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오늘과 내일
시민과 여는 ‘제2의 개항’
오늘, 인천 내항 일부가 시민에게 품을 열었습니다.
개항 후 140년 만입니다. 8년 전 그날에도,
우리 시는 문학산 정상을 50년 만에 시민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역사의 시작에는 길이 있고, 그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합니다’.
인천이 오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엽니다.
세계의 바다로,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 인천 내항. 개항 후 140년의 기다림 끝에, 굳게 닫혔던 항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1883년 1월 1일, 인천 개항. 10m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바닷길이 열렸습니다. 제물포항으로 개항한 인천 내항에서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가 힘차게 역동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오늘, 인천 바다가 새롭게 깨어났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제물포 르네상스’의 꿈, 인천이 ‘제2의 개항’으로 새 시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인천 시민의 날’ 하루 전날인 지난 10월 14일, 인천 내항 1·8부두 일부가 300만 시민에게 품을 활짝 열었습니다. 개항 후 140년 만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그날’이 떠오릅니다. 그때도 우리 시는 문학산 정상을 50년 만에 개방해 시민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올웨이즈 인천 all_ways_Incheon’. 모든 역사의 시작에는 길이 있고, 그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합니다’. 2023년 오늘, 인천이 다시 대한민국의 새 길을 엽니다. 세상에 첫길을 낸 강인한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씁니다. 세계의 바다로, 인천이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 시민 쉼터로 개방한 인천 내항 일부 구간
140년 전 개항은 외세가 힘으로 밀어붙인 아픈 역사에서 시작됐지만, 2023년 오늘 제2의 개항은 우리 힘으로 당당히 열어갑니다.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향해 300만 시민과 함께 여는 인천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갑니다.
“보안 구역으로 철책과 콘크리트에 가려졌던 인천의 항만과 수변 공간이 140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인천은 무궁무진한 해양 잠재력과 함께 광활한 바다로 ‘시민 행복’이 뻗어나갈 새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인천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습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내일 더, 찬란하게 꽃필 ‘제물포 르네상스’. 140년간 닫힌 바다가 열리는 순간, ‘세계 초일류도시’의 원대한 꿈을 현실로 이룰 인천의 미래를 확신합니다. 우리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꿈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폐곡물창고에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새 숨을 튼 ‘상상플랫폼’이 그 성공적 시작을 알립니다. 재개발하는 내항 1·8부두 42만 9,000m2 중 우선 개방한 6만 5,547m2는, ‘1883’ 역사의 순간을 새긴 너른 잔디밭과 그늘막, 벤치 등을 갖춘 시민의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인천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상상플랫폼
▲ 시민 쉼터로 품을 연 인천 내항
‘인천항, 시민의 품으로’. 140년 만에 열린 인천 내항 부두 밤하늘에 빛의 글자가 새겨집니다. 항만의 밤을 눈부시게 수놓는 빛의 향연. 그 빛에 비친 시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가슴에 행복이 차오릅니다. 지금 이 순간, 인천 안에서 모두 함께 행복했던 기억이 가슴 한편에 남습니다.
제2의 개항으로 열어가는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한 새 시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당당히 서는 인천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 내항 일부 구간 개방을 기념해 열린 ‘인천하버페스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민의 행복한 모습
140년 만의 기다림 끝에 ‘인천항, 시민의 품으로’.
2023년 10월 14일, 같은 하늘 아래서 우리는 함께 행복했습니다.
우리 힘으로 여는 ‘제2의 개항’,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빛나는 인천의 미래를 확신합니다.
▲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적 시작을 알리는 상상플랫폼
▲ 인천 시민의 날과 내항 일부 구간 개방을 기념해 열린 ‘인천하버페스타’
※ 140년 만에 인천시민에게 개방한 인천 내항. 그 안에서 행복한 시민의 모습은 <굿모닝인천>의 새 기획 ‘시민행복 네 컷’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굿모닝인천 59p.)
원고출처 : 굿모닝인천 웹진 https://www.incheon.go.kr/goodmorning/index
글 정경숙 굿모닝인천 편집위원│사진 류창현 포토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