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달산에 시설 중인 "흥덕생활공원"의 大興亭(대흥정) 앞에 오른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1:07:56
금성주유소에서 출발하여 "공평 로타리"를 지나서 공평동 마을로 올라 간다.... 09:09:18
공평1리 마을의 문패가 재미있다(朴家 박만수 김효은 한솔 수빈).....09:14:28
공평2리마을회관(우측 붉은 편지통 달린 집)의 아침 골목 모습....09:20:19
평택임씨 영림당(嶺林堂) 재실(齋室)의 단정한 모습....09:26:52
平澤林氏 嶺林堂 齋室 新築 記念碑(평택임씨 영림당 재실 신축 기념비)
한 알의 씨앗이 낯설고 외로운 땅에 떨어져 酷寒(혹한)과 薄土(박토)에서 끝내 피어났으니 이는 하늘의 加護(가호)하심과 조상의 陰德(음덕)에 起因(기인)하는 것임이라. 忠義(충의)로 이름 높은 한 家門(가문)의 後孫(후손)이 일찍 忠州(충주)를 떠나 嶺(영)을 넘어 이곳 聞慶(문경) 땅 孔坪(공평)으로 移居(이거)하여 자리를 잡고 이름 있는 한 집안을 일으키셨으니 이분이 바로 平澤林公時和(평택임공시화)이신 영림당(嶺林堂)이시다. 鼻祖諱八及(비조휘팔급)은 翰林學士(한림학사)로 일찍 中原(중원)에서 東渡(동도)하여 平澤龍珠坊(평택용주방)에 정착하시니 그 後孫(후손) 名公鉅卿(명공거경)이 배출되어 모두 東邦(동방)의 鉅族(거족)이라 일컬었다. 中祖(중조)의 諱(휘)는 世春(세춘)이시니 高麗朝世子典客令兼衍禧宮副使(고려조세자전객령겸연희궁부사)요 諱整(휘정)은 正憲大夫禮曹判書(정헌대부예조판서)로 諡號(시호)는 恭惠(공혜)이시니 朝鮮成宗朝(조선성종조)에 淸白吏(청백리)로 黎勳(여훈)되셨고, 諱命山(휘명산)은 逸輔國崇錄大夫行吏曹判書(일보국숭록대부행이조판서)요 諱壽昌(휘수창)은 嘉善大夫兵曹參判兼同知義禁府五衛都摠副摠管(가선대부병조참판검동지의금부오위도총부총관)이요 諱珪(희규)는 正憲大夫兵曹判書藝文閣大提學(정헌대부병조판서예문각대제학)이시다. 한 집안에 偉勳碩德(위훈석덕)과 顯官大爵(현관대작)으로 代(대)를 이어오니 높은 聲望(성망)을 떨치었다. 영림당(嶺林堂)은 조선조 명장으로 忠毅와 智仁勇의 師表가 된 忠民公임경업장군의 伯兄이신 監正公諱成業의 손자 가운데 한분으로 公께서는 겨레의 영웅이신 충민공께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시고 신원복권이 되기 전 이곳으로 홀로 오셨다고 한다. 공의 아버님의 휘는 重振(중진)이시고 어머님은 김해 김씨시다. 公은 癸卯현종 4년에 태어나시고 3남중 3남이시다. 公께서 여기 터전을 이룩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350여년의 한 가문의 초석을 놓으셨으니 아드님에 尙俊(상준) 손자 儒化(유화) 증손 載龍(재용) 현손 道榮(도영)이어 基喆(기철)과 基三(기삼) 그 다음이 敬鉉, 順鉉, 永鉉, 雨鉉, 旭鉉, 錫鉉, 成鉉의 일곱 형제분들과 春鉉으로 이어져 자손들이 번성하였다. 특히 문경縣監겸幽谷道察訪을 역임하신 諱淳秀初諱宗가 공의 8세손이 되신다. 영림당(嶺林堂)의 忌日은 12월11일이며 묘는 孔坪辰谷伏稚峰辛坐(공평진곡복치봉신좌)요 配位安東金氏忌日은 9월9일이며 合窆(합폄=합장)하였다. 비록 시작은 빈곤과 외로움 가운데서 극히 미약하게 출발했으나 혹독한 고난을 극복하고 면면히 이어나와 한 명문으로 성장해 왔으니 역사의 난세 속에도 충의와 정의로 孝와 禮를 중히 여겨온 충정의 가문으로 큰 공을 세웠던 명문가의 자손임을 깊이 새겨 자랑스러운 조상의 숭고한 정신으로 뿌리깊은 평택임씨 후손들이 이곳 성역에 정성을 모아 재실을 신축하며 祭壇碑를 세우고 配享(배향)함. 서기 2015년11월21일 평택임씨 감정공파 영림공 종회
※鼻祖=시조. 坊=洞(동). 名公=훌륭한 재상. 鉅卿=큰 벼슬. 諱=돌아간 높은 어른의 생전이름.
諡號=死後 왕이 내린 이름. 聲望=명성과 덕망. 配享=신주를 모심
평택임씨 영림당 건너편에 택배회사가 자리를 하고있다....09:30:36
도로 변의 외진 곳에 牛舍 조성되어 한우를 기르고 있다....09:39:11
고갯 마루에 폐차(트럭 짐받이)된 것을 모아두고, 주인장이 불을 피워 연기가 난다...09:40:21
우지동으로 내리막 길이 시원하게 뚫려있고 우측에는 목장, 아래 좌측으로 건물들 보인다...09:42:54
"밝은빛 주간보호 요양원" 건물이 단정하게 보인다....09:45:57
도로변에 밝은 주택이 사각형 모형처럼 보인다....09:48:22
너른 터를 잡아 이삿짐을 오르내리는 중장비 회사가 자리하고 있다....09:48:51
눈이 얼어서 햐얀 무늬를 그리는 "우지못"의 풍경이 정겹다....09:55:06
우지못 아래에 "양어장"을 3칸을 조성하였다가 일부는 메워진 모습....09:56:35
정겨운 우지못을 배경으로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09:57:43
양지바른 "양어장" 평상에서 간식을 하며 담소를 즐긴다....09:59:40
닥아가니 양어장에 놀던 물오리가 하늘로 비상하여 우지못으로 날아 간다....10:11:37
노봉정사와 소정시비의 모습....10:17:32
※ 盧峰精舍(노봉정사 :밥그릇 봉우리의 정신수양 집)와 小汀詩碑(소정시비: 작은 물가의 시를 새긴 비석)
오동묘사때 비에 막혀
가을이 시원하여 술기운도 맑은데 늙은 얼굴 마주하니 자연히 마음이 서글퍼지네
꺼져가는 등불 낡은 벽에는 희미한 연기 자욱하고 가는비 내리는 거친 산에는 낙엽이 붉게 쌓였다
이 세상 영원이 산소에 이슬 서리 내려 선조에 감모 깊고 한 잔 술로 족히 일가간의 정이 위안이 되도다
이별은 많고 모임은 적어 거듭거듭 한스러우니 말씀과 웃음 자주 번거러워도 스스로 가볍지않니하다.
字는 敬寬(경관)이고 號는 小汀이며 諱는 平山申公鉉在시다.
2013년 청명절 不肖子(불초자: 못나고 어리석은 아들) 泓澈(홍철) 奇澈(기철) 삼가 세우다
"신동 유통" 물류창고가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다....10:20:35
돈달산 그늘에 희미하게 보이는 "석일암"에서 불공 소리가 적게 들린다....10:20:58
"롯데칠성" 물류 창고가 도로변에 접하여 있고, 넓은 마당에 제품들이 쌓여있다....10:21:49
"우지동 회관" 안쪽에 "보듬마을(문경시 치매안심센터)"이 자리하고 있다....10:22:51
관상용 소나무를 판매 목적으로 조성하여 "소나무 판매" 안내판을 세워 두었다....10:23:21
신축한 "조은열매요양원"이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10:24:14
"당산나무"가 있는 길이 빙판져서 조심하며 나아간다....10:25:51
우지동 쉼터인 "牛桂亭"이 여름철의 그늘진 장소로 매우 유용하다....0:26:46
"다리쟁이" 마을 길이 환하게 트여있고, 쉼터도 조성되있다....10:30:39
산을 갂아서 턱을 만들었는데 폭우로 많이 훼손되어 沙汰(사태)가 날까 염려스럽다...10:35:46
흥덕마을에 "진 이벤트" 물류창고가 보이고, 길 건너 "시흥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10:41:50
시흥아파트 뒤편에 "문경지역 자활센터"가 자리하고 있다....10:42:37
"천년나무" 임대아파트 2동이 높이 솟아 있다....10:46:42
흥덕리의 상징물인 "느티나무 고목"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101:47:44
(보호수) 품격 : 시 나무 고유번호: 11-9-1 지정일자: 1982.12.26
수종 및 수령 : 느티나무. 360년 소재지 : 점촌시 흥덕동
"흥덕 생활공원"의 이정표(제1주차장, 제2주치장, 문경시 가족센터)"가 길을 안내한다....10:51:57
"문경시 가족센터" 건축 공사가 2동으로 연결하여 신축 중이다...10:52:39
"흥덕 생활공원 종합 안내판"에 자세한 내용이 채색되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10:58:37
돈달산 계곡의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 안내도 되어 있다....10:58:44
돌 계단을 올라서 돈달산으로 등산 가는 주민을 보았고,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터" 안내도 되어 있다...11:01"11
공원 내 "화장실"과 다목적 구장, 대흥정도 안내되어 있다....11:03:01
野草가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서 휴식을 갖고 있다...11:03:36
"돈달교"에서 우방아파트를 배경으로 선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1:08:51
돈달교 : 총연장 36m 교량폭 : 2.5m 설계 하중 : DB-13.5 공사기간 : 2021.04.26~2023.12.12
발주처 : 문경 시청 감리자 : 9주)한국동합기술사외1게소. 시공사 : 삼도주택(주)
강돌로 조성한 문창고등학교 교문 2차선 진입로에서 樂山, 海山, 野草의 모습....11:25:55
2층 건물인 "점촌 파출소" 앞을 지나서 인도로 걸어 간다....11:27:05
"충혼탑"을 오르는 길에 잘 포장되어 있고 왼쪽에 "우성빌라" 오른쪽 모퉁이에 "장상윤교장님댁....11:33:32
"돈달산 지하 차도"를 걸어서 지나간다.( 야간에 벽면의 조형물이 아름답다) ...11:36:55
"상신기 고물상" 앞을 지나서 반쟁이 도랑으로 간다....11:45:44
반쟁이 도랑 길을 따라 野草댁에 들렸다가, "곤드레돌솥밥"으로 중식을 했다....11:47:04
첫댓글 通算 600回 山行에 臨하니 古稀가 지나서 받은 勳章처럼 값지게 느껴진다.며칠전 내린 눈으로 車輛運行이 念慮되어 遯達山 둘레길 探訪을 爲하여 步武堂堂하게 孔坪洞을 向하여 길을 제촉한다.응달길은 간밤의 된서리가 엉겨서 미끄러웠지만 오랜만에 벗들과 함께 가는 길은 즐겁다.松巖牧場을 지나 平澤林氏 祭室을 돌아보며 新設道路 補償金으로 門中祭室을 마련한 先覺者들의 勞苦에 敬意를 표한다.어느듯 고갯마루 넘어서니 牛池里 平山申氏 集姓村은 同期生도 많았는데 故鄕 지키는 親舊는 相東 하나 뿐이다.소못골의 代表的인 큰 못에 들려 簡單한 쉼과 間食을 나누고 道路따라 옛길로 접어드니 洞神木이 아름이 넘도록 자라 지나온 歲月을 헤아려본다.다리쟁이를 지나 興德에 들어서니 新築 아파트가 雄壯하여 故鄕같지 않은 생각도 든다.興德生活公園이 궁금하여 큰 느티나무 뒤로 올라보니 큰 길에서 보던것과는 判異하게 未完成이었고 下水溝 通水灌이 너무 작아서 洪水나면 어쩌려고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戶西南 뒷길로 접어드니 萬感이 交差하고 文昌高는 名門高로 우뚝하여 고장의 심벌이 되어 기쁨을 준다.正午도 되기전에 原點回歸하여 아라쭈꾸미 食堂에 가니 곤드레 비빔밥은 좋은데 婦女子들의 騷亂으로 情神이 없다.