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여행 16-18, 가이드북 첫 준비
요즘은 스스로 가이드북을 만들어 여행한다.
성훈 씨도 여행 가이드북 만들기로 했다.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여행 후에도 추억할 수 있다.
성훈 씨와 가이드북을 검색했다.
여러 이미지를 펼쳐 보았다.
“가이드북, 흐흐흐.”
성훈 씨가 바쁘다.
색연필을 꺼내 동그라미를 그렸다.
주황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가이드북이 근사해졌다.
“성훈 씨, 여행 가서 뭐 할까요?”
밑에 글씨를 적는다. 엄청 많다.
‘부산여행, 할머니집, 고모, 울산, 기찻길, 지하철, 대구역, 대전, 제주 바다, 배, 해운대, 포항, 서울역, 거창 버스, 시외버스, 관광버스, 갈매기, 갯벌, 성게, 가재, 오징어, 횟집, 삼겹살, 고기, 상어, 부산, 아쿠리움, 울산시티, 롯데 자이언츠, 사직구장, 전성훈, 팔공산, 세종대왕, 갈릴레이, 비행기, 섬마을, 낚시, 독도는 우리땅, 갈비찜, 자동차, 자전거, 여행, 오토바이, 나비, 거미, 메뚜기, 화물열차, 헬리콥터.’
“성훈 씨, 누구랑 갈까요?”
‘전성훈, 할머니, 고모, 동생 아름이, 대구 아빠, 엄마, 삼촌, 오빠, 형, 김은총, 서화평, 최희정, 김수경, 최경희, 고나현, 최연주, 임경주, 임우석, 월평빌라, 서우범, 홍채영, 윤영택, 유유성, 신아름, 권경희, 이지영, 김광희, 김빛나라, 전은경, 박현준, 김장호, 국장님, 소장님, 함미정, 도은주.’
가족을 먼저 적었다.
성훈 씨 마음이 전해진다.
가이드북 표지를 꾸민다.
필요한 글씨를 적는다.
틀린 글씨를 고쳐 적기도 한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만들어 갔다.
가이드북 완성해서
성훈 씨가 사람들에게 여행 일정 설명하면 좋겠다.
여행 다녀와서
성훈 씨가 사람들에게 여행 추억 자랑하면 좋겠다.
2016. 7. 13 일지, 서화평
가이드북 꾸미는 성훈 씨
부산여행 해운대 - 할머니
울산 여행 - 고모 밥을 먹어요.
여행하면 떠오르는 사람들
여행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첫댓글 여행하면 떠오르는 사람들과 단어들을 한참 들여 보다가, 또 한참을 웃었어요^^
가이드북 보며 저게 뭘까? 자꾸 상상하며 웃게 됩니다.^^
여행하며 하나씩 채워가면 근사하겠어요.
성훈 씨 그림과 글, 편안함과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여행 후, 어떤 그림과 글로 표현할까도 궁금하네요.
스스로 가이드북을 만든다. 멋있네요.
내가 만든 가이드북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해 보고싶네요.
전성훈표 가이드북! 멋져요. 글씨 배열이 특이하고 성훈 씨 생각을 담아내니 멋진 가이드북이 될 것 같아요^^
어디 갈지, 누구와 갈지, 어떻게 갈지….
성훈 씨가 직접 하나 하나 채워가며 여행 그림을 그려나가네요.
여행하며 채워질 내용 궁금하고, 성훈 씨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을 듯 합니다.^^
관광안내책자 신청하면서 여행 가는 기분을 실감하고 기대하게 했죠. 가이드북도 비슷하네요. 여행지 생각하고 함께할 사람들 떠올리며 여행을 실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월평빌라 옛 동료들 이름이 많네요. 반가운 이름. 성훈 씨가 그 이름을 꺼내 이유가 궁금하네요. 지금 동료들 이름도 많네요. 그 이유도 궁금해요. 같이 가고 싶다는 건지? 고맙다는 인사인지?
지난번에 메모와 비교하면 새로운 단어가 많네요.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을까? 여행 준비하며 책을 봤네요. 인터넷으로 여러 가지 검색했고요. 이런 게 영향을 줬겠죠? 제주 포항 팔공산 갈릴레이 비행기 화물열차 헬리콥터... 이런 단어가 새로운 단어 같습니다. 화평 학생이나 은총 학생은 이 단어들이 새로 등장한 배경을 알 수 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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