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6장 2절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목포 부근의 바다에서 한 어선이 고기를 잡고 있었다. 어두운 밤바다에 그물을 넓게 치고 잠시 뒤 거두기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갑자기 저 멀리서 커다란 불빛이 보였다.
배에서 불이 난 것임을 직감한 선장은 바로 선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물을 칼로 다 끊어버리고 바로 저곳으로 갑시다.” 그물과 잡힌 고기를 모두 포기한 채 배는 전속력으로 불길을 향해 항해했다.
그곳에는 사고로 불에 타고 있는 다른 어선이 있었고, 차가운 밤바다에 몸을 던져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7명의 선원들이 있었다.
아직 차가운 3월의 밤바다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용기 있는 결단으로 화재가 난지 25분 만에 모든 선원들이 구조될 수 있었다.
이 일로 바다의 의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헌진호의 김국관 선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별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 배가 같은 사고를 당했다면 다른 배 역시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고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즉시 실천할 용기가 있어야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예수님은 그 중요한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고, 우리가 하기를 바라신다. 단순히 나의 안위와 성공을 넘어서 영혼을 구원하는 진짜 중요한 일에 더 관심을 쏟기를 원하신다.
오늘 하루의 삶이 영혼구원을 위해 즉시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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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살구꽃
영혼구하는 일(0515수)_구영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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