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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금이야말로 절복에 매진(邁進)할 때
대성인님은 본초에서 절복에 대해, 「수행에 섭절(攝折)이 있으니 섭수(攝受)의 절복을 행함은 비(非)이고 절복의 때에 섭수(攝受)를 행함도 실(失)이니라. 그런데 금세(今世)는 섭수의 때인가 절복의 때인가. 우선 이를 알지어다.」(신편어서 p.402), 「사정(邪正)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소(大小)가 앞을 다툴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방법(謗法)을 책할지어다. 이는 절복의 수행이니라. 이 뜻을 모르고서 섭절(攝折)의 방도를 어기면 득도는 생각지도 못하며 악도(惡道)에 떨어진다함은 법화(法華) 열반(涅槃)에 정해 두었고」(신편어서 pp.402~403), 「금세는 탁세(濁世)이므로 사람의 마음도 비뚤어져서 권교방법(權敎謗法)만이 많기 때문에 정법은 홍통되기 어렵고, 이때는 독송(讀誦)·서사(書寫)의 수행도 관념(觀念)·연구·수련(修練)도 무용(無用)하니라. 오직 절복을 행하고 힘이 있다면 위세(威勢)로써 방법(謗法)을 파절하고, 또한 법문으로써 사의(邪義)를 책하라고 함이니라.」(신편어서 p.403)라 교시하십니다.
사의방법(邪義謗法)의 무리가 대성인님의 정법을 파괴하고 업신여기며 자신의 종파만이 가장 뛰어난 종교라는 등, 멋대로 주장하고 있는 현대야말로 만사를 제쳐놓고 한결같이 절복 홍교(弘敎)에 매진해야 합니다.
어법주 니치뇨(日如)상인 예하님은 전게(前揭)의 문장을 인용하시어, “만약 ‘절복을 하지 않더라도 조석근행을 하고 사원의 어강이나 좌담회에 그럭저럭 참예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라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 금언(金言)에 반(反)하는 일이 됩니다. 어본불의 금언(金言)을 거스르는 신심을 하고 있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대백법 781호)라 어지남 하시고 있습니다.
나. 어본존의 대공덕을 확신하자
또한 대성인님은 본초에서, 「오직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만 봉창하면 멸하지 않는 죄가 있겠는가, 오지 않는 복이 있겠느뇨. 진실이고 심심(甚深)하니 이를 신수(信受)할지어다.」(신편어서 p.406)라 말씀하시고, 또 「이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를 신앙하는 일행(一行)에 공덕으로서 오지 않음이 없고 선근(善根)으로서 움직이지 않는 일이 없노라.」(신편어서 p.408)라고 교시하셨습니다.
삼독(三毒) 강성한 거친 범부(凡夫)인 우리는 어본존을 받들고 자행화타에 걸친 남묘호렌게쿄의 제목을 진지하게 불러 가는 것으로 과거원원겁의 죄장(罪障)을 소멸하고 탐진치(貪瞋癡) 삼독(三毒)을 법신(法身)·반야(般若)·해탈(解脫)의 삼덕(三德)으로 전환하여 즉신성불의 대공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어본존 이외에는 행복해지는 길은 없다」라는 대확신을 가지고 절복에 면려해 갑시다.
다. 장마(障魔)를 두려워 않는 신심을
대성인님은 본초의 마지막에 「사람의 마음은 물이 그릇에 따름과 같고 물건의 성질(性質)은 달이 물결 따라 움직임과 흡사하니라. 고(故)로 그대는 당장은 믿는다 해도 후일(後日)은 반드시 번드치리니 마(魔)가 오고 귀(鬼)가 올지라도 소란(騷亂)함이 없을지니라. 무릇 천마(天魔)는 불법(佛法)을 미워하고 외도(外道)는 내도(內道)를 싫어함이라. 그러므로 멧돼지가 금산(金山)을 비비고 중류(衆流)가 바다에 들어가며, 장작이 불을 성(盛)하게 하고 바람이 구라(求羅)를 증대(增大)시키듯이 하면 어찌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느뇨.」(신편어서 p.409)라고 말씀하십니다.
불퇴전(不退轉)의 결의로 입신하여도 곤란한 일이 신상에 일어나면 당황하여 부산을 떨고 약한 마음, 의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또 정법을 홍통할 때에는 광포를 방해하는 온갖 장마(障魔)가 다투어 일어납니다.
대성인님은 이에 대해 「마(魔)가 올지라도 소란 떨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떠한 장마(障魔)에도 기가 꺾이는 일 없이 감연(敢然)히 맞서 강성한 신심으로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시입니다.
『대악대선어서(大惡大善御書)』에, 「대사(大事)에는 소서(小瑞)가 없다. 대악(大惡)이 일어나면 대선(大善)이 오느니라. 이미 대방법(大謗法)이 나라에 있으니 대정법(大正法)이 반드시 넓혀지리라. 여러분은 무엇을 한탄(恨歎)하시리오.」(신편어서 p.796) 라는 교시처럼, 우리는 곤란이 크면 클수록 그 공덕은 심대(甚大)하다는 것을 확신합시다.
우리는 사의방법(邪義謗法)의 해독(害毒)에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에게 법화홍통의 대원을 세워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절복을 실천하고, 2023년 연합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결집을 향해 정진해 갑시다.
첫댓글 성우문답초 하(신편어서 p.409) 해설
***멧돼지가 금산(金山)을 비비고 - 멧돼지는 금산이 빛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금산을 비볐으나 금을 손상시키지 않고 도리어 빛을 더하게 한다.
***중류(衆流)가 바다에 들어가며 - 많은 하천이 바다로 들어가도 모두 포용해서 바닷물 자체는 조금도 증감하는 일이 없는 것
***장작이 불을 성(盛)하게 하고 - 장작을 더함에 의해 불의 세력이 성하는 것
***바람이 구라(求羅)를 증대(增大)시키듯이 하면- 가라구라라는 벌레는 몸은 작지만 바람을 맞으면 크게 되어 일체를 삼킨다
*******여설수행의 요체는 도상에 어떠한 난이 있어도 끝까지 수지하는데 있습니다. 본초는 이 지속의 신심을 강조하시며 끝을 맺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