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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yes24
김용두 목사의 기가 차는 ‘성령불’ 사역 | |||||||||||||||||||||||||||||||||||||||||||||||||||||||
"불!" 하면 마귀 도망가고 생쥐도 죽고··· 선교지 혼란 등 문제성 대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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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내가 네게 불세례를 주노라>(불세례, 예찬사 刊)는 책을 읽은 후 김용두 목사의 인천 ‘주님의교회’를 가게 됐습니다. 그 교회의 집회를 다녀 온 뒤 남편은 내게 수시로 손을 벌려 보라면서 ‘불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느껴보라’고 요구했어요. 남편은 이를 불사역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때로 남편은 손을 빙글 빙글 돌리는 이상한 손 동작을 수시로, 심지어 목사님이 설교를 할 때도 멈추지 않고 지속했습니다. 밤이 되면 남편은 ‘성령의 불! 성령의 검! 성령의 가시! 성령의 전기! 성령의 OO!!’라며 기합을 넣듯 소리쳤어요. 내가 하지 말라고 하자 갑자기 남편은 내게 손을 얹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망령된 영아 떠나갈지어다!’라고 외쳤습니다. 나 또한 지지않고 ‘난 마귀에 씌지 않았다’며 남편과 싸웠어요. 불사역이라는 것이 남편을 변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밤마다 ‘불불불!!!’을 외치고 내게 손을 갖다 대며 내 모습이 마귀의 형상으로 보이는 환상도 봤다는 거예요. 내가 정말 마귀에 씐 걸까요? 아니면 남편의 불사역이란 것이 잘못된 걸까요? 부디 남편이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도록 주님의교회에 대한 객관적인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기자를 찾아온 목회자들도 황당한 제보를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예장 고신측의 한 목회자가 작년 연말에 교단 탈퇴 성명서를 냈습니다. 삼위 하나님의 직접 통치와 인도하심으로 교단의 정치와 노선을 따를 수 없다는 게 주요 이유였습니다. 그 목회자는 <불세례>란 책을 읽고 주님의교회를 방문한 후 방언을 받고 ‘성령의 불’, ‘성령의 전기’, ‘성령의 독가시’라는 은사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성령의 독가시는 마귀를 물리치는 무기라고도 합니다. 이 사람은 그 후 자신과 가족들의 체험담을 담은 글을 네이버 카페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 성령님과 함께 목욕탕에 갔다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과 성령님과 이 목회자의 가족들이 함께 목욕탕에 갔는데 예수님이 목욕탕 앞에서 ‘난 여탕이 좋아’라며 여탕으로 들어가고 성령님은 남탕으로 들어가셨다는 내용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한 목회자에게 영향을 준 단체의 건전성 여부를 조속히 밝혀 주십시오.”
제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A국의 B선교사를 후원하는 C선교회의 목회자들이 기자를 찾아왔다. 그들은 기자에게 김용두 목사의 주님의교회와 관련한 문의를 지속적으로 해왔었다. 그들의 걱정은 다음과 같은 데서 비롯됐다. A국에 B선교사를 파송한 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한 이들이다. 그런데 B선교사가 <불세례>라는 책을 읽은 후 저자인 김용두 목사를 A국으로 초청해 집회를 열었던 것이다. 그 후 선교지의 현지인들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체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걱정은 B선교사가 관계를 맺은 김용두 목사가 과연 건전한 사람이냐 하는 문제였다. 이들은 김 목사의 <불세례> 책이 불건전한 신비적 체험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 목회자는 “김 목사가 천국에 갔는데 바울을 만났고 바울이 ‘바울서신들보다 4복음서가 훨씬 더 유익하니 그 말씀들을 보라고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성경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 보이는 주장인데 김용두 목사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조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선교지의 기독교적 정체성이 달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위의 제보들은 모두 김용두 목사(인천 주님의교회)와 관련한 것이다. 기자가 만난 제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제의 당사자들이 <불세례> 책과 김 목사의 주님의교회와 관련을 맺기 전까지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대체 김 목사의 <불세례>란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그 내용은 과연 성령의 역사라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김 목사는 주님의교회에서 어떤 식으로 집회를 하고 있을까? 그리고 불사역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늘나라의 상급이 올라가는 성령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먼저 3월 24일과 1월 20일 주님의교회와 수원 S교회에서 열린 김 목사의 집회에 각각 참석해 보았다. 기자는 1월 20일 열린 수원 S교회 집회에서 성령춤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집회 장소에 들어서자 100여 명의 신도들이 찬양을 열광적으로 하고 있었다. 찬양하는 사이 김 목사가 “OOO이하고 OOO이 앞으로 나와”라며 신도를 호출했다. 김 목사는 앞에 나온 신도를 가리키며 “저 아이는 ‘성령의 테크노 춤을 추게 해 주십시오’라고 했더니 그 춤을 받게 됐다”며 “주먹을 강하게 폈다 쥐었다 하는 춤을 추니 남자들이 질려서 접근을 안한다”고 소개했다. ‘빠라빠라 빠바~’ 찬송가 반주기가 큰 소리로 울렸다. 그 소리에 맞춰 여신도는 얼굴을 옆으로 앞으로 돌렸다가를 반복했다. 손과 팔도 열 십자로 만들고 권법하듯이 앞뒤로 흔들었다. 머리도 마구 흔들면서 강렬하게 춤을 췄다. 일명 ‘성령의 테크노댄스’였다. 얼마간 춤을 추면 김 목사는 반주를 끄고 “아, 특이한 분들이 있다!”며 “OOO 집사 나오세요”라고 앞으로 나오라고 지시했다.
주님의교회에선 매일 철야 집회가 열린다. 밤 9시에 시작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계속된다. 기자는 3월 24일 참석했다. 이 때도 성령춤이라는 게 빠지지 않는다. 철야 집회를 할 때 김용두 목사가 강단에서 찬양 인도를 하면 앞 뒤로 10여 명씩 서서 성령춤이라는 것을 추었다. 철야 1부가 끝나고 새벽 1시 경 철야 2부가 시작되면 처음 온 사람들은 따로 모은다. ‘성령춤’을 김용두 목사의 부인인 K 씨가 전이시켜 준다는 것이다.
10~20여 명의 사람들이 집회 장소 뒤편에 있는 K 씨의 주변으로 모였다. K 씨는 오른손을 왼손의 팔꿈치에 받치고 왼손은 손을 뾰족하게 펴서 상대를 향했다. 마치 태극권이나 권법을 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한 신도는 이런 모양을 하는 것에 대해 “사탄과 싸우는 군사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해석을 내 놓았다. K 씨는 “성령께서 이끄는 대로 손에 힘을 빼고 맡기라”며 자신 앞으로 손을 내밀 것을 요구했다. 기자는 두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하고 내밀었다. K 씨가 뭔가 기운을 넣으려 했으나 아무런 변화가 없자 K 씨는 다른 여신도에게 계속해서 ‘불을 넣어주라’고 지시했다. 또다른 여신도가 기자 앞에 섰다. 마찬가지로 마치 권법을 하는 듯한 자세로 여신도가 섰다. 그녀는 “손을 성령님께 맡기고 힘을 빼고 있으라”고 말했다. 기자가 조금 움직여 주자 그녀는 “좀더 선명하게!”라며 명령을 내리듯 말했다. 손을 움직이자 그녀는 발도 움직여 보라고 주문했다. 성령춤이란 것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주님의교회의 한 신도는 성령춤에 대해 “처음에 성령춤이 추어지질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모님의 안수를 받고는 손이 나도 모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성령춤은 자기가 추고 싶다고 추는 게 아니라 성령께서 추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성령춤을 추고 나면 악한 영들이 도망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성령춤은 이미 주님의교회 사이트(www.bullsere.kr)에 다양한 모습으로 공개가 되고 있다. 심지어 5~6살 밖에 안돼 보이는 미취학 아동들처럼 보이는 아이도 성령춤이라는 것을 추고 있다. 성령춤에 대해 김용두 목사는 다양한 의미를 내 놓았다(발췌록 참고).
먼저 성령춤은 병고치는 사역과 관계가 있다. “(강 모 씨 체험)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성령춤을 통하여 병 고치는 사역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궁금하여 자세히 물어보았더니 백 모 성도를 통하여 가르쳐 주셨다. 성령춤을 통해서 병을 고치려면 우리 식으로 해서 표현하면 적어도 대학교 2학년, 3학년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했다”(김용두 목사 지음, <내가 네게 불세례를 주노라>, 2005년, 2권 284페이지).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군산 K 목사의 사례발표)“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는데 주님은 ‘그러려면 오늘밤 예배에 김용두 목사를 따라서 같이 춤을 추며 나를 기쁘게 하라’라고 하셨고 나는 어린아이와 같이 순종하며 목사님만큼은 아직 멀었지만 최선을 다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4권 42페이지). 성령춤이라는 것은 하늘나라의 상급과도 관계가 있는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 “김 목사님께서 앞으로 나와서 주님을 즐겁게 해드리고 기쁘게 하면 많은 상급이 올라간다고 말씀하시니 개다리 춤을 열심히 추었습니다”(4권 47페이지). 생쥐도 잡아 죽인다는 김 목사의 ‘성령 불’ 주님의교회 철야 2부 집회시 뒷 자리는 김 목사의 부인인 K 씨가 ‘성령춤’을 전이시켜주는 곳이라면 앞 자리는 김용두 목사가 직접 ‘불사역’이라는 것을 하는 자리다. 신도들은 성령춤이라는 것을 받을 때와 같은 자세로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어 김 목사를 향했다. 20~30여 명의 사람들이 앞에서 안수를 받았다. 그러면 김 목사를 비롯한 그곳에서 함께 일하는 몇몇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불이라는 것을 넣어줬다. 손을 내밀고 있자 ‘불!!!’이라고 외치기도 하고 가만히 손을 얹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 같았다. 신도들이 뒤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안수를 받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뒤로 넘어갔다. 이곳에선 이렇듯 사람과 사람의 손과 손으로 ‘성령불’이라는 것을 전이시키는 것을 불사역이라고 한다.
주님의교회를 다닌다는 한 신도는 “목사님으로부터 안수를 받을 때 처음에는 느낌이 크게 오지 않았는데 갈수록 뜨거운 불이 전신을 감싸고 도는 느낌을 받았다”며 “자주 받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김 목사가 나눠주는 이 성령불이라는 것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김 목사와 함께 불이라는 것을 넣어주던 한 목회자는 “안수를 할 때 성령의 불이 들어갈 것이고, 성령의 불을 받으면 그것은 마귀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며 “성령의 불이 들어가면 마귀가 드러나고 떠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의 책에서도 이 내용이 강조되고 있다. “(이 모 씨 체험)귀신들을 보이는 대로 모두 잡아 강대상에 계신 목사님에게로 가져가면 목사님께서는 성령님의 불로 초전박살을 내셨다”(2권 168페이지). 김 목사의 불이란 것은 하나님의 권세를 나타낸다고도 한다. “‘김 목사는 ···내가 큰 불의 능력을 줄 것이니 그 불의 능력을 받아서 나의 권세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며 지금 당장 이곳을 떠나가라고 하셨다”(4권 25페이지). 김 목사의 불은 총을 쏘듯 ‘예수, 예수’를 외치면 손끝에서부터 불길이 화염방사기처럼 강력하게 발사되는 공격형 무기라고 한다. “(김용두 목사 체험)내 눈앞에서 불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그때부터 내 몸안에 있는 불들은 나의 손가락에서부터 시작이 되어 강력한 공격형 무기로 바뀌어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나아가게 되었다. 내가 손가락을 펴서 그들을 향하여 총을 쏘듯 흉내내어 ‘예수, 예수’를 외치며 크게 소리를 지르자 나의 손끝에서부터 불길이 화염방사기처럼 강력하게 발사되어 그들을 기절시켜 버렸으며, 그들은 순간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였고 나중에는 불세례를 맞지 않으려고 도망다니기에 바빴다”(4권 27페이지).
성미를 훔쳐 먹는 쥐도 김 목사가 ‘성령불’이라고 외치자 불벼락을 맞아 죽고 말았다고 한다. “나는 순간적으로 오른손을 들어 '성령의 불'하면서 소리 나는 곳을 향하여 외쳤는데 손바닥에서 불덩어리가 '쉭'하고 나가더니 갑자기 '찍~ 찍! 찍찍!'하는 쥐의 소리가 크게 들렸으며 그리고 곧 말 그대로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성령불에 맞은 쥐는 뇌와 내장이 터져서 온 몸을 바르르르 떨고 있었으며 입과 귀에서 피가 나와 흥건히 바닥에 고여 있었다”(4권 244페이지). ‘스포츠카 타고 나타나신 예수님’ 등 극단적 신비체험 김 목사의 집회 장소에서는 주로 ‘성령춤’과 ‘성령불’ 사역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불세례>라는 서적에서 김 목사는 더욱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극단적 신비체험’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불세례>는 주님의교회 신도들과 김 목사 등이 기도회 중에 체험한 내용을 기술한 책이다. 현재까지 1권부터 5권이 나왔다. 대표적인 체험들을 뽑아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박스 발췌록 참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독특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반면 피해를 호소하면서 김 목사의 극단적 체험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임영천 목사(중심교회)는 “<불세례> 책에 ‘바울이 쓴 서신서보다는 주님의 말씀이 있는 복음서가 더 유익하다’고 하는 등 성경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이외에도 체험의 내용 자체가 너무도 비성경적이고 황당한 게 많다”고 비판했다. 임 목사는 “이런 서적이 15쇄까지 나왔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는 강단의 위기에서 비롯됐고 강단의 위기는 목회자들의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목회자들이 신학교를 다닐 때 이상으로 수준 높고 깊이 있는 신학서적을 손에서 떼선 안 된다”며 “목회 현장에서 바른 신앙을 지켜가고 그것을 성도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무분별한 은사주의, 체험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두 목사의 불사역이라는 것과 <불세례>라는 서적에 대한 바른 분별과 판단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편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성결신학연구소장, 교회사)는 최근 일고 있는 성령체험이라는 현상에 대해 성도들이 바른 기준을 가져야 한다며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교회 역사를 볼 때 성령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날 때 믿음의 선배들이 강력하게 압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들 중에는 정서적으로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고 육감적으로 체험되는 현상이 있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양대부흥 운동에서도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성령의 임재에 대한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결코 일률적 패턴이 없었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에서 있을 수 없다. 인위적 훈련도 없다. 성령을 받으면 모두 뒹굴어야 하고 춤춰야 하고 쓰러져야 한다는 일반화된 형식이 없었다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정서적 상태와 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만일 인도자가 한 가지 체험 가운데로 청중을 유도한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런 경험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배 교수는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면서 사람을 인격적으로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역사가 가장 본질적인 사역인데 이런 것보다 육감적 현상에 기대한다는 측면에서 건전치 않다”며 “체험 중심의 신앙을 갖게 되면 좀더 자극적인 체험을 기대하게 되고 갈수록 자극을 원하다 보면 극단적 신비체험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작년에 선교지역을 많이 다녀왔는데 어떤 선교지에서는 매우 감성적이고 신비체험적인 집회를 여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이 쓰러졌기 때문에 성령님이 더 강하게 역사했다’는 식으로 성령의 역사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것이다”고 염려했다. 배 교수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체험에 대해서도 “소위 ‘입신’현상을 체험했다는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해 본 결과 그들 대부분의 경험이 상당 부분 주관적이었다”며 “이들 체험자들은 내적인 영적상태를 실제로 천국이나 지옥에 갔다 온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선을 그었다.
기사위치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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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큰 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