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자유는 사람의 liberty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freedom

▲ 카툰 블로그 ‘조이라이드’로 유명한 윤서인 만화가는 “자유주의의 근본 개념을 정리한 『독립정신』이 좀 더 쉽게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알려지면 좋겠다는 맘으로, 카툰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만은 산타였다’는 주제로 연속세미나를 개최하는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2월 15일 오후 4시,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이승만과 그의 저서 – 자유주의 정신이 상륙하다”는 주제로 1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발제와 토론에 이어 진행된 논평에서는 복거일 소설가와 연세대 김학은 명예교수가 참여하면서 이승만의 존재 가치와 자유의 진정한 개념에 대해 논했다.
토론회에 이어 진행된 논평에서 복거일 소설가는 “우남의 업적은 크고 다양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시대를 뛰어넘는 면들이 있었다. 그를 기리는 사람들도 무심코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 가운에 하나는 자유주의 이념과 자본주의 체제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우남이 기여한 몫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 인물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일은 ‘만일 그가 없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이런 물음에서 나온 상상 속의 역사는 철학적으로는 ‘반사실’(counterfactual)이라 하고, 문학적으로는 대체역사(alternate history)라 불린다”면서, “우남이 활약하지 않은 대체역사는 어떤 것이든 실재한 세상보다 훨씬 못하다. 아마도 그것이 우남에 대한 궁극적 평가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김학은 명예교수(경제학부)는 “『독립정신』의 본래 제목은 『독립의 요지』였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실천을 위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6개의 요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승만이 역설한 ‘자유’의 개념은 ‘liberty’가 아닌 ‘freedom’이라고 주장했다.
“liberty는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자유의 의미로 불안정 것이다. 그러나 freedom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로, 하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거의 저서와 논문을 볼 때, 이승만에게 있어서는 자유는 ‘liberty’는 아무 의미가 없었으며, 오직 하늘이 허락한 ‘freedom’과 이 위에 세워진 나라만이 의미있는 것이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카툰 블로그 ‘조이라이드’를 운영하는 윤서인 만화가는 토론 중 즉석에서 그린 그림을 발표했다. 윤서인 만화가는 “『독립정신』을 통해 본 이승만의 자유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겼다”면서, “이러한 『독립정신』이 좀 더 쉽게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고 알려지면 좋겠다는 맘으로, 카툰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유경제원은 7인의 전문가와 함께 우남 이승만이 대한민국에 가져다준 7가지 선물을 2월 15일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7차에 걸쳐 하나하나 풀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