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이 고 정주영회장의 넷째 동생이군요. 둘째 동생이라 생각했으나 1967년 현대자동차의 초대 사장을 지냈고 1974년 국내 최초의 승용차 고유모델인 포니(pony)승용차를 자체개발 수출까지 하고 이때 애칭을 ‘포니정’ 자동차의 산업의 선구자입니다.
현재는 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조카인 정몽구 현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고 현대산업개발로 분리 독립했군요.
이번 ‘포니정혁신상’은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주지아’에게 수상했습니다. 이분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정세영 회장은 굉장히 저돌적이고 항상 확실한 사람입니다. 처음 초대를 받고 울산을 방문해서 공장을 둘러보는데 실망이 컸습니다. 이런 공장에서 어떻게 고유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다음 날 내가 실망한 것을 보고 정회장이 집무실로 불러서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바로 이곳이 2년 전에 백사장에 지나지 않았다. 2년 만에 우리가 이렇게 큰 배를 생산 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꼭 할 수 있다. 당신이 나를 도와 달라”
이 말은 들은 이분은 마음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사업가들은 이런 사람들입니다 안 된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도전하는 것이 사업가입니다
그러니까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 사업가입니다 특히 정주영회장이 부하들이 안 된다고 하면 “야. 너 해봤어?”라는 말이 지금도 트레이드마크이지만 정주영씨 형제들이 우리한국경제를 끌어 올린 위대한 공로자입니다 인생이든 회사든 상식을 넘어서는 그런 도전들이 있을 때 활력이 차고 넘치는 것입니다
위대한 족적을 남긴 정세영 회장~
이처럼 배짱 하나는 똑 소리나는 분입니다.
또 배짱이 없으면 새로운 일을 시도하란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인간은 본성상 무조건 새로운 것을 반대하는 성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일은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재능있는 고 정세영사장 저세상으로
갔지만 우리 곁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겁니다.
읽어줘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구윤회
20일 오전 경기도 양수리에서 열린 '고 정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서 교수,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노신영 전 총리, 정상영KCC 명예회장, 박영자 여사, 조르제토 주지아로 이탈디자인주지아로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2015.5.20 << 현대산업개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