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IBK기업은행 68 : 21 부천시청
이 경기 내용도 이제까지 보여 준 다른 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한 탓인지 슛 선택의 문제를 드러내며 이지 샷 미스 등 너무 많은 슈팅 실패와 패스 미스 등 턴 오버가 난무하는 경기기 되고 말았는데 승부면에서는 안성현, 박준호, 서원철 등 득점 능력이 있는 선수를 보유한 IBK기업은행이 넉넉하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상대의 허술한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보이자 이날 경기장에 나온 11명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했는데 상대에게 10개의 스틸을 허용했고 4개의 블록 슛을 당하는 등 팀의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박준호(19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3BS)와 서원철(1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안성현(11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BS)이 활기차게 득점에 나섰고 팀원이 힘을 합쳐 2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내고 15개의 스틸을 하는 등 경기주도권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플레이들을 보여 줌으로써 앞으로의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지만 실책을 줄이는 경기운영이 필요합니다.
대회 첫 출전한 부천시청은 첫 경기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경험했습니다.
슛 미스도 엄청나게(41개) 많았고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23개나 허용했으나 합치면 무려 64개의 슛 미스를 했다는 수치가 나옵니다.
자유투 성공률도 33.3%(4/12)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패스 미스도 15개를 저지르고 자책도 있으니 공격에 대한 어느 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이는 경기경험이 없는 팀들이 보여 줄 수 있는 플레이의 전부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공식 경기경험을 자주 가지면서 또한 가능하면 연습경기라도 자주 하면서 한가지씩이라도 개선하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팀 내 자원으로 부족하다거나 없다면 외부인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기본적인 경기 운영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대회운영진, 기업은행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