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섬김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마태오 20,17-28
2026년 3월 4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세 종류의 신앙을 보게 됩니다.
첫 번째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입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엎드려 절함으로써 절대적인 순종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자기 아들들의 출세에만 심혈을 기울일 뿐 예수님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잔을 마실 수 있다고 큰소리칩니다. 그러나 잔을 마심으로써 이루어지는 영광만을 생각할 뿐 예수님께 귀를 기울이지 않아, 그 잔이 몸값을 지불하는 거룩한 행위임을, 죽음으로 치닫는 고난의 행위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는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대답 안에 담긴 권력욕을 보면서 화낸 제자들입니다. 이들 역시 신앙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화낸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대답에서 경쟁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 그룹 모두를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십니다. 그들 모두에게 참으로 필요한 말씀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기 가족이나 자기 자신의 영광과 권력만을 탐하는 바로 그들을 위해서 당신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보잘것없는 믿음을 지닌 이들의 몸값으로 예수님께서 내어 주신 것은 단순히 돈의 액수가 아니라 당신의 목숨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그분께 그 무엇을 더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
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라디오에서 노래를 듣다가 이런 노래 가사를 들었습니다.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연어는 고향에서 산란하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회귀본능이라고 하며,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연어가 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느라 지쳐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생물학적 프로그램 때문에 죽는 것일까요?
둘 다 아니었습니다. 연어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을 엄청나게 분비한 뒤에 죽는다고 합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생겼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즉, 연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고, 이것이 사망 이유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스트레스 호르몬은 노화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삭 늙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다들 젊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의 법칙만을 따르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법을 따르고 주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가장 멋진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은 눈 먼 것이 아니다. 더 적게 보는 게 아니라 더 많이 본다. 다만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더 적게 보려고 하는 것이다(랍비 줄리어스 고든).>
2026년 3월 4일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마태 20,17-28)
人の子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
また、多くの人の身代金として
自分の命を献げるために来たのと同じように。
(マタイ20・17-28)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Matthew 20:17-28)
四旬節第2水曜日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サラメ' アドルト ソムギムル バドロ オン コシ アニラ
섬기러 왔고
ソムギロ ワッコ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マヌン サラムル ウィハヨ モッスムル バッチョ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モムカッスル チルロ オン コシダ。
(마태 20,17-28)
人の子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
히토노 코가 츠카에라레루 타메데와 나쿠 츠카에루 타메니
また、多くの人の身代金として
마타 오오쿠노 히토노 미노시로킨토 시테
自分の命を献げるために来たのと同じように。
지분노 이노치오 사사게루 타메니 키타노토 오나지요오니
(マタイ20・17-28)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Matthew 20:17-28)
Wednes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Matthew 20:17-28
As Jesus was going up to Jerusalem,
he took the Twelve disciples aside by themselves,
and said to them on the way,
"Behold, we are going up to Jerusalem,
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they will condemn him to death,
and hand him over to the Gentiles
to be mocked and scourged and crucified,
and he will be raised on the third day."
Then the mother of the sons of Zebedee approached Jesus with her sons
and did him homage, wishing to ask him for something.
He said to her, "What do you wish?"
She answered him,
"Command that these two sons of mine sit,
one at your right and the other at your left, in your kingdom."
Jesus said in reply,
"You do not know what you are asking.
Can you drink the chalice that I am going to drink?"
They said to him, "We can."
He replied,
"My chalice you will indeed drink,
but to sit at my right and at my left,
this is not mine to give
but is for those for whom it has been prepared by my Father."
When the ten heard this,
they became indignant at the two brothers.
But Jesus summoned them and said,
"You know that the ruler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 great ones make their authority over them felt.
But it shall not be so among you.
Rather, whoever wishes to be great among you shall be your servant;
whoever wishes to be first among you shall be your slave.
Just so,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2026-03-04「彼らは死刑を宣告し」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四旬節第2水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
マタイによる福音
<彼らは死刑を宣告し>
20・17イエスはエルサレムへ上って行く途中、十二人の弟子だけを呼び寄せて言われた。18「今、わたしたちはエルサレムへ上って行く。人の子は、祭司長たちや律法学者たちに引き渡される。彼らは死刑を宣告して、19異邦人に引き渡す。人の子を侮辱し、鞭打ち、十字架につけるためである。そして、人の子は三日目に復活する。」
20そのとき、ゼベダイの息子たちの母が、その二人の息子と一緒に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ひれ伏し、何かを願おうとした。21イエスが、「何が望みか」と言われると、彼女は言った。「王座にお着きになるとき、この二人の息子が、一人はあなたの右に、もう一人は左に座れると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22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あなたがたは、自分が何を願っているか、分かっていない。このわたしが飲もうとしている杯を飲むことができるか。」二人が、「できます」と言うと、23イエスは言われた。「確かに、あなたがたはわたしの杯を飲むことになる。しかし、わたしの右と左にだれが座るかは、わたしの決めることではない。それは、わたしの父によって定められた人々に許されるのだ。」24ほかの十人の者はこれを聞いて、この二人の兄弟のことで腹を立てた。25そこで、イエスは一同を呼び寄せて言われた。「あなたがたも知っているように、異邦人の間では支配者たちが民を支配し、偉い人たちが権力を振るっている。26しかし、あなたがたの間では、そうであってはならない。あなたがたの中で偉くなりたい者は、皆に仕える者になり、27いちばん上になりたい者は、皆の僕になりなさい。28人の子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また、多くの人の身代金として自分の命を献げるために来たのと同じように。」(マタイ20・17-28)
***********
今日の福音では、イエス様に対する三つの信仰の姿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第一は、ゼベダイの息子たちの母です。彼女はイエス様の前にひれ伏して拝み、絶対的な従順を示しました。しかし、その心は自分の息子たちの出世にのみ向けられており、イエス様の御言葉に耳を傾けてはいませんでした。
第二は、ゼベダイの二人の息子です。彼らは、イエス様と共に杯を飲むことができると豪語します。しかし、その杯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栄光だけを思い描き、その杯が身代金として支払われる聖なる行為であり、死へと向かう苦難の道であることを悟ってはいませんでした。イエス様の御言葉に真に耳を傾けていなかったのです。
第三は、その二人の答えに込められた権力欲を見て怒ったほかの弟子たちです。彼らもまた信仰的とは言えません。彼らが腹を立てたのは、イエス様の御言葉を受け入れたからではなく、二人の答えに競争心を刺激されたからでした。
イエス様は、この三つのグループすべてを近くに呼び寄せて語られます。それは、彼ら全員にとって本当に必要な御言葉でした。
「人の子が、仕えられるためではなく仕えるために、また、多くの人の身代金として自分の命を献げるために来たのと同じように。」
そうです。イエス様は、あなたを信じていると言いながらも、自分の家族や自分自身の栄光や権力ばかりを求めてしまうそのような人々のために、ご自分を差し出されました。
このように取るに足りない信仰しか持たない者たちの身代金として、イエス様が差し出されたのは、単なる金額ではなく、ご自身の命でした。
この事実一つを思うだけでも、私たちはこれ以上、主に何を求め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か。
*********
毎日の福音を読み、仕えられるよりも仕えるキリスト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