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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하시고
솔로몬을 비롯해서 다윗 언약의 후손에게 나는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는 말씀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이 따랐고
그로 말미암아 종말론적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자식에게 따르는 아비의 채찍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올바르게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가 되고 아들은 아들이 되는 은혜의 법칙입니다.
가정의 달에 상기되는 어버이와 스승의 은혜는
신록의 계절 오월의 풍성한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억할 수 있는 은혜의 바구니에 담겨진 사랑의 열매는
그 사랑에 깃든 상처의 치료를 포함할 것입니다.
때로는 폭언과 폭력에 가까운 어버이와 스승의 매질은
은혜와 사랑이 깃든 낭중지추의 변이 되었습니다.
미처 그 징계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자녀와 제자는
머리 검은 짐승의 탈을 쓴 불효와 배반의 한 남겼습니다.
모든 자녀와 제자가 부모를 공경하고 스승을 존경하지 않는 것은
신록의 푸른 공간에 채워야 할 빈 자리요, 가정의 달 오월의 간절한 염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른들의 미숙한 사랑과 은혜의 빈 자리는
성서지대에도 홉니와 비느하스의 불량자를 낳았습니다.
가혹한 부모와 스승의 채찍은
부족한 은혜와 사랑의 옅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나 간 세월 돌이켜 보면 가혹한 폭언과 지게 작대기의 매질은
믿음으로 핍박 받은 몸에 밴 예수의 흔적이 되었습니다.
고난의 깊은 상처는
우리 주구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채워졌습니다.
70년대 초.중.고등학교 선생들의 매질은
스승의 은혜로 추억하기에는 세월의 아픈 공간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 빈깡통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은
수업 시간 떠드는 학생을 2층이든 3층이든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중학교 때 음악 선생은 이론을 가르칠 때 판서하는 중 떠드는 학생을 고개 돌려 봐 두었다가
단상에 분필을 놓고는 한쪽 코를 막고는 정확하게 목표물을 향하여 불사체를 쏘았습니다.
얼굴에 발사된 "선생님의 코딱지"는
그 때 그시절 음악 선생의 몸 개그요, 해학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교장 선생은
교무실로 들어 가는 복도에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슬리퍼로 못 마땅한 선생의 뺨을 후려갈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 선생은 수업시간 장난치는 학생 앞으로 나오게 하고는
교실 앞에서 뒤에 쳐 박힐 떄까지 수 십 차례의 뺨을 때렸습니다.
70년대 매를 맞고 자란 세대는
5공시절 군기살벌한 군생활의 폭력을 감당하였습니다.
70년대 우리 사회는 푹력으로 얼룩졌고
깡패라는 폭력배는 곳곳마다 산적해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학교 폭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자를 괴롭히는 폭행이지만
70년대 학교 폭력은 강한 힘을 과시하는 패싸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랑의 매라는 부모와 스승의 채찍은
폭력의 상처를 남긴 시대상에 편승되었습니다.
요즘도 성질 더러운 부모와 선생의 매질은
70년대의 폭력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성질 더러운 부모의 매질을 감당한 자녀는
결과적으로 그 부모가 감당할 수 없는 청소년 범죄와 탈선의 장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데
버스에 오른 학교길의 학생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여학생은 말 안듣는다고 수시로
이블을 덮어 씌우고 망치로 마구잡이로 내리친다고 하였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친구의 엄청난 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감하듯 웃으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결손 가정의 성처는
몸에 밴 폭언과 폭력의 상처여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회악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은
단순히 부모에 대한 공경과 스승에 대한 존경의 표상이 아니라
보모는 부모답고 스승은 스승답고 자녀는 자녀답고 제자는 제자다운 이상을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성서지대 아버지가 되고 아들이 되는 언약의 표상은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이 스며든 하나님의 하나님의 정관이요,
그 징계이 고난은 종말론적인 믿음의 고난으로 말미암은 몸에 밴 예수의 흔적입니다.
참으로 생명의 말씀으로 구원받는 은혜의 서정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을 꺼지 않고 상처를 낫게 하시는 광야의 샘이요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를 받은 고난의 상처는 곧 몸에 새긴 주 예수의 흔적입니다.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을 지나면서 폭력이 아닌 사랑의 매마저 사라진 시대정신을 안타까워하며
온전한 백성과 자녀가 되기 위한 채찍과 징계의 말씀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모세의 시내산 언약은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백성의 하나님이 되시는데도
플무의 연단으로 말미암은 징계로 이스라엘 백성을 온전하게 하였습니다.
☞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8:5-6)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 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8:11-16)
백성의 하나님 되시는 데도 징계가 필요하였듯
아들의 아버지가 되는 일에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이 따랐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고난의 연단으로 말미암은 징계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사랑으로 역사하는 징계는
옛 언약을 성취하는 새 언약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고난과 징계는 구약의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신약의 교회를 주의 몸된 교회가 되도록 역사하였습니다.
욥기서는 징계의 복을 말씀하시면서
결과적으로 기근의 죽음과 칼의 위협에서 구원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욥5:17-21)
혀의 채찍과 입의 칼은 징계의 수단이요
그 죽음의 위험에서 징계의 복으로 구원받는 사람은 전능자의 징계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잠언서는 하나님의 징계를.....
아버지게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것과 같다고 교훈하였습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3:12)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잠10:17)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13:24)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잠15:10)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 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잠19:18-20)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잠22:15)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의 영혼을 스올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잠29:17)
이렇게 잠언서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사랑의 매와 채찍은 자식을 옳은 길로 인도하며
하나님의 징계를 온전히 받고 깨달아 여호와를 경외하는 복을 받을 것이라고 교훈하였습니다.
전도서는 지혜자의 말은 찌르는 채찍같고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다면서
인생의 본분에 대한 한 목자의 주신 말씀이라고 교훈하였습니다.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1-13)
이사야서의 채찍은 악인과 압제자들이 휘두르는 어깨의 채찍과 막대기요,
여호와의 채찍과 막대기로 악인이 강포로 휘두르는 채찍과 막대기를
미디안의 날처럼 꺾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메시야의 고난으로 받는 징계와 채찍으로
참된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입었다고 계시하였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복음서의 채찍은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채찍이요,
이사야의 계시를 이루는 메시야의 고난받는 채찍이었습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마20:18-19)
교회시대 체찍과 징계는
주 예수를 믿음으로 그 고난에 동참하는 예수의 흔적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5:40)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을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히11:36-40)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2:22-25)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1:31-32)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딤후2:24-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12:6-8)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12:11-14 )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3: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