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남도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경남 진해에서 동문회(농협 경상동문회) 모임이 열려 1박 2일 간 참가하고 왔습니다.
거가대교가 보이는 경치 좋은 농원에서 민박을 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하여 맛있는 요리를 대접받고 소주도 한 잔 걸쳤습니다 .
첫날은 골프를 좋아하는 동문 선후배들과 아라미르cc에서 라운딩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매립지에 만들어진 골프장이라 업다운은 없었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제대로 스코어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다음날은 거가대교를 보고 거제도의 매미성,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 관광지를 둘러보았습니다.
거제는 그 옛날, 농협 초급 간부시절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점심식사로 맛집인 진해횟집에 들러 푸짐하게 회를 즐겼습니다.
편도 5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운전을 후배들이 번갈아가면서 잘 해주어 너무나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집떠나면 고생이라고 합니다만 이번 여행은 참으로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동문들의 모임이라서 그런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피로감이 엄습합니다.
앞으로 자주 멋진 여행 경험을 쌓아야 겠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아라미르 콜프장, 첫홀 티샷 모습
새벽 산책 중
멀리 거가대교의 불빛이 보입니다.
거제도 매미성
거가대교 기념관
거졔도 매미성 앞바다
거제 포로수용소 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