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오선경 개인전
쟝르 : 대전전시
기간 : 2017년 11월 16일~11월 22일
장소 : 이공갤러리
관람시간 : 11:00~19:00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242-2020
Hand Blossom 벽면 디스플레이, porcelain
Hand Blossom #5, porcelain, 43x38x15(cm), 2016
[작가노트]
Hand Blossom- Inside
삶은 유한하다.
그 한계점이 정해져 있는 시간들을 매일같이 일련의 사건과 고민들로 영속된 치열한 일상을 견디어 낸다. 때로는 잔잔한 파도를 넘실거리는 물결처럼 때로는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의 감당키 어려운 파고를 넘나드는 격정적인 바다의 모습처럼 인간의 삶의 모양새도 그러하다.
이상을 향한 갈망과 현실과의 간극 사이에서 갈등하고 욕망하며 좌절하고 비우며 순응하며...
삶이라는 카테고리 속에 귀속되어 완결점을 찍는다.
이는 비단 인간 또는 동물로 규정되는 것들에 한하는 것은 아니다. 식물 또한 일정한 주기를 거치며 그들의 순환을 하고 있다. 기다림과 경쟁, 욕망과 사랑의 끝에서 순리를 받아들인다. 자연의 모든 것은 순환의 원리를 반복하며 그 이치를 깨닫게 한다.
손은 욕망을 대변하는 도구다. 손은짓으로 스스로를 드러낸다. 끊임없이 갈망하고 외부와의 관계맺음을 시도하는 무언의 움직임이다. 꽃은 내부로 부터의 에너지가 발화하는 분출구이자 생존을 갈구하는 절정의 몸부림이다.
Hand Blossom은 사람의 손에서 표출 되는 의지, 욕망, 갈구, 기다림, 좌절 등 내면에 감싸인 다양한 감정의 뉘앙스들을 꽃의 모습으로 환원하는 작업이다. 손을 재료삼아 꽃을 피우기도 지게도 하는, 익숙한 대상물인 손이 다른 형체를 빌어 스스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본래의 의도를 감출 수 도 있는 사람의 손을 꽃의 모습으로 형상화 하여 그들이 지니고 있는 고요하지만 그저 지나칠 수밖에 없는 치열함과 격정의 몸부림을 말하고자 한다. 겹겹이 쌓여지고 모아진 손, 혹은 등을 맞댄 손의 조각들은 조합을 이루어 하나가 되기도 하고 송연한 모습이 되기도 하여 각각의 사이들을 채우며 ‘존재 하는 것에 대한 감정의 순환’을 인식하게 한다.
Hand Blossom #6, porcelain, 43x40x17(cm), 2016
Hand Blossom #8, porcelain, 20x18x15(cm). 2016
[작가소개]
오선경
국립공주대학교 세라믹디자인과 졸업,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7 Hand Blossom-Inside/이공갤러리/대전
2017 From hand/부스전/임립미술관/공주
2016 Hand Blossom/쌍리갤러리/대전
2012 REASION IN THE FACE/인사아트센터/서울
그룹전
2017 환태평양국제교류전/Silpakorn University/Bangkok
2017 ISCAEE Ceramic Symposium/uca/Farnham
한국-유럽 도예초대전/한양대학교박물관/서울
2016 동서도예초대전, 전통과 변화/한양대학교박물관/서울
hide & seek 포스트갤러리/공주
2015 한국공예가협회전/경희궁미술관/서울
중국-한국 도예초대전/한양대학교박물관/서울
2014 갤러리탑 기획초대 삼인삼색전/갤러리탑/웅천
갤러리탑 송년기획초대전/갤러리탑/웅천
2013 청주비엔날레 ECO BIENNALE 특별전/ 옛 청주연초제조창
공예가 협회전/한전아트센터
2012 도시락 전/청담동 순수갤러리
행복한 그림 전/인사동 jh갤러리
여락전/한전아트센터
알뮤트 4대 공예전/천호현대
대한민국 공예문화박람회/대구 엑스코
2012-2011 금강도예가전/대전, 공주
2009 HOM & TABLE DECO FAIR/서울, COEX
Hand Blossom #9, porcelain, 15x15x13(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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