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야 별 상관이 없지만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여름이 참 힘들죠.
작년에 아직도 농사일에 손을 못 놓으신 팔순 넘으신 친정엄마께서
밥도 못 드시겠고, 속이 미식거리며 설사가 난다고 전화를 하셨어요.
음식을 잘 못 드셔 탈이 나셨나 싶어 병원에 모시고 가 처방을 받아왔지만
며칠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더라구요.
혹시나 더위를 먹었나 싶은 생각이 들어
익모초 즙을 내 가져다 드렸습니다.
신기한게....
익모초 즙 한잔 마시고 나니 증상이 좋아지더라구요.
예전에 익모초 즙을 짜 새벽이슬을 맞혀 먹는다고 들었는데
제가 해보니 차가워야 풋내가 덜나고 쓴맛이 덜 느껴지는듯 합니다.
즙을 내 냉장보관해 놨다 아침에 공복에 드시면 됩니다.
일반 컵의 반잔이 조금 더 되는 양을 절대 나눠 드시지 말고
한숨에 마신후 입을 다물어 꾹 참으시면 됩니다.
입안을 헹궈 낸 다음 오이를 드시면 풋내가 좀 더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워낙 풋내가 강해 선뜻 마시기가 어렵지만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에는 익모초즙만큼 좋은 약이 없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하루 시간을 내 익모초를 많이 잘라
녹즙기로 녹즙을 내서 더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앞집 어르신, 가스 배달오시는 사장님, 저 근무하는 곳 식당 여사님들,
건물 청소하는 여사님, 주변에 하우스 하시는 지인분 등등~
그리고 몸이 찬 저희 딸, 열 많아 더위를 힘들어 하는 남편두요.
알고 계셨다가 혹시라도 여름 나기가 힘들때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을것 같아 올려 봅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
무얼 먹어야 코로나도 이겨 낼수 있을까요~~~
분명 식물에 그런 성분이 들어 있을텐데요..^^
말려서 차로다려드세요 여름이면 다른약이 필요업지요
저는 꽃이 피기전 즙을 내 상비약으로 냉동실에 얼려 놓는답니다.
아주 오래전에 더위를 먹어 고생한적이 있는데 아쉬운대로 말린 쑥을 삶아 마시니 증세가 나아지더라구요.
그 후로부터 저는 익모초즙 매니아가 됐어요. ^^
옛날 우리 아버지 한여름 밤새 술드시고 술병 났을때 엄마가 익모초 즙내어 아버지에게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