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9주일
“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루카 12;40)
믿음의 여정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극적인 결과를 보여 주지도 않지요. 그렇기에 믿음의 여정은 희망과 준비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오늘 제1독서는 지혜서입니다. 이집트 노예살이에서 벗어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스라엘인들의 여정, 다시 말하여 구약의 하느님 백성이 믿음으로 걸어온 해방과 구원의 여정을 간략히 그립니다. 제2독서는 히브리서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11,1)라는 명제로 시작하여 아브라함과 사라, 이사악과 야곱이 걸어온 길을 재조명합니다. 이를 통하여 구약의 성조들에게 믿음의 여정은 희망과 인내와 기다림의 여정이었음을 확인합니다. 복음은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깨어 기다리는 종에 관한 비유입니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루카 12,40)라는 결론으로, 루카 복음사가는 믿음의 여정을 희망과 인내와 기다림의 여정으로 설명합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드러내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희년을 보내고 있는 우리는 믿음의 여정을 무엇으로 채워 가고 있나요? 희년의 여정이 다만 전대사와 은총을 받는 데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희망하고 하느님 아드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세상을 하느님 뜻에 맞갖도록 채워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세상이 겪고 있는 고통에 침묵하고 무관심하거나, 소금의 짠맛을 잃어버려 무미건조하게 되어 세상 속에서 방향성을 잃어버린다면 믿음의 여정에 걸맞지 않을 것입니다. 어디쯤 계시나요, 여러분은?
알 아 봅 시 다.
주님, 어떻게 당신을 찾아야 합니까? 당신을 찾는 것이 행복한 삶을 찾는 것이오니, 제 영혼이 살도록 당신을 찾게 해 주십시오. 제 육체는 제 영혼으로 말미암아 살고 제 영혼은 당신으로 말미암아 살기 때문입니다.[17]하느님께서만 만족을 주실 수 있다.[18] 1719 참행복은 인간 존재의 목적과 인간 행위의 궁극적 목표를 드러내 보인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행복으로 부르신다. 이 소명에 각자가 개별적으로 부름 받고 있지만, ‘약속’을 받고 그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새로운 백성인 교회 전체도 같은 부름을 받고 있다.
III. 그리스도인의 행복
1720 신약 성경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부르시는 행복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로 표현한다. 곧, 하느님 나라의 도래,[19]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마태 5,8)[20] 하고 말씀하셨듯이 하느님을 보는 것, 주님의 기쁨에 참여함,[21] 하느님의 안식에 들어감[22] 등으로 표현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안식하며 볼 것이고, 보고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찬미할 것입니다. 마침내 끝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끝이 없을 나라에 다다르는 것 말고 무슨 다른 목적을 가지겠습니까?[23] 1721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상에 두신 것은 당신을 알고 당신을 섬기고 사랑하여 천국에 이르도록 하려는 것이다. 참행복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고”(2베드 1,4)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24] 참행복과 더불어 인간은 그리스도의 영광 안으로 들어가며[25] 삼위께서 누리시는 생명의 기쁨에 들어가게 된다. 1722 이러한 행복은 인간의 지성과 능력을 넘어선다. 이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느님의 기쁨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은총과 같이, 참행복은 초자연적인 것이라고 불린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물론 하느님의 위대하심과 하느님의 형언할 수 없는 영광 때문에 “하느님을 뵙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성부는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인자하심과 전능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뵙는 특권을 주기까지 하신다. ……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것도 하느님께는 가능하기 때문이다.”[26] 1723 참행복에 대한 약속으로 우리는 결정적인 도덕적 선택 앞에 서게 된다. 참행복은 우리 마음에 있는 악한 본능을 정화하고, 무엇보다 우선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권유한다.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 부나 안락에 있지 않고, 인간적인 영예나 권력에도 있지 않으며, 제아무리 유용해도 과학이나 기술, 예술 등 인간 업적에도 있지 않으며, 어떤 피조물 안에도 있지 않고 오로지 모든 선과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께만 있다고 가르친다.
[내용출처:가톨릭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 (연중 제19주일)
10명의 어린이 천사들의 첫 영성체를 축하합니다. 일시: 8월15일(오전 10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중 주님의 사랑안에서 밝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바랍니다. |
♠ 아중 공동체 우리의 다짐 ♠
◈ 신앙 생활 ◈
♣ 전례 :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환경 운동 :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
♣ 골판지상자 : 택배송장, 테이프, 알루미늄박, 철핀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
♣ 종이팩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린 후 배출, 종이팩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무색(투명) 생수 음료 PET병 :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부착 상표(라벨)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배출
♣ 비닐류 유리병 금속캔류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 봉성체 : 13(수) 오전 미사 후
◈ 성모승천대축일 : 15(금), 오전10시
◈ 하상바오로회와 요한보스코회 단합대회: 일시/16일(토) 오전9시
집결장소/성당
◈ 성지순례 안내서 판매 : 성물방에서 판매합니다.
◈ 가정성화 미사(매월 마지막 주일 교중미사 중)
♣ 가정성화 미사전례에 참여를 원하시는 가정은 신청 바랍니다.
◈ 본당 청소년 사목을 위한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요.
1. 후원해주신 회비로 본당 청소년 사목에 필요한 여러 분야
(주일학교 간식비 및 특별활동 등)를 지원합니다.
2. 후원방법: 정기후원: 월 1만원 이상 / 특별후원: 1회 10만원이상
3. 후원신청서는 사무실에 제출바랍니다.
4. 후원회원 혜택: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학생 미사 중, 어린이들,
청소년들과 함께 후원회원님의 가정을 위하여 미사를 봉헌합니다.
5. 연말정산시 후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6. 청소년 사목후원회 계좌
신협 131-018-070376 예금주: 재)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
※ 자동이체를 부탁드립니다.
◈ 봉헌금/교무금/감사헌금
지난주 봉헌금 | 2,231,000원 | 지난주 교무금 | 5,894,534원 |
◈ 교무금 납부자 명단 (8/01~8/07)
성명(세례명) | 성명(세례명) | 성명(세례명) | 성명(세례명) |
정혜영(레지나) 이남구(안드레아) 최금숙(안젤라) 남정일(마지아) 최백수(안드레아) 이훈(프란치스코) 김광진(가브리엘) 이윤주(효주아녜스) 장영순(마리아) | 우순애(세시리아) 이명자(체칠리아) 김제순(프란체스카) 박숙희(빅토리아) 이상화(아오스딩) 박종한(그레고리오) 문민화(세라피아) 김상호(알베르토) 전화영(마리아) | 정혜선(베로니카) 백원기(요셉) 황진기(알베르토) 배정호(베드로) 강명진(펠릭스) 최규대(안토니오) 소현숙(율리안나) 전주현(레아) 최미혜(아네스) | 이길동(요아킴) 정혜윤(아녜스) 김유정(아녜스) 송민찬(미카엘) 김무영(모이세) 이정길(로렌조) 정립(빈첸시오) |
※ 교무금을 바치는 것은 의덕에 속하는 신앙인 의무입니다.(교회법222조) |
※ 명단 누락된 분들께서는 사무실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 교무금은 사무실에 납부 바라며 자동 이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통합 계좌로 이체 바랍니다. 신협 : 131 - 006 - 776576. 예금주: 재)천주교 전주교구 유지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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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바오오회'가 아니라 '하상바오로회'입니다
제대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중성당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언제쯤 일을 '사무장답게!!' 할까요??????????
죄송합니다. 하상바오로회로 변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