금 마련을 위해 전 출연자가 노개런티를 선언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겠다. 특히 첼리스트 박경숙은 2010년 에이즈 감염인 요양쉼터 기금 마련 콘서트에서도 개런티 전액을 에이즈 감염인을 위해 기부한 바 있어서 지역 음악계에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번 후원 콘서트는 시도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음악들로, 비발디 <사계 중 봄,여름 전악장>, 하이든 <첼로 콘체르토 1번 전악장>, 모짜르트<세레나데 제7번 D 장조 k. 250 '하프너'>가 연주된다.
이번 음악회는 에이즈 감염인 자활 기금 마련을 넘어,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과 에이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음을 나타내기 위한 의미도 담겨있다. 따라서 이번 음악회는 기존의 클래식 공연을 탈피해 다채로운 행사를 겸하고 있다. 공연 당일 관람객들을 위해 레드리본 대학생 봉사단에서 “가슴에는 레드리본을”, “에이즈 예방 홍보 부스”, “즉석 후원 코너”, “힐링카페 빅핸즈 홍보행사”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나눔을 경험하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이처럼 이번 음악회의 취지 중 하나는 관람객과의 소통이라고 한다. 후원 음악회라고 해서 티켓을 사서 공연을 관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공연과 함께 중간 중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편견을 낮추고, 바람직한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한다.
‘레드리본 서포터즈 콘서트’ 오는 6월 11일(화) 오후 7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공연 및 후원 문의는 053-742-5448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로 하면 된다.
* HIV/AIDS 감염인과 함께하는 국내 1호 (준)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로 7월 초에 반야월역 인근 금호강 전경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오픈 할 예정입니다. 힐링카페 빅핸즈(BIG HANDS) 오픈하게 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빅핸즈는 큰 박수, 큰 격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1. 행사개요
● 행사명 : 레드리본 서포터즈 콘서트
<에이즈 감염인 사회적 기업을 위한>
● 일시 : 2013년 6월 11일(화) 오후7시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대공연장)
● 주최 :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레드리본인권문화센터
● 주관 : 뉴아트예술기획
● 후원 : 대구경북 HIV/AIDS 감염인 자조모임 해밀, (준)예비사회적기업 레드리본카페
● 출연 : 윤수영, 박경숙,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 등 재능기부 출연
2. 프로그램
The Four Seasons Op.8 No.1 Spring .......... A. Vivaldi
1st. Allegro
2nd. Largo
3rd. Allegro
The Four Seasons Op.8 No.2 Summer .......... A. Vivaldi
1st. Allegro
2nd. Adagio-Presto-Adagio
3rd. Presto
Cello Concerto In C H. Vllb No.1 .......... F. J. Haydn
1st. Moderato
2nd. Adagio
3rd. Finale(Allegro Molto)
<intermission>
Serenade No. 7 in D KV.250 "Haffner" .......... W. a. Mozart
1st. Andante
2nd. Menuett
3rd. Romdeau
03. 출연진
바이올린, 리더 / 윤수영
캘리포니아 주립읍대 및 동대학원 졸업
USC Jascha Heifetz Class에서 아티스트 디플롬 획득
5.16 민족상 음악상 수상
동아음악 콩쿨, 중앙음악 콩쿨 수상
미국, 유럽 등지에서 솔로, 실내악 및 협연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코리언 심포니,
인천시향, 대전시향, 충남교향악단,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등과 협연
한양대학교 음대 교수 역임
스위스 Cret Banat Music Festival 초빙 교수 역임
롱 비치 심포니 악장, 홍콩 필하모닉 악장,
KBS교향악단 악장 역임
현,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
첼로 / 박경숙
름다우면서도 과감한 연주로 인간의 감성에 다가가는 첼리스트 박경숙은 계명대학교 비사장학생으로 수학하였고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대구여고 재학 중 대구 카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음악콩쿨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고 계명대학교 재학 중 서울 중앙일보 콩쿨에서 2위에, 서울 동아일보 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였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수석단원 오디션에 대학생 신분으로 당당히 합격하면서 전문 연주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하였다. 1년여 부산시향생활을 정리하고 오스트리아 정부 장학생으로 비인국립대학(Wiener Musikhochschule)에서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인 알반베르크 콸텟(Albanberg Quartet)의
첼리스트로 활동한 Valentine Erben 교수님과 함께한 유학은
그녀에게 음악이 자연으로의 회귀와 인간愛에 근본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 계기가 되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대구시립교향악단 수석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미국, 폴란드, 서울, 성남, 부산, 대구, 제주등지에서 매년 초청독주회를 개최하였고, 대구시향을 비롯하여, 대전, 울산, 부산신포니에타, 창원, 마산, 포항, 서울심포니 등 국내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N.H.K.교향악단(부산국제음악제), 브라티슬라바 실내합주단(서울국제음악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도흐나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국 팔로 알토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실내합주단, 이 무지치, 하이델베르그 실내합주단 등, 여러 교향악단, 실내 합주단과 협연한 그녀는 2003년 대구매일신문사 주최 “21세기를 이끌 대구․경북 문화인 10인”에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계의 New Generation Leader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또한 헝가리 Sopron Festival에서는 ‘음악에는 국경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아름다웠다.’라는 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중앙일보사 주최 “가을의 時, 가을의 音樂”, “천상병 시인 추모의 밤”에 故조병화 시인, 황금찬 시인, 김남조 시인 등과 함께 연주를 하였고, 예술의 전당 주최 명사 초청 특강에 출연했다. 2004년 전문 연주인으로서 러시아 모스크바 국영 제 1 방송국에서 녹음되고 발매된 첫 음반은 묵묵히 한 길만을 가고 있는 자들만이 향유할 수 있는 내면의 자유로움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08년 현대음악과 창작음악만으로 기획된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박경숙 초청 첼로 독주회는 그녀의 끊임없는 새로운 음악분야의 도전으로 많은 호응을 얻어 냈다. 2010년 대구 경북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금복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금복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늘진 곳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웃들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소년원과 교도소 연주, AIDS 환자 쉼터 등 여러 시설들을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 연주로서 그들과의 정서교화에 동참하고, 2008년 동산의료원에 소아암환자를 위한 ‘박경숙 첼로기금’ 을 마련하는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장학금과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진정한 예술인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초빙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음악감독 : 박은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는 ‘오페라의 사회 문화 중심화’와 ‘클래식의 대중화’에 뜻을
함께하는 음악인들로 20~40대의 해외 유학파 출신과,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오페라 연주뿐만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탱고, 발레, 왈츠, 등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대구국제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을 향한
열린 클래식’, ‘오페라의 대중화’를 추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